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사랑에 빠진 여자에게 나타나는 10가지 현상

조정우 2015. 10. 26. 10:00

   "저 사랑에 빠졌나봐요."

   -사랑에 빠지고도 확신이 없는 여자-

   여성들이 사랑에 빠지고도, 사랑에 빠진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상형과의 괴리감으로, 사랑에 빠지고도, "그냥 좋은 오빠일 뿐이야."하거나, 사랑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해, "오빠를 만나면 가슴이 설레이는데, 그게 사랑일까?"하고 사랑에 빠졌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마디로 만났을 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면 그게 사랑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만나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남자를 일생동안 얼마나 만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났을 때, 혹은 짝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 심장이 '쾅쾅' 요동치는, 그런 남자를 만나야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인정할건 인정하자. 

   솔직히, 그들을 사귈 가능성이 있을까? 

   연예인과 사귈 수 있을까?

   당신이 짝사랑하는 남자는 킹카 수준일텐데, 과연 어느 세월에 만날 수 있을까? 

   누구나 이상형을 만나면 심장이 요동치며 "내가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느끼지만, 이상형을 만날 가능성은 대단히 적기에 은은한 사랑이라 할까, 고요하게 요동치며 다가오는 사랑을, 사랑이 아니라고 단정하고 외면하는 것은 후회만 남길 가능성이 높다. 

   자,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보자. 

   

   사랑에 빠진 여자에게 나타나는 현상 10가지

   1. 모성애를 느낀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사랑에 빠지게 되면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남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사랑하는 남자에게 헌신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마련이다.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은 어머니의 사랑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한 사랑인 경우가 많은데, 심장은 강하게 요동치지 않아 사랑인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2.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이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으니 말이다.

   예컨데,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와 식사를 하면, 자신은 배가 쫄쫄 굶어도 남자가 맛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을 수 있게 배려하는 경우가 많다. 

   배에서 쪼르륵 소리가 나는데도 "전 배가 별로 안고파요."하고 말이다. 

   마치 자식이 원하는 걸 다 해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처럼,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거울을 자주 보면서 사랑하는 남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게 마련이다.
   여자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호감있는 남자에게는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조금이라도 더 예뻐보이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면 더 예뻐지는 경우가 많다.

    4. 천사처럼 착해지려고 노력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남자에게 잘 보이려고 천사처럼 착해지려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본능이라 할까, 여자에겐 예뻐지고 싶은 마음만 있는게 아니라, 착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서 선녀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천사처럼 착해보여 남자의 이상형으로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종종 예쁜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순간적으로 천사처럼 착해져, 남자는 예쁘고 천사처럼 착한, 이상형같은 여자를 만났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이게 끝까지 가면 천사가 따로 없을 텐데, 문제는 천사같은 마음이 끝가지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권태기라는게 있어 여자가 사랑하는 마음이 약해지면 도로 예전의 성격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으니 착각이라 하는 것이다. 
   여자가 천사처럼 착해지려고 노력한다 해도 천사가 된 것은 아니니, 언젠가는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5. 무한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마치 어머니가 자식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듯이 사랑하는 남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남자가 나쁜 행동을 해도 좋게 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여자가 사랑에 빠지다 보니, 남자가 폭행을 해도, "화나면 그럴 수 있지."하고, 돈을 떼먹어도, "지금 형편이 안 좋은가봐."하고 남자의 변호사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해할 건 이해하더라도 변호사 노릇을 하면 안되겠다. 
   
   6. 사랑하는 남자가 한 말을 되새기게 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남자가 한 말을 마음속으로 되새기곤 한다. 
   자꾸 마음속으로 되새기다 보니 친구들과 대화할 때 마치 유명인사의 말을 인용하듯이 "그가 그러던데......"하며 사랑하는 남자의 말을 인용할 때가 많다. 
   만약 여자가 "그가 그러던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겠다. 
 
   7. 하루에 수도 없이 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남자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 할 때가 많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아침에 잠에서 깨서 저녁에 잘 때까지 하루에 수도 없이 사랑하는 남자를 생각하며 지금 그가 무엇을 하는지, 혹은 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할 때가 자꾸 생기게 된다. 

   8. 사랑하는 남자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남자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남자의 이름을 쓴다던가, 사랑하는 남자의 사진을 본다던가, 사랑하는 남자를 그린다던가, 요즘은 인터넷 시대라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사랑하는 남자를 모방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사랑하는 남자가 게임을 좋아하면,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고, 사랑하는 남자가 골프를 좋아하면, '나도 한번 쳐봐야지', 하며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9. 사랑하는 남자의 주변을 서성이게 된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남자의 주변을 서성이게 된다.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거나, 예쁘게 단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나, 말이라도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사랑하는 남자의 주변을 서성일 때가 많다. 
    만약 남자가 아는 여자와 길에서 자주 마주치게 된다면, 여자가 자신과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10. 동화속에 공주가 된 기분이 든다.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마치 동화속에 공주가 된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물론 사랑이 이루어져야 세상의 주인이 된 기분이 들 것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데, 여자는 사랑에 빠지면 이상형에 대한 미련이 약해지며 사랑하는 남자를 자신의 왕자님으로 받아들이게 될 때가 많다. 

   한마디로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그는 왕자가 되고, 자신은 공주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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