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사랑의 속성

조정우 2009. 2. 26. 19:55

 남자의 사랑은 불에 비유할 수 있지요.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 뜨거운 사랑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그 뜨거운 열기가 사랑하는 여인에게 강렬하게 전달됩니다.
 그 불길은 강렬하여 그 사랑의 불길을 받은 여인은 평생을 그 불길을 기억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그 불길은 저절로 꺼지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뜨거운 사랑의 불길에 감동받기도 하지만, 뜨거웠던 사랑의 불길이 약해지거나 꺼져버리면 실망하게 되지요.
 그 뜨거웠던 사랑의 불길을 그리워 하면서 예전에 자신의 마음을 녹였던 애인의 뜨거웠던 불길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하지만 불이란 한번 꺼지고 나면 다시 처음처럼 뜨겁게 타오르기는 어렵지요.
 불길이 다시 타오른다고 해도 같은 장소에서 타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에서 타오를 가능성이 높겠지요. 
 만약 여자가 이처럼 불과 같은 남자의 사랑의 성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뜨거운 불길에 상처받을 수도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불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남자의 사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타오를 지 시간을 두고 지켜 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반면에 여자의 사랑은 비에 비유할 수 있지요.
 비가 내리기 위해서 구름이 만들어 지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요.
 여자의 이상형은 구름이 하늘 높이 떠있듯이 너무 높아서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름이 비가 되어 땅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지요.
 마치 농부가 가뭄으로 마른 땅에 비가 오길 기다리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릴 때 사랑이 이루어 지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많은 남자들은 이러한 여자의 사랑의 성질을 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거절했을 때, 너무 빨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기다린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남자들은 여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음의 문을 열 시간도 충분히 주지 않고 성급하게 고백하고 나서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거절하면 자존심 때문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움직이는 경우가 많으니 남자가 사랑을 서두르면 실패하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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