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남자가 이별하려는 여친을 설득하는 팁 5가지

조정우 2015. 12. 20. 09:00

  종종 길에서 보면, 이별하겠다는 여자친구를 붙잡고 설득하는 남자를 볼 수 있는데, 붙잡는 것 자체가 여자의 입장에선 폭력이고, 특히 여자친구가 "이거 놔!"하고 소리칠 때까지 붙잡고 있었다면 이미 스토커로 취급받고 있는 지도 모르는 것이다.

  실제로 길에서 남자가 이별하려는 여자친구를 붙잡으니, 여자친구가 당장 놓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소리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여성들에게는 남자가 힘을 써서 붙잡는 것 자체가 폭력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되겠다. 

  이러한 여자의 입장은 생각하지 못하고, "요즘은 여자들이 남자친구가 손목잡아도 폭력이라 하데요."하면서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을 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별하려는데 남자가 손목을 붙잡는 것 자체가 여자는 폭력으로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자. 

  이해가 안된다면, 당신의 여동생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여동생이 남자친구와 이별하려는데, 그 남자친구가 여동생의 손목을 붙잡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그 손 못놔?"하고 소리치지 않겠는가 말이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려는 요지는 이별하려는 여자친구를 설득하려면 절대 감정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이별하려는 여자친구의 손목을 붙잡고 설득하다가 스토커 취급을 받는데, 그러다 감정이 상한 후에는 미안했다고 사과해봤자 소용없는 일이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 이별하려는 여자친구를 설득하려면, 감성이나 이성에 호소해야지, 절대 억지로 설득할 생각은 말라는 말이다. 

 

  남자가 이별하려는 여친을 설득하는 팁 5가지

 

  1. 여자친구가 이별을 선언한 이유를 스스로 파악한다.

   "최소한 헤어지는 이유라도 말해야 되는거 아니야?"

   "모르면 알거 없어."

   많은 남자들이 여자가 이별하는 이유를 억지로 묻다가 감정만 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으면 억지로 묻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여자친구에게 이별의 이유를 물으려면 정중하게 부탁해야지 억지로 물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실 여자가 이별을 선언하는 이유는 남자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이별하기 전에 "오빠 변했어."라고 말했다면 이별의 이유는 남자의 변심이고, "오빠 권태기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면 권태기가 이별의 이유이고, "자주 좀 연락해."라고 말했다면 자주 연락하지 않은 것이 이별의 이유이고, 이별하기 전에 "날 사랑하기는 하는거야?"라고 물었다면 사랑의 확신이 없는 것이 이별의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남자와 여자는 언어의 표현방식이 달라 여자는 이별의 이유를 우회적으로 표현할 때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우회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니, 그동안 여자친구와 다투었을 때 자신에게 한 말들을 되새겨보며 생각해보면 무엇 때문에 이별한 것인지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별의 이유를 모르겠다면, 정중하게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말해줄 수 있겠니?"하고 부탁한다면, 여자친구가 말해주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말해주지 않으면 이제는 사랑하지 않으니까 헤어지는 것이라고 보면 십중팔구는 맞지 않을까 싶은데, 이별의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더이상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구태여 이별의 이유를 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별의 이유는 억지로 물으면 안되고, 설령 이별의 이유를 모른다고 해도 매너있게 행동하면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는 일이니, 절대로 매너를 지켜야되겠다. 

 

 2. 진심으로 사과하라.

 "그동안 내가 너한테 잘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앞으로는 널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께."

  여자는 연인에게 상처받았거나 실망했을 때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나쁜 뉘앙스의 말투나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거나 실망하여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저러는 거겠지."라고 생각하여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기에 남자가 상처주었거나 실망시켰다면 진심으로 사과해야 되겠다. 

 여자는 연인의 사랑에 대해 기대하는 것이 많아 연인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깨어지면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기에 연인을 실망시켰다면 진심으로 사과한 후에 기대감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 잘못한거 없는데요."하면서 사과하기가 싫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정말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다. 

  설령 잘못한 것이 전혀 없다고 해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말 미안해."하고 남자가 사과하면 여자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으니, 잘잘못을 떠나 진심어린 사과를 해보자.

 

 3. 감성적인 말로 설득한다.

 "내가 너한테 잘못한 것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널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 우리 다시 시작하자."

  여자가 이별을 선언할 때는 이미 연인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깨어져 연인에게 실망한 상태거나, 연인에 대한 사랑이 식은 상태거나, 연인에게 상처를 받아 누적된 상처가 터진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연인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연인이 자신의 사랑에 실망한 상태라면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주어야 되고, 연인의 사랑이 식었다면 예전의 사랑을 회복하게 만들어야 되고, 연인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상처를 치유해 주어야 되는데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남자가 돌아선 연인의 마음을 되돌리려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감성적인 말로 설득해야 될 것이다.

  남자는 이성이 발달했지만, 여자는 감성이 발달했기에 남자가 여자를 이성적인 말로 설득하려고 하는 것은 잘 통하지 않을 때가 많으니, 감성적인 말로 여자의 감성에 호소해보자. 

 

 4.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며 앞으로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준다.

 "나에게 너없는 삶은 빛없는 암흑속에서 사는 것 같아. 다시 기회를 준다면 널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 한번만 기회를 주겠니?"

  남자가 돌아선 연인의 마음을 돌이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기대감을 주는 것이다. 

  여자는 연인에게 모성애를 느끼면 어머니처럼 관대한 마음이 생길 때가 많아 남자가 그동안 자신이 잘못한 것을 용서받으려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이 좋겠다. 

  그동안 잘못한 것이나 실망시킨 것이 많지만 앞으로는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면 여자가 다시 기대감이 생겨 마음이 바뀔 수도 있겠다. 

  여자는 연인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날 때가 많기에 남자가 연인의 마음을 돌이키려면 사랑에 대한 기대감을 주어야 될 것이다. 

 

  5. 생각할 시간을 준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니?"

  여자의 마음이 돌아서는 것은 하루아침에 돌아서는 경우보다는 상처나 실망감이 누적되어 돌아서는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연인의 마음을 돌리려면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연인에게 실망하거나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을 돌이키려면 앞으로는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되겠다.

  하지만 연인에 대한 믿음이 하루아침에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여자가 연인에게 받은 상처가 있다면 상처가 치유되는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남자가 연인의 마음을 돌이키려면 연인에게 "기다리고 있을 테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니?"하고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좋겠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남자가 헤어지겠다는 여자친구에게 한 두달 정도 생각해볼 시간을 주어 마음을 돌리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인들의 이별이란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지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랑하지 않으면 헤어지는 것인데, "왜 헤지는건데?"하고 이별의 이유를 물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여자는 헤어지는 마당에 싫은 소리를 하지 않으려고, 쉽게 말해, 좋게 헤어지려고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억지로 묻지 말고, 감성적인 말로 설득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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