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여자가 남자를 카운터펀치로 사로잡는 요령 3가지

조정우 2015. 9. 19. 13:00

    "그녀의 윙크 한방에 넉다운당했어요."

    -카운터 펀치같은 여자의 윙크에 사로잡힌 남자의 말-

   권투에서 상대 선수에게 연타를 날려 비틀거리게 만들고도, 심지어 다운을 시키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카운터 펀치 한방이 나오지 않아 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랑도 카운터 펀치 한방이 부족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여자들의 사랑이 뭔가 호감남의 마음을 확 끌 수 있는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요령이 부족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 지 모르겠다.

   여자들이 호감가는 괜찮은 남자는 인기가 높으니, 괜찮은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한방에 넘길 수 있는 매혹적인 카운터 펀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권투에서 챔피온이 되려면, 상대를 한방에 넘길 수 있는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가 필요하듯이 괜찮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상대를 단번에 매혹시킬 수 있는 카운터 펀치가 필요한 것이다.

   사실, 매력적인 여자라면, 누구나 매혹적인 미소나 애교 등의 카운터 펀치가 있지만,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요령이 부족해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오늘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요령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남자를 카운터펀치로 사로잡는 요령 3가지

 

   1. 사전 작업으로 쨉을 날려라.

   권투에서 쨉이 잘 들어야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가 오듯이,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카운터 펀치를 날리려면, 그 전에 사전 작업을 잘해야 한다.

   쉽게 말해, 카운터 펀치를 날리려면, 어느 정도의 호감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자가 별 호감이 없다면, 여자가 아무리 매혹적인 카운터 펀치를 날린 들 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여자가 최소한 남자에게 이성으로 보여야 카운터 펀치가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여자의 대표적인 사전 작업은 매력적인 패션을 입고 남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정면에서 마주 보게 만들어 말을 거는 것이다.

   여자의 얼굴은 정면에서 볼 때 가장 눈에 잘 들어올 뿐만 아니라 가장 예쁘게 보이기 때문이다. 여자의 화장이나 패션 또한 가까이서 볼 때, 색채와 색감이 눈에 확 들어와 예쁘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효과 만점이다.

   이때 중요한 작업은 눈을 마주 치게 만드는 것이다.

   남녀가 눈이 마주치면, 이성적인 호감이나 친근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예쁘게 보이고 눈까지 마주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다만, 여자가 먼저 호감을 보이면 신비감이 떨어져 매력이 반감되기 십상이니, 사전 작업을 할 때는 내숭을 떨며 호감을 감추는 것이 좋겠다.

 

   2. 결정적인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라.

   카운터 펀치는 극적인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어야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니, 카운터 펀치를 날리려면 마치 드라마에서 남자주인공과 여주인공이 단 둘이 만나는 듯한 결정적인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단 둘이 함께 있어 로맨틱한 무드가 생길 때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 효과 만점이겠다.

   다만, 결정적인 기회가 왔을 때 카운터 펀치를 날려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그때까지 카운터 펀치를 아껴둘 필요가 있다. 남자가 여자의 카운터 펀치를 이전에 보았다면, 신선감과 드라마틱함이 미약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자가 매혹적인 미소를 카운터 펀치로 날릴 때, 만약 남자가 이미 여자의 매혹적인 미소를 보았다면, 식상해져 매력이 반감될 수 있다.

   다만, 매혹적인 미소를 다양하게 갖추었다면, 평소에는 농도가 옅은 매혹적인 미소를 지어 호감지수를 높이고, 결정적인 순간에 농도가 짙은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비슷한 미소를 여러 번 보면 식상해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는 햇살처럼 밝은 미소, 천진난만한 미소, 상큼한 미소 등의 평의한 미소를 쨉으로 날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매혹적인 미소를 짓는 것이다.

   즉, 가장 매력적인 카운터 펀치는 아껴 결정적인 순간이 올 때 날리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결정적인 순간이 오기까지 아끼자.

 

   3. 결정적인 타이밍에 카운터 펀치를 날려라.

   권투에서 상대가 빈 틈을 보이거나 비틀거릴 때 카운터 펀치를 날리면, 한방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듯이, 호감남을 사로잡으려면, 로맨틱한 무드가 생기거나, 이성적인 끌림이 강하게 생길 때 같은 결정적인 타이밍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릴 필요가 있다.

   여자는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호감남과 단둘이 함께 있어도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는 느낌이 들면 과감히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배짱이 필요하다.

   결정적인 타이밍이라 판단하여 작심하고 날린 카운터 펀치에 호감남이 반응하지 않아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카운터 펀치로 날린 매혹적인 미소가 듣지 않았다면, 다시 한번 매혹적인 미소를 지을 수도 있고, 다른 카운터 펀치를 연다라 날릴 수도 있다.

   권투에서도 복서가 한방의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KO시키기 힘들듯이, 연애도 한방의 카운터 펀치로 이성을 사로잡기는 힘든 것이다.

   결정적인 타이밍에 날린 카운터 펀치는 여운이 강해 그 자리에서는 사랑이 성사되지 않아도 나중에 왠지 모르게 보고 싶어지며 성사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아무리 기다려봐도 남자의 반응이 신통치 않으면, 눈물을 흘리며, "실은 제가 오빠를 좋아해요."하고 고백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자가 먼저 호감을 보이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은 최후의 카운터 펀치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다.


링크 : 왕총아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 중인 신작소설 '왕총아'가 베스트리그에 승격되었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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