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하 조정우 역사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 8월 출간! 저의 데뷰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 '김춘추 대왕의 꿈'이 올림픽이 끝나는 8월 중순 이후에 출간 예정입니다. 2009년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3년간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김춘추 대왕의 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소설은 필자의 .. 김춘추 2012.07.23
선덕여왕 36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36화 장손황후가 미쳐 입을 열기도 전에 양비가 나무라듯이 말했다. "위귀비, 황후마마께서는 그대를 각별히 아끼시거늘, 어찌 그리 말씀하시는 것이오?" 위귀비는 농으로 말한 것이었는데, 양비가 따지자 위귀비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장손황후에게 고개를 조아렸다. "송.. 신라사 2011.03.06
선덕여왕 35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35화 장손황후는 덕만공주와 선화공주가 자신과 양비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자 미소지으며 말했다. "선화왕후, 덕만공주, 백제와 신라가 평화롭게 지내는 것은 폐하의 뜻이기도 하니, 나에게 감사할 필요는 없소. 나는 다만 이번 평화협상이 잘 되기만 바랄 뿐이오." 장손황후.. 신라사 2011.03.02
선덕여왕 32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32화 덕만공주는 떠났지만, 선화공주는 양비와 모레 있을 평화협상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비가 말했다. "손자병법에 이르기를 싸우지 아니하고 이기는 것이 최상책이라고 했소. 백제와 신라가 동맹을 맺으면 고구려는 앞뒤로 적을 맞아 우리 당에 굴복하지 아니할 .. 신라사 2011.02.03
선덕여왕 31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31화 덕만공주는 고개를 숙여 양비에게 양해를 구한 후 품속에서 손수건을 꺼내 선화공주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덕만공주는 선화공주의 등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하였다. 양비는 선화공주와 덕만공주의 다정한 모습을 보자 언니 남양공주가 생각나서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 신라사 2011.02.02
선덕여왕 30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30화 양비는 크게 탄식하였다. '대체 황제의 자리가 뭐길래 형제를 죽인 것도 모자라 형제의 자식마저 죽여야 한단 말인가?' 양비는 누구보다도 이세민이 황제가 되기를 바랬지만, 자신의 형제와 형제의 자식들까지 죽여서 황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양비는 문득 자신의 아.. 신라사 2011.02.01
선덕여왕 29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29화 양비의 눈빛은 가족을 잃은 것처럼 몹시 슬퍼보였다. 양비는 슬픔을 감추기 위해 애써 미소지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슬픔을 감출 수 없었다. 덕만공주와 선화공주가 자리에 앉자 양비는 시녀들에게 눈짓을 했다. 시녀들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조아린 후 차를 가져왔다. ".. 신라사 2011.01.30
선덕여왕 28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28화 이때 문밖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덕만공주와 선화공주는 약속이나 한 듯이 발자국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선화공주와 덕만공주를 이곳으로 인도했던 장손황후의 시녀가 안으로 들어왔다. "마마께서 백제의 선화왕후와 신라의 덕만공주를 뵙자고 하시오니, .. 신라사 2011.01.29
선덕여왕 27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27화 덕만공주는 시종 어두운 표정을 지었던 선화공주가 밝은 미소를 짓자 기쁜 마음에 환하게 미소지었다. 미소짓는 덕만공주의 모습은 천상에서 하강한 선녀처럼 아름다웠다. 선화공주는 불현듯 선녀처럼 아름다운 덕만공주가 아직도 정혼자가 정해지지 않는 이유가 궁금해.. 신라사 2011.01.28
선덕여왕 26화 (조정우 역사소설 수정판) 선덕여왕 26화 선화공주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아픈 추억이 떠오르자 감정이 복받쳐 흐느끼며 울었다. 덕만공주는 손수건을 꺼내 선화공주의 눈물을 닦아 주었다. 덕만공주는 안스러운 표정으로 선화공주를 바라보았다. 선화공주는 울음을 그친 후 입을 열었다. "모든 것이 지난 일.. 신라사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