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로즈데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팁 세가지

조정우 2013. 5. 14. 10:00

   로즈데이, 솔직히, 우리나라는 뭔 날이 이리 많은지, 외국은 기념 데이가 발렌타인데이 뿐인걸로 알고 있는데, 화이트데이가 일본에서 건너온데 이어, 지난 달은 블랙데이, 다음달은 키스데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아무튼, 로즈데이라고 또 하나의 기념일이 생겼으니 뭔가 자그마한 이벤트라도 해야 서운한 마음이 없을 것 같다. 

   그래야 나중에 "내 친구는 로즈데이에 장미꽃다발 받았다는데......" 이런 말을 하며 서운해 하는 연인의 말을 듣는 대신에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만들지 않겠는가.

   자, 로즈데이를 그냥 넘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고 생각을 달리 하기를 바란다. 


추천 글 : 장옥정, 조정우 장편소설 미리보기  (필자의 신간소설 출간!) 


  로즈데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팁 세가지


  1. 장미 한송이를 카드나 편지와 함께 준다. 

   로즈데이, 이름 그대로 장미의 날이니, 장미 한송이라도 선물한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장미는 한마디로 분위기 메이커로, 로즈데이에 장미는 필수가 아닐까 싶은데, 장미를 구하기 힘들다면, 색종이로라도 장미 한송이를 만들어 주면 될 것이다. 

   그러고 보니, 돈 안들이고도 풍성한 로즈데이를 보낸다면, 더욱 뜻깊은 기념 데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명색이 기념데이인 만큼,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Love you forever'처럼 달콤한 고백을 새긴 케이크를 하나 준비하는 건 어떨까. 

   촛불이 환하게 타오르는 순간, 마음을 담은 카드와 편지를 준다면, 연인에게 로맨틱한 로즈데이를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2. 이벤트를 준비한다. 

  이벤트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벤트가 별게 아니라 만들면 이벤트가 되는 것이다. 

   다만, 상대가 뭔가 이벤트라는 느낌이 들어야 의미있는 이벤트가 되기에 신경을 좀 써야할텐데, 어떤 이벤트를 준비하면 좋을까.

   로맨틱한 무드가 넘치는 특별한 장소에서 이벤트를 여는 건 어떨까. 

   촛불이나 특별한 조명을 설치한 집으로 초대해서 케이크를 주며, 사랑을 고백한 노래라도 불러주는건 어떨까. 

   티비를 보면, 분위기 있는 조명에 풍선까지 준비해 꾸민 집으로 연인을 초대해서, 사랑고백이 적힌 케이크를 내놓는 순간, 로맨틱한 노래를 부르며 고백을 대신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던데, 아이디어만 있다면 돈 안들이고도 얼마든 로맨틱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 로맨틱한 고백을 한다. 

   기념일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백인데, 사랑한다고 고백하는게 쑥스러우면, "널 만난 것이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자 행운이야."하며 은근한 말로 진심을 표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고백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랑한다'는 말이 들어가야 고백이 아니라 친창도 고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너 같은 애인은 내 생애 두번 다시 없을거야."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면, 무슨 말을 해도 대단히 로맨틱하게 들릴 수 있으니,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한데,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뭔가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는 말 한마디 자체가 로맨틱한 고백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