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론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을 표현하는 5가지 방법

조정우 2011. 11. 9. 08:00

   여자는 천성적으로 수줍음을 타고 나서 호감있는 남자가 주변에 있어도 자신의 감정을 표현도 못해보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회적인 호감 표현이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데, 이는 우회적으로 자신의 호감을 살짝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게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인정하는 이성에게 묘하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오빠, 멋지세요."처럼 우회적인 호감 표현을 통해 이성적인 끌림을 유발하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때 유의해야할 것은 남자가 호감이 생기기 전까지는 속내를 숨겨야 된다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호감도가 떨어지거나, 왕자병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아는 여우같은 여자는 처음에는 살짝 호감을 표현하다가 남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도의 수위를 높여가는 경우가 많다.

  즉, 처음부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사건 전말을 점차적으로 드러내는 소설의 전개 방식처럼 점차적으로 호감도의 수위를 높여가는데, 상대의 반응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다. 상대의 마음이 열리지 않았는데, 호감 표현의 수위를 높인다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점차적으로 호감도의 수위를 높이는 것이 좋겠다.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에게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1. 바디랭귀지로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가는 눈빛이나 미소를 통해 남자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바디랭귀지로 남자가 눈치가 있다면, 여자의 호감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호감도의 수위 조절이다. 처음부터 짙은 호감을 드러내면, 남자가 부담을 느끼거나, 왕자병에 걸리거나, 호감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친근감을 느낄 정도의 약한 호감만 드러내다가 남자가 어느 정도 호감이 생기면, 점차적으로 호감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좋겠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눈빛이나 미소 뿐만 아니라 바디랭귀지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데, 손뼉을 치거나, 발을 동동 구르거나, 몸을 수그리며 웃거나, 목젖이 살짝 보일 정도로 고개를 젖히며 웃거나, 요란을 떨며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여자의 바디랭귀지에 남자들이 이성적으로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밥이나 마실 것을 사달라고 말하여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에게 밥이나 커피를 사달라며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마음을 떠보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여자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면, 기꺼이 사주겠지만, 호감이 없다면 바쁘다는 핑계로 거절하거나 마지못해 사주는데, 여우같은 여자는 눈치가 빨라 남자의 표정을 통해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 후 작업에 들어간다.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매혹적인 미소를 짓거나 바디랭귀지를 통해 농도 짙은 호감 표현을 하고, 남자의 호감이 미약하다면, 애교나 눈빛과 표정 등의 사랑스럽고 애교스러운 바디랭귀지로 남자의 호감도를 높이도록 만들고, 남자가 호감이 없다면, 호감 표현의 수위가 낮은 미소와 바디랭귀지로 호감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하려고 밥을 사달라고 하는 것이다.

 

   3. 말의 뉘앙스를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 "오빠!"같은 짧은 말 한마디로 자신의 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의 소녀팬들이 "오빠~" 혹은 "오빠!"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듯이 짧은 한마디에 감정을 실어 자신의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와~""어머~"같은 감탄사를 통해 호감을 표시하기도 하는데, 여기에 표정이나 눈빛이나 미소같은 바디랭귀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길가다가 마주 쳤을 때 "오빠!"하고 감정을 실어 외치면, "오빠,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4.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오빠가 짱이예요."나 "오빠, 너무 멋져요."라고 칭찬하여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자신의 매력을 칭찬하는 이성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우같은 여자는 칭찬을 통해 남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호감이 생기도록 작업하는 것이다.

   남자가 호감이 생기기 전에는 "오빠가 짱이예요."처럼 약하게 호감을 표시하다가 남자가 호감이 생기면, "오빠같은 좋은 남자를 만나는 여자는 행복할거 같아요."라는 식의 노골적인 칭찬을 통해 호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빠가 저한테 고백한다면, 고백을 받아줄 용의가 있어요.'라는 뜻으로 고백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5. 애교를 떨거나 가벼운 스킨쉽을 통해 호감을 표현한다.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누가 봐도 좋아하는게 티가 날 정도로 호감도의 표현 수위를 높여가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이쯤되면 눈치없는 남자라도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때 여우같은 여자는 고백을 받기 위해 내숭을 떨며 남자가 고백하게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여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거나, 사랑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백을 기다리는 것으로 일종의 밀고 당기기라 할 수 있겠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남자의 사랑이 절실하지 않거나, 연애할 때 사랑의 주도권을 잃는 경우가 많아 여우같은 여자는 내숭떨며 기다리는 것이다. 혹적인 미소나 윙크를 짓거나, 얇게 옷을 입고 나와 추우니까 외투를 벗어달라며 애교섞인 부탁을 하거나, 손으로 팔이나 어깨를 살짝 치며 친근감을 표시하거나, 길을 함께 가다가 팔짱을 끼거나, 농도 짙게 호감을 표현하며 고백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를 사로잡는 필살 애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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