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혼전관계에 대한 여자들의 5가지 착각

조정우 2010. 6. 11. 06:00


 여자는 연인이 혼전관계를 요구할 때 거절하면 연인이 떠날까봐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가 욕구를 위해 연인을 만난 것이 아니라면 연인이 혼전관계를 거절했다고 떠날 가능성은 없을 것입니다.
 남자가 연인이 혼전관계를 거절했다고 떠났다면, 연인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욕구를 위해 만나는 것이니 그러한 관계에 연연할 필요가 없겠지요.
 여자는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거절하면, 연인이 떠날 지도 모른다는 착각으로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여자들이 혼전관계에 대해 흔히 하는 착각을 살펴보겠습니다. 


 혼전관계에 대한 여자들의 5가지 착각 


 1.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거절하면 연인이 떠날 수 있다는 착각


 "제가 그의 요구를 거절하면, 그가 떠나지 않을까요?"
 여자는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거절하면 연인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으로 혼전관계에 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가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연인이 혼전관계를 거절했다고 떠나는 경우는 절대 없을 것입니다.
 남자가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위해 연인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면 혼전관계 요구를 거절했다고 떠날 리가 없겠지요.
 떠나는 척하거나 떠날 것이라며 허세를 떨어도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2. 연인의 요구대로 혼전관계를 하면 연인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전 그가 요구하는데로 했는데, 어떻게 떠날 수 있는 것이지요?"
 여자는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들어주면 연인이 자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남자는 연인이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면 다른 여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착각으로 연인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연인의 요구를 들어주면, 남자는 이런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지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여자친구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도 사귈 수 있을텐데......"
 여자가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들어주면, 남자는 연인이 쉬운 여자라는 느낌이 들어 공주처럼 보이지 않고 사랑을 구걸하는 시녀나 하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남자는 자신의 공주를 찾아서 떠날 가능성이 높겠지요. 

 남자가 연인과 관계를 맺은 후에 떠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남자는 여자의 몸에 대해 환상이나 신비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계를 맺을 때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도 연인과의 관계를 맺을 때 연인의 몸에 실망하여 관계를 맺은 이후부터 변심하여 다른 여자에게 한눈파는 남자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을 잃고 싶지 않다면, 연인과 거리감을 두어 신비감을 유지하라."는 말이 있는 것이지요.


 3. 연인과의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서 사랑을 키울 수 있다는 착각


 "사랑이란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여성들 중에서 연인과의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서 사랑을 키울 수 있다는 착각으로 연인을 사랑하면 혼전관계를 맺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혼자만의 착각일 뿐입니다. 
 남자가 연인을 정말 사랑하여 사랑의 확신이 있다면 몰라도 사랑의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의 육체적인 관계는 오히려 독이 되어 육체적인 관계에만 집착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남자에게 육체적인 관계와 사랑은 전혀 별개의 것이지요.
 혼자만의 생각으로 육체적인 관계를 통해서 사랑을 키울 수 있다고 착각하는 여자들이 많지만, 남자가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육체적인 관계가 사랑을 키우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4. 남자가 관계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정말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착각

 "널 사랑하니까 그런 거야."
 남자는 연인이 혼전관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사랑한다거나 결혼할 생각이라는 거짓말로 연인을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서 연인의 사랑한다는 말이나 결혼할 것이라는 말에 마음이 약해질 때가 많지만, 단순히 성적인 욕구를 채울 목적으로 연인을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거짓말하는 남자들이 많지요.
 세상에는 '널 사랑하니까 관계를 원하는 것.'이라는 거짓말하는 남자가 많지만, 남자에게 사랑과 관계는 별개의 것으로 연인을 사랑하지 않아도 욕구를 채우기 위해 비굴할 정도로 연인에게 애걸하여 연인의 마음을 약하게 만드는 남자가 많습니다.

 여자는 연인이 애걸하면 마음이 약해지고,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어 연인의 혼전관계 요구를 들어주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남자들은 다른 여자에게도 비슷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5. 연인과 혼전관계를 한 후에 헤어져도 과거에 매이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요즘이 조선시대냐? 혼전순결을 따지게."
 남자는 여자의 과거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연인에게 말로는 "요즘이 조선시대냐? 찌질이도 아니고 누가 요즘 혼전순결 따지냐?"라고 해도 막상 연인의 과거를 알게 되면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연인의 과거를 알게 되면, 갈등하면서 연인의 과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토마스 하디의 소설 '테스'가 요즘도 여성들을 울리는 이유는 아직도 남자는 여자의 과거를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는 남자분은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여자친구의 과거는 몰라도 아내될 여자의 과거는 인정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아주 예쁘면 모를까."
 이 표현이 한국 남자들의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인이 아주 예쁘지 않다면, 굳이 과거가 있는 여성과 결혼할 이유가 있느냐는 생각을 가진 남자들이 많지요.
 여자가 연인과 혼전관계를 맺은 사실이 주변 남자들에게 알려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치명상을 입어 좋은 남자를 만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혼전관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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