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고백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오는 경향이 있어 같은 고백이라도 말의 뉘앙스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은 드라마나 영화, 혹은 소설에 나오는 명대사를 이용해 고백하여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고백이 아무리 멋져도 고백하는 말에 감정이 이입되지 않으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자는 말의 뉘앙스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의 고백이 아무리 멋있어도 진심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기 힘들기 때문이지요.
드라마의 주인공도 여주인공에게 고백할 때 감정이 이입되지 않으면 드라마를 보는 여성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어 드라마의 주인공역을 맡은 남자 배우들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대사를 수없이 연습을 하지요.
수많은 연습을 해도 촬영이 시작되면 긴장이 되어 수많은 NG를 내는 경우가 많지요.
어떤 때는 노력해도 감정이 이입되지 않아 예전에 자신이 여자친구에게 고백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자신의 감정을 대사에 이입시키려고 노력하지요.
남자배우들이 이와같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면 말로서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 알 수 있지요.
물론 연기경력이 오랜 배우들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대사를 쉽게 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할 정도의 멋진 고백을 하는 것은 경험이 많은 연기자라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톰 크루즈나 브래드 피트가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이들이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정도의 감동적인 대사로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배우들의 로맨스 영화를 유심히 살펴보면 이들의 고백이 얼마나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눈빛만 봐도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진지한 표정에서 나오는 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나오는 것 같은 '사랑한다'는 말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지요.
미남배우라고 해도 고백하는 말의 뉘앙스가 어울리지 않으면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겠지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구준표가 여자의 이상형이 된 것도 이민호의 멋진 표정연기나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가 없었다면, '꽃보다 남자'는 흥행에서 실패했을 지도 모르고 이민호의 인기는 오늘날처럼 대단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에게 고백할 때, 이처럼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 표정이 진지하지 못하던가 고백하는 말의 억양, 말투, 음색 등의 뉘앙스가 맞지 않다면 아무리 멋진 말이라도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남자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스꽝스럽게 취중에 고백하는 남자도 있는 것이지요.
표정도 어색하고 말투도 어색한데, 그런 고백에 감동받을 여자는 그렇게 많지 않겠지요.
취중 고백이 성공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그나마 여자가 이미 남자를 사랑하고 있는 경우지요.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감성은 시각이나 청각을 통해서 자극받는 것이기 때문에 문자를 통한 고백, 쪽지를 통한 고백, 채팅을 통한 고백처럼 여자가 감성을 느낄 수 없는 고백은 실패하기 마련이지요.
여자가 남자에게 원하는 것은 드라마처럼 감동적인 수준의 고백은 아닐지라도 최소한의 진지한 태도의 표정과 최소한의 진지한 태도의 고백은 필요하겠지요.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고백은 남자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사랑의 고백일 것입니다.
여자는 남자를 사랑해도 남자의 표정이나 고백하는 말의 뉘앙스가 진지하지 않으면 고백을 거절할 수도 있지요.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한 후에 고백하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