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급락, 약세장의 전조인가?

조정우 2010. 8. 20. 10:00

 

 "다우지수 급락! 10300선 붕괴!"

 다우지수, S&P 500지수, 나스닥 지수, 미증시 3대 지수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급증과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크게 하락하여 급락하였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0만으로 증가하여 현재 미고용시장이 대단히 좋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었고, 필라델필아의 제조업지수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7.7로 전월보다 크게 하락하여 미제조업이 크게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나며 미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미경제의 원동력인 제조업도 부진하고, 고용시장도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었기 때문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증시는 지난 수일간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하였습니다.

 지난 주에 급락한 미증시는 이번주에는 상승을 시도하였지만, 하루만에 며칠간의 상승 부분을 반납하고 말았습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미경제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지수가 급락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미제조업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주식투자자들은 미제조업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졌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급락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0이상인 경우 경기 확장을 뜻하고, 0이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하는데, -7.7은 상당히 경기가 위축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미제조업지수가 50이 넘지만, 미제조업지수도 머지않아 50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조업지수의 침체는 미국의 기업들의 생산이 줄어든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미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증시도 약세장의 진입 시기가 생각보다 빨라질 것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급락은 미제조업이 침체 국면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비록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미국 전체의 제조업의 현황을 나타나는 지수가 아니지만, 필라델피아가 크게 나빠졌다면, 다른 지역도 크게 나빠졌을 것으라고 예측할 수 있겠지요.

 미제조업의 현황을 보다 분명하게 알기 위해서는 미제조업지수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미제조업지수가 50을 하회한다면, 미증시는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미제조업의 추락을 알린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급락은 약세장의 전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글 : 인현왕후 56화 (오늘 발행한 역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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