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연애할 때 명심해야 하는 세가지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인데, 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남자는 대단히 희귀할 뿐만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가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좋은 남자는 여자가 만나기도 쉽지 않지만, 다가가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기 힘든 것이다.
무엇보다 여자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여자가 좋은 남자는 만났다고 해도 항상 좋은 남자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항상 여자를 변함없이 아껴주고 사랑하는 좋은 남자는 꿈에서나 만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히 희귀종이다.
A 플러스급의 좋은 남자는 대단히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보통 좋은 남자를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A플러스인 좋은 남자를 대량생산하지 않는 한 여자가 A플러스인 좋은 남자를 만나기는 하늘에 별 따기처럼 힘든 것이다.
결국 여자가 만날 수 있는 좋은 남자들은 때로는 권태기에 빠지니, 여자가 잘못 대응하면 깊은 권태기의 늪에 빠지면서 관계가 힘들어지기 십상이다.
좋은 남자를 만나기도 힘든데, 좋은 남자를 만나도 권태기와의 싸움이 남아있으니, 첩첩산중, 갈수록 태산이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도 권태기와의 싸움은 불가피할 듯 하니, 여자는 남자가 권태기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래도 권태기에 빠지면 대응을 잘 해야할 것이다.
오늘 내가 여자가 권태기를 예방하거나,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겠으니, 숙독하기 바란다.
이 글을 읽고 명심하면 권태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도 있고, 권태기가 와도 심한 권태기가 아닌 가벼운 권태기만이 올 수 있게 만들 수도 있고, 심한 권태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권태기에 대처하기 위해 명심해야 되는 세가지를 살펴보겠다.
1. 사랑을 지키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긴장감을 유지하라.
남자는 연인이 어머니라도 되는 것처럼 연인에게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나중에 모성애만 자극하면 다 되는 줄로 착각할 때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상처받지 않고 사랑을 지키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긴장감을 유지해야 된다.
거리를 두는 것은 남자친구에게 섣부르게 결혼 약속을 하지 않는 것과 키스나 스킨쉽에 거리를 두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남자가 이 여자는 결혼할 여자니까 내가 원하면 스킨쉽이나 키스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남자가 원하면 아무 때나 키스와 스킨쉽을 할 수 있다면, 이건 부부나 마찬가지다.
이런 사이는 암묵적으로 이미 결혼을 동의한 관계가 되는 것인데, 이런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설레임이나 신비감도 떨어질 뿐 더러 여자는 완전히 잡힌 물고기가 되었으니, 남자는 설레임과 신비감을 잃은지라,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사랑을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하고,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남자가 여자에게 "우리 결혼 언제 하지?"라고 물으면, 여자는 결혼에 대한 확신을 주지 말고 "너 하는거 봐서."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남자는 연인에게 잘해주지 않아도 결혼할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혼자서 김치국물을 마신다."는 말처럼 남자는 자기가 연인과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 "사귀면 결혼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하고 엿장수처럼 자기 멋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소흘함에 여자는 상처받고 지쳐서 결국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가 떠난 이유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체 왜 떠난거지? 지금부터 잘해주면 되는 거 아니야? 잘해줄 자신이 있는데......"
(진작에 잘했어야지)
여자는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으면 정떨어져 이별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남자의 태도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남자가 계속 믿음이 안가는 행동을 하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인데, 남자는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상처받지 않고 사랑을 지키려면 긴장감을 유지해야 될 것이다.
2.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신비감을 유지하라.
"멀리서 본 그녀는 하늘의 천사처럼 아름다웠지만, 가까이서 보니 별로더라."
-어느 시인의 고백-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대한 환상이 있어 여자의 피부는 비단처럼 곱고, 여자의 속살은 한없이 아름답고, 여자는 향수를 쓰지 않아도 향기가 나고......
