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여자가 대박 사랑을 이루는 세단계 과정

조정우 2013. 5. 13. 08:00

   "대박이다!"

   종종 주변을 보면, 평범한 여성이 백마탄 왕자같은 멋진 남자친구를 소개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자는 모성애도 없는데, 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생기는걸까?

   그것은 바로 드라마같은 인연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남녀간에는 마치 자석의 양극과 음극이 만나면 서로 끌리듯한 이성적인 끌림이 있어 인연만 생긴다면 여자의 매력이 극대화되면서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남녀간의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데, 혹시라도 인연이 생긴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 바란다. 

   인연이란 참 희한한 것이 인연이 생기기를 기다리다가 치쳐서 포기했을 때 불쑥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언젠가 한번쯤은 오지 않을까.

 

   여자가 대박 사랑을 이루는 세단계 과정

 

   1. 인연이 생긴다. 

   학창시절, 백마탄 왕자처럼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던 남자 반장을 짝사랑하던 여자 부반장이 기어코 짝사랑을 이룬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께서 반장 부반장에게 쪽지 시험 체점을 자주 시켜 교실에서 단 둘이 남아 쪽지 시험을 체점할 때 이성적인 호감이 생긴 것 같다. 

    이처럼 남녀는 단 둘이 함께 있을 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짝사랑을 이루려면, 남자와 단 둘이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데, 남녀가 단 둘이 있을 때 못지 않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자가 남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홍일점이 되는 경우다. 

   남자밖에 없는 곳에 여자 한명의 홍일점이나, 여자밖에 없는 곳에 남자 한명의 홍일점이 되면, 왠지 모르게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패션쇼를 할 때 모두 여자 모델밖에 없는데, 디자이너나 보디가드 등의 홍일점의 남자가 있으면, 매력지수가 급상승하여 눈높은 패션모델 눈에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사진 기자나 보디가드가 슈퍼모델과 결혼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도 홍일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홍일점이 되면, 여자의 매력지수가 급상승하니, 호감있는 남자 앞에서 홍일점이 되는 인연이 생긴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2.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남녀가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면, 이성적인 감정이 생겨 차차 이성으로 보이면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의 싹이 트면,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사랑의 감정이 미미한 싹일 뿐, 사랑의 싹이 성장해야 사랑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사랑의 싹이 자라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이루려면, 가만히 기다리는 것보다 싹이 잘 자라게 정이라는 물을 주고 매력이라는 비료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좋겠다. 

   여자가 사랑의 결실을 이루려면 지속되는 인연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키워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다.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있는데, 자주 만날 수 있는 인연이 끝나, '아웃 오브 사이트, 아웃 오브 마인드'라는 말처럼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져 사랑의 꽃이 피기도 전에 죽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인연이 끝나 자주 만나기 힘들게 되면, 가끔 영화라도 보거나, 식사를 하거나, 어떤 식으로라도 만나는 인연을 이어가야 하겠다.

 

   3. 결정적인 계기가 생겨 사랑이 이루어진다.

   남자의 마음속에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면, 이성적인 호감이 점차적으로 생기지만, 인연을 통해 생긴 사랑의 싹이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스스로 나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야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인연을 너무 오래 끌면 사랑의 싹이 죽어버릴 수 있으니, 여자가 인연을 사랑으로 바꾸려면,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는 남녀가 단 둘이 함께 있으면, 어느 한순간 로맨틱한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전율을 느낄 정도의 강렬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카운터 펀치는 매력 발산이나 감성 자극이 극대화될 때 위력이 맥시멈이 되니,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거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는 감성 자극이 효과 만점의 카운터 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부성애를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자극하며 매력을 발산하거나 한꺼번에 두개의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의 눈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때 부성애를 크게 자극하거나, 부성애를  크게 자극할 때 매력적인 모습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동시에 두가지 효과 만점의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을까?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아름답게 치장한 후 티비의 장면처럼 드라마틱하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닐까. 

   남자는 여자의 눈물을 보면 가련하면서도 큰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티비를 볼 때 여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면, 왠지 모르게 더 예쁘게 보이고, 두고 두고 마음속에 남는 경우가 많은데,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가련미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감성적인 분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눈물을 흘리면 드라마틱하니, 슬픈 영화를 함께 본 후 나가기 전에 눈물을 흘린다면 효과 만점의 카운터 펀치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