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남자가 반하는 여자의 5가지 색깔의 여성미

조정우 2012. 7. 22. 06:00

   "청순해 보이는 그녀의 모습에 완전 반했어요."

   학창시절, 티비에서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의 청순한 여주인공의 모습에 마음을 사로잡힌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청바지를 입은 여주인공의 청순미에 반했던 것 같다.

   요즘은 청바지에 시스루 블라우스차림처럼 청순미에 관능미를 가미한 청순 섹시한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데, 사실 남자는 청순미나 관능미같은 여자의 여성미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다.

   여성미란 여자만이 지닌 여성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가장 대표적인 여성미는 청순미, 순수미, 가련미, 백치미, 관능미인데, 5가지 모두 제 각각의 독보적인 매력이 있으니, 모두 갖춘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남자가 반하는 여자의 5가지 색깔의 여성미

 

   1. 청순미

   십대 시절, 티비를 보다가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의 여주인공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의 청순한 모습에 필을 받았던 것 같다. 여자의 청순미를 발산하는 대표적인 패션이 바로 청바지에 흰 셔츠 차림인데, 무릎 길이의 스커트나 종아리나 발목까지 오는 긴 스커트에 단아한 블라우스 차림이나 단아한 원피스 차림 역시 청순미의 대표적인 패션이다.

   청순하다는 말은 티가 없고 맑고 깨끗하다는 뜻으로 청순미란 티없이 맑고 깨끗한 단아한 아름다움을 말한다. 남자들이 이러한 청순미에 열광해 왔는데, 청순한 여자는 외모만 티없고 깨끗하여 청순한 것이 아니라 마음도 티없고 깨끗하여 청순한 천사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청순미는 청순한 외모에 마음씨도 청순한 여자라는 외면적 아름다움에 내면적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름다움으로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뇌어 보면, 초딩시절부터 청순해 보이는 여학생에게 왠지 모르게 끌렸던 것 같다. 청바지에 흰 셔츠에 해맑은 얼굴의 여학생을 보면, 친근감이 느껴지고, 미소를 지을 때는 사랑스럽기까지 하였는데, 이러한 여자의 청순한 모습에서 누이같은 친근감과 티비의 여주인공같은 사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 이 시대의 남자라면 흰 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청순한 여자의 모습에 반한 적이 있지 않을까 싶다.

    

   2. 순수미

   순수미는 꾸밈이 적은 수수한 아름다움으로 생머리에 생얼같은 옅은 화장에 순백색의 원피스같은 수수한 차림이 순수미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오래전부터 많은 남자들이 짙은 화장에 현란한 머리장식에 화려한 옷차림의 여성보다 자연스러운 머리에 화장기없는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의 순수미를 지닌 여성을 동경해왔다. 화려하게 꾸민 아름다움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는 것이 순수미를 동경하는 남자들의 생각이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여자가 좀 더 예쁘게 보이려고 짙게 화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이 꾸며 아름다운 모습보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경우가 많다. 여자가 아무리 예쁘게 꾸며도 화장을 한 것이 티가 나면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다. 종종 젊은 아가씨들이 예쁘게 보이려고 지나치게 짙은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좀 덜 예뻐보여도 화장한 티가 적게 나는 옅은 화장이 남자들에게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아름답기 위해 원래의 얼굴과 전혀 다를 정도로 짙게 화장하거나,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꽉 달라붙는 옷처럼 외관에만 치중한 패션을 입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는 순수미와는 거리가 있다. 순수미는 수수하고 소박한 외면적인 아름다움 속에 마음이 순수한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내포되어 있어 외면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성미라 할 수 있겠다.

 

   3. 가련미

   가련미란 가녀린 아름다움으로 여자의 날씬한 자태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말한다. 가련미에서 가련이란 말의 어원은 가엾다는 말에서 나온 말로 날씬하지 않아도 창백한 얼굴이나 연약한 모습 등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여자의 모습 또한 넓은 의미에서 가련미라 할 수 있겠다.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몸에 꼭 맞는 타이트한 스키니 룩을 입는 것은 바로 가련미를 발산하고 싶기 때문인데,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날씬한 편이라 날씬하게 보이는 옷만 잘입어도 가련미를 얼마든지 발산할 수 있으니, 자신의 몸매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겠다.