이런 식으로 여자의 매력에 호기심과 환상을 가지다가 환상이 깨어지면 하루아침에 사랑이 시든 장미처럼 시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자는 여자의 화장한 모습에 반하여 사랑이 이루어진 후에 여자가 화장하지 않은 생얼을 보면 속았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 때가 많으니, 연인을 만날 때는 생얼로 만나지 않도록 하라.
여우같은 여자들은 이러한 남자의 심리를 알기 때문에 연인과 약속에 늦어도 화장을 대충하고 가지 않는데, 그렇지 않은 여자들은 연인과 약속에 늦으면 조급한 마음에 화장을 대충하고 가서 연인을 크게 실망시킬 때가 많다.
연인이 약속시간에 늦었다고 연인과 이별하는 남자는 별로 없지만, 연인의 화장하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여 연인과 이별하거나 이별을 고민하는 남자는 많기 때문에 여자는 화장하지 않은 모습으로 연인을 만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화장하지 않은 모습과 화장한 모습이 큰 차이가 없는 여자는 상관없겠지만)
3. 자존심을 지킬 때와 버릴 때를 구분하라.
여자가 자존심이 너무 강해도 너무 없어도 연인에게 차이거나, 대접받지 못하기 십상이니, 여자의 자존심은 중용을 지켜야 할 것이다.
여자가 자존심없이 남자가 하자는 데로 다하면, 남자는 여자를 절대 공주처럼 대접하지 않으니, 여자가 공주같은 대접을 받으려면 반드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남자는 연인이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 연인이 잡힌 물고기라는 생각으로 변심하여 연인에게 예의없이 굴거나,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여자는 자존심을 지켜야 할 것이다.
어떻게 자존심을 지킬까?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 잡힌 물고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때로는 "오빠, 변한 것 같아."라고 말해 남자의 변심을 책망할 줄 알아야 한다.
착한 여자들이 남자의 변심에 상처를 받았으면서도 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가 변심을 받아들이면 자신에게 푹 빠졌다고 착각하거나, 고분고분해지고, 순종적인 여자로 자신이 길들였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착각에 빠진 남자는 여자가 떠날 때까지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니, 여자는 남자가 착각에서 깨어나도록 따끔한 경고를 해야할 때가 있는 것이다.
연락이나 만나는 횟수를 줄여서 남자가 '얘가 마음이 변할걸까? 내가 요즘 소흘했으니, 그럴 수 있을거야.'라는 위기감을 느끼게 만들거나, 토라지거나, 삐진 모습을 보여 남자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이별을 각오하고, "이런 식이라면 헤어지자."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하다.
남자가 잘못된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이별하는 수 밖에 없는데, 남자는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연인이 잡힌 물고기라는 착각에 빠지면, 연인이 큰 상처를 받아도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면 다 되는 줄 알고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뭐, 최악의 경우, 울면서 애원하면 설마 떠나겠어? 날 그토록 사랑했는데......
남자는 이런 생각으로 여자가 아무리 닦달해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여자는 이별을 각오하고 따끔하게 이별을 경고해야 할 것이다.
남자가 듣기에는 따끔하지만, 최대로 부드러우면서도 남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게 경고하는 것이 좋다.
신경질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면 정말 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자는 자존심을 사랑과 연관시켜 연인과 싸운 후에 연인이 연락하기를 기다리면서도 자신은 연락할 생각을 안하다가 결국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절대 아니니 쓸데없는 자존심은 버려라.
남자도 자존심이 있다.
그래서 연인들이 자존심 때문에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한쪽에서 양보하면 되는 것을 둘 다 양보하지 못해 헤어진다면, 결국은 모두 손해인 것이다.
여자가 연인과 싸운 후 냉전할 때 자존심을 굽히고 먼저 연락하는 것은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지키는 것이다.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져 나중에 연인의 결혼식에 가서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 뭔가 잘못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때 자존심을 버렸다면, 내가 그이의 신부가 될텐데......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오지만, 그때는 후회해도 소용없다.
앞서 언급했지만,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힘들게 만난 사랑을 지키려면, 필요할 때는 자존심을 버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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