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호감남에게 다가가는 팁

조정우 2015. 11. 11. 09:00

  

  

   "오늘이 가래떡데이래요."

   오늘은 빼빼로데이기도 하고, 가래떡데이기도 하다.

   다들 빼빼로데이는 알지만, 가래떡데이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래떡데이가 벌써 10번째라 하니, 이번 기회에 호감있는 이성에게 가래떡을 주며 "오늘이 10번째 가래떡데이래요."하고 알려주면 어떨까. 

   여기서 고민이 생기는데, 가래떡데이로 나갈까? 빼빼로데이로 나갈까?

   위의 사진은 동네 롯데 슈퍼에서 찍은 건데, 빼빼로 수십 개로 만든 별?을 보니 왠지 모르게 빼빼로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빼빼로를 하나라도 사지 않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미 정착한 빼빼로데이를 무시하기는 힘드니, 호감있는 이성이 있다면, 빼빼로데이와 가래떡데이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이른바 양동 작전이다.

   빼빼로데이던, 가래떡데이던, 호감있는 이성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날인 것만은 분명하니, 이날을 이용하여 뭔가 계기를 만들어보자. 

   빼빼로데이이자 가래떡데이인 오늘처럼 특별한 날, 호감있는 이성에게 다가가 빼빼로만 주어도 뭔가 계기가 만들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 호감남에게 다가가는 팁 

 

   1. 가까이 다가가 시선을 사로잡아라.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기만 해도 인연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특별한 날에 이성이 평소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예컨데,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에 여자가 남자에게 카드라도 주면 그 카드가 너무 멋져 보일 수 있고, 심지어 반할 정도로 예뻐 보일 수도 있다.

   학창시절, 발렌타인데이에 자신에게 초콜릿을 준 여학생에게 반한 친구가 있었다. 

예쁘지 않아도 이런 날은 뭔가 계기만 있으면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빼빼로를 줄 때 바로 코앞까지 다가가 주게 될텐데, 이때 좀 예쁘게 미소지으면 뜻밖에 뭔가 계기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평소보다 패션도 화장도 공을 들여 가장 예쁘게 꾸민 모습으로 미소까지 가장 예쁘게 지으며 빼빼로를 준다면, 호감남에게 예쁘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여기서 포인트는 시선을 사로잡는 것과 다가가는 것이다. 

   빼빼로데이처럼 뭔가 로맨틱한 날, 가까이 있는 여성이 대단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가 있었다.

   발렌타인데이에 대단히 수줍은 여성이 호감남에게 초콜릿을 차마 직접 주지 못하고 친구를 시켰는데, 그 남자가 친구에게 반한 것이었다!

   자, 한번 생각을 해보자. 

   특별한 날에 이성이 가까이 있으니까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이 아니었을까. 

   다만, 가까이 있다고 다 예쁜 것은 아니라, 뭔가 시선을 끌만한 예쁜 모습이 필요하겠다. 

   예쁜 미소라던가, 예쁜 패션이라던가, 뭔가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예컨데, 예쁜 구두를 신고, 혹은 예쁜 패션을 입고 사뿐사뿐 다가오는 모습이 왠지 매력적으로 느껴질지 모르는 일이다.

   좀 친분이 있다면, 반갑다는 표시로 손으로 살짝 치며 애교까지 예쁘게 떨어보는 건 어떨까. 

   결론적으로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며 예쁜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남자가 반할 지 모르는 일이다.  

  

   2. 매력 만점의 미소를 발산하라.

   빼빼로던, 가래떡이던, 뭘 주던간에 가까이 마주보고 서있을 때, 미소라도 예쁘게 지으면 평소보다 열배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것이다. 

   남녀간에는 자석같은 자기장이 흐른다 할까, 이성이 가까이 있으면 뭔가 끌림이 생길 수 있는데, 남자는 대부분 여자가 예쁘게 차려입은 모습에 끌린다고 한다.

   예쁘게 차려입은 여자가 가까이 있으면 남자는 대부분 뭔가 끌린다고 하니, 눈까지 맞추며,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며 "오빠, 이거."하고 빼빼로나 가래떡을 건네주면, 호감남이 가슴이 떨릴 정도로 매력적으로 느껴질지 모르는 일이다.

   빼빼로데이야 누구나 알지만, 가래떡데이는 잘 모르는 남자들이 있으니, 어리둥절해 하면 가래떡데이가 뭔지 설명을 해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때도 예쁜 미소를 지으며 "오빠, 가래떡데이는......"하고 예쁜 목소리로 설명한다면, 호감남의 가슴이 쿵쿵쿵 뛰게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특히 여자의 수줍운 미소에 남자가 반하는 경우가 많으니, 빼빼로를 주면서 예쁘게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는 것이 어떨까. 

 

   3. 호감을 넌지시 표현하라.

   여자가 알쏭달쏭하게 호감을 표시할 때 남자가 끌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쉽게 말해, 호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수수께끼같은 호감 표현에 남자들이 호기심을 느끼며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윙크를 지을 때, 남자들이 '어, 그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걸까?' 이런 호기심이 생기면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인간은 누구나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드라마를 보면 자꾸 호기심이 생겨 보게 되듯이, 그녀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걸까 하고 호기심을 갖다 보면 진짜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종종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에 교회에서 보면, 자매들이 호감있는 형제에게 윙크나 애교를 떨며 카드나 초콜릿을 주며 호감을 넌시지 알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참 매력적인 고백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애매한 호감 표현에 남자들이 호기심이 생겨 잘 넘어가니, 카드나 편지로 명확히 호감을 표현하기 보다는 매력 만점의 윙크나 애교로 넌지시 호감을 표현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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