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연인에게 솔직히 말하면 안되는 5가지

조정우 2010. 4. 13. 08:00

 

 남자는 연인에게 최고의 남자이길 바라고 연인이 과거가 없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인에게 최고이자 최초의 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인간에게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있어 연인의 최고의 연인이 되기 쉽지 않고, 만남과 헤어짐이 잦은 현대에 연인의 최초의 연인이 되기는 쉽지 않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내가 니 첫번째 남자 맞지?"라거나 "내가 니 이상형 맞지?"라고 묻는다면, 대답을 회피하거나 거짓말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자가 연인에게 솔직히 말하면 신비감이 떨어지거나 남자가 실망하기 때문에 여자에게는 솔직히 말하면 안되는 비밀이 있지요.

 여자가 연인에게 솔직히 말하면 안되는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연인에게 솔직히 말하면 안되는 5가지

 

 

 1. 여자의 과거

 

 남자 : "내가 니 첫번째 남자 맞지?"

 여자 : (독백)'사실대로 말하면 안되겠지?' (고개를 끄덕이며)"응. 맞아."

 

 남자는 자신은 과거가 복잡해도 연인의 과거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이성이 발달하여 연인의 과거를 머리로는 받아들여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해 여자를 힘들게 만들 때가 많은데, 남자는 연인의 과거를 알게 되면 연인에 대한 태도가 변하거나 연인에게 실망하여 사랑이 식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연인의 과거를 받아들여야 된다고 머리로는 생각해도 마음 한구석에는 내 여자만은 과거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 연인의 과거를 알게 되면 크게 실망하여 사랑이 식거나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연인이 자신의 과거를 받아들일 정도로 깊이 사랑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과거를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공주병이 있다는 말

 

 남자 : "너, 공주병 있니?"

 여자 : "아니, 난 공주병 없어."

 

 여자는 본능적으로 어느 정도의 공주병이 있지만, 남자는 여자의 공주병에 거부감이 많기 때문에 공주병이 있어도 연인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자는 자신의 왕자병은 한없이 관대해도 여자의 공주병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겉으로는 연인을 공주처럼 대접해도 마음으로는 '그래도 결혼하면, 날 왕자처럼 받들겠지?'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의 뒷바라지를 잘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아내가 될 여자가 공주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결혼을 망설이게 될 수도 있지요.

 

 

 3. 이상형이나 연예인에 대한 동경

 

 여자 : "비, 정말 멋지다. 저런 남자랑 만나는 여자는 얼마나 행복할까?"

 남자 : (삐져서) "멋지긴 뭐가 멋져? 내가 보기엔 별로인데......"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 연인을 사랑해도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나 동경은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인의 이상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연인이 이상형이 아니라도 "오빠가 내 이상형이야."라고 말해주거나 아예 이상형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여자에게 인기있는 남자 연예인은 여자의 동경의 대상인 경우가 많지만, 연인이 눈치채지 못하게 동경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4. 연인이 최고의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

 

 남자 : "내가 최고지?"

 여자 : "그래, 오빠가 최고야."(독백) '최고라고 말하지 않으면 서운해 하겠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인의 최고의 이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 연인이 자신의 최고의 이성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연인의 최고의 남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것보다는 "오빠가 최고야."라고 대답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연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때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보다 거짓말이라도 하는 것이 좋을 때가 많지요.

 

 

 5. 연인의 첫인상

 

 남자 : "내 첫인상 어땠어?"

 여자 : "인상이 부드럽고 좋았어. 첫눈에 내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지." (독백)'사실은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자꾸 만나다 보니 좋아졌지만......'

 

 여자는 눈이 높아 연인의 첫인상은 별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소개팅에서 여자가 미소만 지어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인이 자신을 처음 만났을 때 미소만 지어도 첫인상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자의 연인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변 여성에게 물어보면 연인의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자주 만나면서 괜챦은 느낌이 들어 만나게 되었다는 경우가 훨씬 더 많더군요.

 하지만 남자가 들으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의 첫인상이 별로였다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정직이 최선이라는 말이 있지만, 항상 정직한 것이 최선은 아닐 것입니다.

 연인이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때로는 정직하게 말하는 것보다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때가 있지요.

 연인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소위,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해야 될 때가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