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사랑을 지키려면 초심을 지켜라

조정우 2009. 5. 28. 07:10

 

 여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은 사랑의 조건이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처음과 달라지면, 이별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변하면 우회적이거나 직설적으로 남자의 변한 사랑에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마음이 변하여 권태기에 빠져도 자신의 사랑이 변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지요.

 

 다음의 이야기는 남자의 처음과 다른 태도에 상처를 받은 여자가 남자에게 '변했다'고 말하며 섭섭한 감정을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여자 : (슬픈 표정으로) "너 변한 것 같아.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같지 않아."

 남자 : (화내면서) "난 하나도 변한 것 없어. 어떻게 네가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알수 있어?"

 여자 : (고개를 돌리며) "보면 알지 왜 몰라."

 남자 : (흥분하면서) "조금 변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랑이 어떻게 처음과 똑같을 수가 있어?"

 여자 : (고개를 돌린채로) "조금 변한 것이면 내가 말도 안하지. 모든 게 변했다구."

 남자 : (답답하다는 표정) "변하지 않았다니까. 내 말을 왜 믿지 못하니?"

 여자 : (슬픈 표정으로 독백) '나도 믿고 싶지만, 너의 변한 태도를 느낄 수 있어.'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여 직감력이 뛰어나 여자가 남자가 변했다고 느낄 때는 남자의 마음이 변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에 대한 사랑이 변하여도 자신의 변한 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도 자신이 권태기에 빠진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남자가 권태기에 빠지는 이유는 남자의 사랑은 여자의 이성적인 매력에 이끌려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성적인 매력이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권태기에 빠진 남자의 태도는 처음과 크게 달라지게 되지만, 여자는 변함없는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남자가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별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여자는 사랑에 빠지고 나면 깊은 정이 들어 권태기에 빠져도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으니, 결국 연인들이 사랑을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는 남자의 태도에 달린 것이지요.

 

 

 남자가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이룬 사랑의 가치를 알아야 되는데, 자신이 이룬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면 변한 자신의 마음을 설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사랑이 식으면 애인에 대한 마음이 변하게 되는데, 마음은 변했는데 태도만 바꾸어 처음처럼 사랑할 수는 없겠지요.

 사랑의 감정이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처음의 뜨거운 사랑을 회복하려면 먼저 자신의 사랑이 얼마자 소중한 것인지 마음으로 깨달아야 되겠지요.


 사랑이란 떠난 후에서야 비로소 그 가치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이란 이루어진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이루어진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소리일 뿐이지요.

 

 남자가 자신의 이루어진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되는 이유는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은 여자를 이성적인 매력으로 사로잡는 경우보다 어떤 인연이 계기가 되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여자는 사랑을 만나면 운명이라고 생각하거나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여자는 정말 남자가 매력적이라서 사랑에 빠지는 경우보다 자신도 알 수 없는 어떤 사랑의 운명적인 힘에 의해서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을 때 남자가 나타났다던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서 남자가 자신에게 고백했다던가 우연과 인연의 기가막힌 조화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모르는 남자들은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면 교만한 마음이 생겨 자신이 매력적이라서 어떤 여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여자가 너뿐이냐?"라는 식으로 이루어진 사랑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하지만 여자가 떠나고 나면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 후회하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남자가 후회하지 않으려면 이루어진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아야 되겠지요.

 

 남자는 사랑이 이루어진 후에 태도가 바뀌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태도가 바뀌는 것은 한 여자의 사랑을 얻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는 예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용서가 된다는 말이 있지만, 여자는 남자의 매력보다 남자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자가 매력적이라고 해도 여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이별을 생각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남자가 사랑을 지키려면 이루어진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아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의 뜨거운 사랑을 유지해야만 되겠지요.

 만약 남자가 자신이 이룬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면, 사랑이 이루어지기 전의 자신의 초심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어렵게 이룬 사랑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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