   남자는 갸냘픈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날씬해 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데, 남자가 무조건 날씬한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니니 모델이나 여자 연예인처럼 날씬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물론 남자들이 날씬한 가냘픈 여자만 좋아하는 건 아니다. 주변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 날씬한 여자보다 적당히 날씬한 여자가 더 좋다는 남자들도 적지 않게 있다.

   미국인 친구가 한국 여성들은 대부분 날씬하다고 하던데, 한국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날씬하여 대부분 가련미가 있으니 평균만 되도 날씬해지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할 필요가 없겠다. 

 

   4. 백치미 

   백치미란 시골여자처럼 단순하면서 어린 소녀같은 천진난만한 아름다움을 말한다.

남자들이 여자의 백치미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치미를 지닌 여자는 계산적이지 않고, 어린 소녀같은 천진난만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백치라는 말 자체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이 백치미에 대해 부정적인데, 백치미를 지닌 여성은 언행에 꾸밈이 없고 어린 소녀같은 청순미와 순수미를 겸비하여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여성미일 수도 있다.

   초딩시절, 미술 시간에 선생님께 "예쁘게 그릴까요?"라는 어리숙한 질문을 하여 교실을 웃음 바다로 만든 예쁜 여학생이 있었는데, 어리숙해 보이는 여자의 모습이 귀여워 보여 백치미를 발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백치미의 진수는 어리숙해 보이는 모습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 소녀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에 있다. 중딩시절, 내 뒷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예쁜 외모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언행이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린이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그것이 그녀의 백치미의 매력이었다.

   그녀는 언행에 꾸밈이 없이 솔직하였지만, 어린 소녀처럼 천진난만하고 세상의 때가 묻지 않아 솔직한 언행이 거부감을 주기 보다는 귀여워 보였다.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생기면 박수를 치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좋아하곤 하였는데, 이러한 천진난만한 여자의 모습이야 말로 백치미의 진수가 아닐까 싶다.

  

   5. 관능미

   최근들어 하의실종 패션이 큰 인기를 끌며 하의실종 종결자라는 말이 크게 유행하고 있는데, 하의실종 패션은 여자의 관능미를 돋보이게 만드는 대표적인 관능미 패션이라 할 수 있겠다.

   관능미는 남자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는 여성미라 관능미를 강조한 패션이 유행하고 있는데, 관능미가 지나칠 정도의 패션은 청순미를 손상시켜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관능미를 강조한 패션은 역효과가 나기 마련이다. 청순한 여자가 착한 이미지가 있다면, 관능적인 여자는 날라리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청순미를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의 관능미 패션이 바람직한데, 청순미나 순수미에 관능미가 조화롭게 섞인 패션이 가장 이상적인 관능미 패션이 아닐까 싶다.

   청순미를 유지하며 관능미를 발산하는 방법 중에 하나가 평소에는 청순하게 옷을 입다가 특별한 날 분위기에 맞는 관능미를 드러낸 패션을 입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교회에서 평소에 청순하거나 단아한 옷차림의 자매가 야외 운동회에서 숏 팬츠같은 하의실종 패션을 입었다고 청순미가 손상되지는 않을 것이다. 평소 청순한 이미지를 쌓았는데다 야외 행사에서 분위기에 맞는 패션을 입었기 때문에 오히려 청초해 보일 수도 있겠다.

    이처럼 하의실종 패션도 분위기에 맞게 가끔 입으면, 청순미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관능미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첫 출판 역사소설 클릭 대왕의 꿈 1화 (8월 중순 출간 예정)

 

 

자매 글 : 여우같은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방법 (밑줄을 클릭하면 링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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