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론

남자가 반하는 순간 베스트 5

조정우 2013. 6. 26. 08:00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에 반했어요."

   친구의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미스코리아보다 더욱 아름답게 보인 적이 있었다.  

   처음엔 대박이다 싶었는데, 나중에 평복을 입은 신부의 모습을 보니, 그리 대단한 미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워 보인 적이 그 순간 뿐이었을까. 역시, 옷이 날개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사실, 남자들이 여자가 웨딩드레스를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옷에 반한 것인지, 여자에 반한 것인지, 헷갈리는데, 엄밀히 말하면 옷에 반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여자가 웨딩드레스를 입었더래도 반했을 테니 말이다. 

   꼭 웨딩드레스가 아니더라도, 한마디로 매혹적인 패션을 입은 여자의 모습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이 있다면 시도해보는게 어떨까. 

   예컨데, 생일에 집에서 파티라도 열어 매혹적인 드레스를 입고 호감남을 맞이한다면 반할지 누가 알겠는가. 

   알고 보면, 남자들이 여자의 패션에만 반하는게 아니라, 미소짓는 모습이라던가, 윙크하는 모습 등, 특정한 어떤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모습을 보게 만들 기회가 생긴다면, 반할지 누가 알겠는가. 

   남자가 반하는 여자의 모습은 일종의 취향으로 남자마다 다르겠지만, 남자가 흔히 반하는 여자다운 여자의 모습 대표적인 경우를 살펴보겠다.


  남자가 반하는 순간 베스트 5

  

  1. 매혹적인 패션을 입은 모습

   바로 남자들이, 여자가 매혹적인 패션을 입은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미니스커트가 대표적인 예가 아니겠는가.

   요즘은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에 반하는 남자들이 그리 흔치 않지만, 미니스커트가 흔치 않았던 예전에는 많았다고 한다. 

   요즘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에 반하는 남자들이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많은 여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것이 아닐까. 

   사실, 웨딩드레스처럼 매혹적인 패션에 남자들이 반하기가 일쑤인데, 꼭 웨딩드레스가 아니더라도 붉은 드레스같은 매혹적인 패션에 남자들이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에게 매혹적인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어떨까. 


   2. 여성스러운 모습

   남자들이 여성스러운 여자의 모습에 "너무 여성스러워요."하며 반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스럽다는 것은 말할 때 조용하고 고운 목소리로 말하고, 웃을 때 손을 입에 대고 '호호호'하며 입을 오므리고 웃고, 걸을 때 사뿐사뿐 걷고, 앉을 때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앉고, 벌레를 보면 '어머나!'하고 놀라고......

   여자들이 보기엔 '과연 남자가 저런 모습에 반할까?' 싶어도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3. 사랑스러운 모습

   사랑스러운 모습이란 언행이나 표정이 사랑스러운 것을 말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귀엽고 애교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사랑스러운 여자는 귀염성과 애교가 있어 남자가 보면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데, 귀염성과 애교있는 여자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끌리지 않을 남자가 있을까. 

   천진난만한 미소나 표정, 깜찍한 미소, 햇살처럼 밝은 미소, 해맑은 미소, 애교섞인 목소리, 명랑하고 발랄한 모습, 맑고 밝은 목소리, 앙증맞은 아양, 귀염성있는 애교, 마주칠 때 사랑스럽게 손을 흔드는 모습...... 

   이러한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4. 수줍어하는 모습

  남자는 여자가 부끄러워하거나 수줍어하는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남자가 여자의 손을 잡을 때 양볼이 홍당무처럼 빨갛게 변하며 여자가 어쩔 줄 몰라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에, 남자는 '이 여자 수줍음 진짜 많구나!'하고 느낄 때 여자가 사랑스러워지며 반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보기에 수줍어하는 여자의 모습이 대단히 매력적인 것이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여성들은 별 일 아닌 것에도 수줍음을 타는데, 예를 들어 남자가 예쁘다고 말해주면, 양볼이 붉게 물든 채로 고개를 숙이며 수줍어하는데, 그러한 수줍음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여성미를 발산하는 모습

  어느 나라의 왕자가 어느 모델이 패션쇼에서 매혹적인 패션을 입고 워킹하는 모습에 반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아마도 패션에만 반한 것이 아니라, 패션과 워킹의 합작이라 할까, 매혹적인 패션을 입고 매혹적으로 걷는 모습에 반한 것이리라. 

   왕자가 매혹적인 패션을 입은 여자를 본 적이 어디 한 두번이겠는가. 

   매혹적인 패션에다, 워킹까지 매혹적이면, 여성미가 물씬 발산되어 남자들이 반하지 않을 래야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매혹적인 패션을 입고 춤을 출 때도 마찬가지로 춤과 매혹적인 패션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여자의 여성미에 반하는 것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