5일만에 상승한 다우지수, 랠리 다시 시작되나?
"다우지수 5일만에 상승!"
5일연속 하락한 다우지수가 월마트와 홈 디포의 실적 호조와 산업생산의 지표 개선으로 5일만에 상승하였습니다.
미FRB의 출구정책 연기라는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로 5일 연속 하락한 미증시가 산업생산의 지표 개선과 월마트와 홈디포의 실적 호조로 상승하였는데, 특히 홈디포는 주택관련 자재를 파는 회사로 주택경기의 청신호로 해석하여 투자자들의 큰 매수세를 이끌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월마트의 실적호조는 미국의 매출이 늘어나서가 아니라 신흥시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이고, 미국의 매출은 오히려 줄어 역시 나빠진 미경제 상황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호재가 아니라 악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홈 디포의 실적호조가 다소 의외이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여 미주택시장이 현재 그다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산업생간 지표의 개선인데, 전월보다 1%가 상승하여 전망치인 0.5%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전월에 비해 1%에 오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져 현재로서는 특별한 호재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주식투자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해서인지 다우지수의 상승률이 1.01% 에 불과하여 5일 연속 하락한 것을 생각하면, 오늘 다우지수의 상승은 기술적인 반등에 그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요.
경기가 하강할 때는 계속 경제지표가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반등 후에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의 산업생산 호조도 경기가 반등한다기 보다는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통 주식시장이 3일 연속하락한 후에는 기술적으로 반등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동안의 큰 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1%정도 밖에 상승하지 못한 것은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한 것이지요.
앞으로 미증시가 몇 차례의 랠리를 펼칠지 바로 약세장에 진입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아직 작년과 5월과 6월달의 부진한 지표에 대한 기저효과로 인한 랠리가 조금은 더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가지 주식투자자들이 눈여겨 봐야할 것은 5월에 미증시가 폭락한 이후로 큰 폭의 랠리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랠리 때 하락폭의 일부분만 회복한 후에 랠리가 끝나면 다시 급락세로 전환하였는데, 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이지요.
이러한 상황이 5월, 6월, 7월, 8월, 4달째 계속 되고 있는데, 단기적인 악재로 하락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주택경기지표 하락, 제조업 지수와 비제조업 지수의 부진,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경제지표의 하락으로 미증시가 하락한 것이기 때문에 향후 미증시는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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