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미주택지표의 부진, 더블 딥의 징조일까?

조정우 2010. 8. 25. 09:00

 

 "다우지수, 주택지표 부진으로 한때 1만선 붕괴!"

 미주식시장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주택지표로 인하여 급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1.32%가 급락하여10040선까지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66%가 급락하였고, S&P 500지수는 1.45% 급락하였습니다.

 주식투자자들은 유동성으로 인한 서머랠리를 기대하였지만, 이제는 약세장 진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미증시의 급락 원인은 7월 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기 때문인데, 전달 대비해 무려 27.3%나 감소하여 주택시장의 더블 딥 우려를 높였습니다.

 주택시장의 더블 딥 우려와 함께 미경제의 더블 딥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는데,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 미금융위기는 주택시장의 침체로 촉발되었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하락은 금융기관의 천문적인 손실을 가져와 제2의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주택시장의 침체는 고용시장을 악화시키고 미경제를 전반적으로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주택시장의 더블 딥 우려가 높아짐으로 미경제에 대한 더블 딥 우려가 높아졌는데, 이대로 미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진다면, 미경제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을 것입니다.

 주택시장이 더블 딥에 빠진다면, 미주식시장은 큰 폭의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7월의 주택시장이 부진했던 이유는 모기지 대출자의 주택차압이 많아 가격의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고용시장의 부진으로 이자를 제대로 내지 못하거나 계약을 이행하지 못해 집을 압류당한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주택시장의 부진이 고용시장과 경제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고용시장의 부진이 주택시장을 부진하게 만들고, 부진한 주택시장이 고용시장을 부진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주택시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고용시장이 회복되거야 하는데, 고용시장도 크게 부진하기 때문에 향후 미주택시장은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경제도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미경제를 회복시킬만한 동력이 소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미경제를 이끌었던 제조업마저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를 통하여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경제가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업친데 덥친 겪으로 S & P 가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하여 유럽의 재정위기도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 미증시는 머지 않아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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