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을 절대 잊을 수 없을거 같아요."
주변에 거의 10년이 되도록 헤어진 남친을 잊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이 꾀 있던데,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거를 잊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미화현상이나 착시현상일 수 있다.
그동안 헤어진 남친을 잊지 못하는 많은 여성들과 메일로 상담하여 보니, 헤어지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연을 들어보면 남친이 변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나중에 알고보면 신의 한수라 할 정도로 정말 잘 헤어진 것인지 모르는 일이다.
상담 경험 덕분에 객관적인 통계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남자가 여친을 떠나는 것은 부모님의 반대같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십중팔구는 변심이었다.
변심한 남친과 이별한 것은 실로 천만다행이 아니겠는가.
첫사랑 같은 과거의 사랑을 잊지 못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하거나, 시작한다 해도 과거의 사랑과 비교하다가 이별하는 여자가 많은데, 여자가 알아야할 것은 과거의 사랑은 추억의 미화현상과 착시현상으로 현재의 사랑보다 더 애절하게 그리워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의 사랑은 사랑에 대한 미화현상(나쁜 것은 기억나지 않고 좋은 것만 부각되어 기억되는 현상)과 착시현상(현실이 아닌 머리속의 착각)으로 애잔하게 마음속에 남아 현재의 사랑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으니, 진정한 사랑을 만나려면 과거를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을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 글 : 기황후 13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로 성원 부탁드려요)
헤어진 연인에 대한 여자의 착각 5가지
1. 헤어진 연인과 나눈 아름다운 추억에 대한 착각
여자는 첫사랑과 나누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잊지 못하여 첫사랑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은 착시현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자의 첫사랑은 사랑의 상처를 받기 전에 만난 사랑이기에 상처에 대한 두려움없이 뜨겁게 사랑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이성을 느끼게 만든 남자였기에 사랑을 느낄 때마다 연상의 법칙처럼 첫사랑이 떠오르며 애잔하게 기억속에 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여자가 첫사랑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는 이유는 첫사랑이 특별한 남자였기 때문이 아니라 첫사랑이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첫사랑을 만난 시기는 가장 꽃다운 청춘시절로, 그 시절에는 누구를 만났다고 해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자는 청춘시절에 감성이 가장 발달하여 청춘시절에 만난 연인을 가장 그리워할 때가 많은 것이지, 첫사랑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여자는 행복했던 청춘시절이 그리워지면, 청춘시절에 만난 남자를 다시 만나면 예전처럼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할 때가 많지만, 이는 착시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행복했던 청춘시절에 만난 연인이니 더 그리울 수가 있겠지만, 누구를 만나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니 청춘시절의 연인을 그다지 그리워 할 필요는 없겠다.
2. 권태기 때 더 기다렸다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착각
앞서 남자가 여자를 떠나는 이유의 십중팔구는 변심이라고 했는데, 권태기도 심하면 헤어져도 아쉬울게 없게 되니 일종의 변심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가 권태기에 빠져 떠나는 이유는 연인의 매력에 싫증났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아무리 기다린들 돌아오겠는가. 하기야 만날 여자가 없으면 돌아올지 모르겠다.
남자가 연인의 매력에 싫증나 권태기에 빠지면 정이 매력을 대신해여 권태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정들어 권태기를 극복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 여자가 기다리기에는 너무도 긴 경우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상처받아 이별하고 나중에 좀 더 기다리지 못한 것을 후회할 때가 많지만, 석달만 기다려보면 남자가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주변 여성들을 보면,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석달 정도 기다리는 경우가 많던데,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 석달을 기다렸다면, 충분히 기다린 것이 아닐까 싶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석달을 기다려도 소용없다면, 석달을 더 기다려도 소용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때문에 남친의 권태기 석달 안에 이별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많고, 그것은 현명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3. 헤어진 연인에게 헌신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착각
여자는 연인과 헤어진 후 연인에게 잘해주지 못한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연인에게 좀 더 잘해주었다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착각할 때가 많다.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보다 여자의 매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잘해주는 것이 이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가 연인과 헤어진 후에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할 필요가 없겠다.
'내가 헌신했으면 그가 떠나지 않았을 텐데.'하는 것은 여자의 전형적인 착각이다.
남자가 연인을 떠나는 것은 연인의 매력에 싫증이 났거나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팔아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아주 잘못한 경우가 아니라면 더 잘해준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말이다.
4. 헤어진 연인에게 잘못한 것 때문에 헤어졌다는 착각
여자는 연인과 헤어진 후 예전에 자신이 연인에게 잘못한 것들이 떠오르면서 연인에게 잘못한 것 때문에 헤어지게 된 것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남자가 연인을 떠날 때는 변심으로 떠난 경우가 훨씬 많으니, 잘못 때문에 이별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만약 남자가 여자가 잘못한 것 때문에 헤어질 생각이라면 벌써 이전에 떠나지 않았겠는가.
여자는 연인에게 받은 상처가 누적되면 이별을 결심할 때가 많지만,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인의 매력이기에 변심하지 않았는데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다만 마음이 떠나 이별할 때 연인에게 자신의 이별을 합리화하려고 연인이 예전에 잘못한 것을 들먹이며 이별의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에 여자들이 속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쁘면 다 용서가 된다는 그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주변을 보면 여자가 잘못해 이별한 경우도 꾀 있기는 하지만, 거의 80%쯤은 변심으로 떠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남자의 그럴 듯한 이별의 핑계를 들으면 정말 자신의 잘못으로 이별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이별의 이유는 다른데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착각하면 안되겠다.
5. 헤어진 연인이 그동안 만난 남자 중 가장 좋다는 착각
여자는 연인과 헤어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다른 남자에게 정을 주지 못하거나 상처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른 남자에게 마음문을 열지 못하면서도 헤어진 연인처럼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는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헤어진 연인처럼 자신을 뜨겁게 사랑한 남자도, 헤어진 연인처럼 자신이 뜨겁게 사랑한 남자도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여자의 이러한 감정은 지나친 감성에서 오는 착각인 경우가 많다.
헤어진 연인이 정열적이라서 여자를 뜨겁게 사랑한 것이 아니라 여자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서 남자가 여자를 뜨겁게 사랑한 것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자가 헤어진 연인의 뜨거운 사랑이 그리워 다시 만나도 헤어진 연인의 사랑이 예전처럼 뜨겁지 않은 경우가 많은 이유는 남자가 사랑한 것은 헤어진 연인 자체가 아니라 헤어진 연인의 20대의 젊은 매력일 가능성이, 솔직히 말해 높은 편이다.
사실 여자가 연인과 이별하면 큰 상처를 받아 상처에 대한 두려움으로 마음을 열지 못해 스스로 다른 남자의 접근을 막아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치 편식하면 안 먹어본 음식이 입에 맞지 않듯이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면 다른 남자는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는 말처럼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마음문을 열지 못하면 남자도 마음문을 열지 못하는 여자에게 깊은 정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새로운 사랑을 만나려면 마음문을 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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