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론

여자가 매력지수에 대해 알아야할 상식 5가지

조정우 2013. 5. 29. 08:00

   "제 매력에 자신을 잃었어요."

   매력적인 여자도 주변 남자들이 관심을 보지 않으면 매력에 자신감을 잃기 쉬운데, 여자가 알아야할 사실은 여자의 매력은 남자가 느끼는 매력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정만 들어도 훨씬 예쁘게 보일 수 있고, 눈에 익기만 해도 훨씬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니, 결국 매력이란 예쁜 것보다는 인연에 달린 것이 아니겠는가. 

   쉽게 말해,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인가보다,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이느냐에 따라 남자가 반하는 것이다. 

   예컨데, 당신이 호감남 앞에서 예쁜 미소를 지으면, 왠지 모르게 예뻐보이며 친근감도 생기고, 거기에 눈까지 마주치다 보면 매력지수가 절정에 올라 한순간 반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호감남이 당신의 손을 잡고 춤을 추다보면, 이성적인 끌림이 매력지수를 급격히 상승시켜 한순간 반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여자들이 호감남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으면 매력에 자신감을 잃는데, 매력은 인연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처음부터 낙담할 필요는 없겠다. 

   매력이란 어떤 계기를 통해 매력지수가 확 올라가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이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고, '스텝 바이 스텝' 단계적으로 매력지수를 끌어올려보자. 

   

    여자가 매력지수에 대해 알아야할 상식 5가지

  

   1. 여자의 매력지수는 남자의 눈에 무르익으면 크게 높아진다.

   무르익는다는 말은 충분히 익어 성숙되었다는 뜻으로 여자가 남자의 눈에 무르익는다면 매력지수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 

   여자가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해도 남자가 첫눈에 반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호감남이 있다면, 자신의 매력을 자주 보여 눈에 무르익게 만들 필요가 있겠다. 

   매력적인 여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지 못해 호감남이 자신에게 반하지 않으면 쉽게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매력은 눈에 익숙해져 무르익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학창시절, 남학생들이 학기 초에는 "우리 반에 예쁜 여자가 하나도 없네."라고 말하다가도 학기말이 되면 "우리 반에 예쁜 여자가 정말 많네."라고 말하곤 했는데, 여자의 매력은 눈에 무르익어야 그 진가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2. 여자의 매력지수는 지나치게 눈에 익숙해지면 식상해져 감소한다.

  여자의 매력지수는 눈에 무르익어야 비로소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지나치게 눈에 익으면 식상해져 매력지수가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아무리 매력적인 여자라도 연인의 눈에 지나치게 익으면 매력지수가 감소하게 된다. 

   마치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자주 먹으면 싫증나듯이, 여자가 아무리 예뻐도 남자의 눈에 지나치게 익으면 매력지수가 감소하기 마련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자신의 매력을 지나치게 과신하지 말고, 너무 자주, 너무 오래 만나지 말고,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만나고, 가끔은 헤어스타일이나 화장과 패션을 바꾸어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3. 매력지수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남자마다 여자의 매력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예쁜 여자도 어떤 남자에게는 예쁘게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다수의 남자들에게는 예쁘게 보이지 않는 여자도 어떤 남자에게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학창시절, 대다수의 남학생들이 전혀 예쁘지 않다고 보는 여학생을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말하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매력지수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깊이 정들어도 매력지수가 올라갈 수 있고, 호감지수만 올라가도 매력지수 역시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계기로 남자의 눈에 여자의 개성적인 매력에 필이 꽂히면, 남들이 보기에는 전혀 예쁘게 보이지 않아도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어쩌다 눈만 마주쳐도 매력지수가 확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니, 백마탄 왕자라도 매력지수가 확 올라갈 수 있는 계기만 생긴다면 당신에게 반할지 모르는 일이다.

   예컨데, 타지마할의 주인공 아르만주드 왕비가 추녀였다는 이야기를 아는가?  

   추녀도 어떤 계기만 있으면, 무한히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이 아르만주드를 통해 증명된 셈인데, 모든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4. 매력지수는 상대적이라 옆에 예쁜 여자가 있으면 감소할 수 있다.

  자신보다 예쁜 여성이 절친인 여성들이 알아야할 상식이 있는데, 매력지수란 상대적이라 아무리 매력적인 여자라도 자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옆에 있으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A양과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매력적인 B양이 함께 다니면, B양이 매력적이라도 A양의 매력에 가려 B양의 매력지수는 크게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매력적인 여자들 틈 바구니에 있으면 매력지수가 감소할 수 있다. 

   패션쇼를 보면, 모델들이 하나같이 늘씬하고 매력적이지만, 모두 매력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여자의 주변에 자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없거나, 아예 여자가 없으면 매력지수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서 여학생이 거의 없는 학과에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여학생도 남학생들에게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5. 여자의 매력지수는 신비감을 잃으면 크게 감소한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환상같은 신비감을 가지고 있어 여자가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남자가 신비감을 잃으면 매력지수가 크게 감소하기 마련이다. 

   이는 마치 인간이 달이 보석처럼 아름다울 것이라 믿어왔지만, 막상 우주선을 타고 가보니 지구보다 아름답지 않아 크게 실망했던 일에 비유할 수 있겠다. 

   사실, 남자는 여자의 피부는 비단처럼 곱고, 살결은 백옥처럼 무한히 아름다울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면 환상이 깨어져 실망하게 되는 것이다.

   여자의 피부에 대한 남자의 환상은 사춘기 때나 대학시절 쯤 깨어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게 없는 편인데, 문제는 여자의 화장에 대한 남자의 신비감이다. 

   남자가 여자의 화장을 잘 몰라 화장을 안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화장하지 않은 생얼을 보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약속시간에 쫓겨 미처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로 남자를 만나거나, 오랜 시간을 함께 다니다 화장이 지워져 생얼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생얼을 보여주면 신비감이 깨어기지 마련이니, 결혼할 때까지는 생얼은 안보여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