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작전 3가지

조정우 2013. 8. 18. 06:00

   "작전이 통했어요."

   교회에서 여러 형제 자매들이 자매를 짝사랑하는 형제를 밀어주는 경우가 있다. 

   일명 합동 작전이라고, 자매들이 "오빠, 정말 괜찮아."하고 말해주면, 정말 괜찮아 보일 수 있는데, 합동 세뇌 작전이라 할까, 이게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혼자서 세뇌 작전을 해도 호감있는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종종 주변에서 보면, "저 예쁘죠?", "저 착해요."하고 유머 톤으로 자화자찬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이런 세뇌 작전이 먹혀들면 착하고 예쁜 여자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주변에 마음에 둔 이성이 있다면, 이런 심리 작전을 써보라 권하고 싶다. 

   이성에 대한 인간의 마음이란 심리적인 요소가 강하게 작용하니 말이다.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작전 3가지 


   1. 세뇌 작전

   "세뇌 작전이 통했어요."

   남자가, "제가 잘생긴 건 아니지만, 다들 남자답게 씩씩하게 생겼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렇죠?"하며 긍정적인 대답을 유도하면, 여자는 할말이 없어 "그런거 같네요." 하고 긍정적으로 대답하게 유도되는데, 이게 바로 세뇌 작전이다. 

   주변에 자신의 딸을 좋은데 시집보내려고 세뇌 작전을 끈임없이 쓰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딸이 예쁘다며 칭찬을 어찌나 하시는지, 나중엔 나도 세뇌되어 '정말 예쁘니까 저렇게 말씀하시겠지.'하고 만나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게 되었다. 사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예쁜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우연히 그 분의 딸을 보게 되었을 때, 실망하면서도 '그래도 저 정도면 괜찮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완전히 세뇌되었던 것이다. 

   혹시 당신도 세뇌되어 이성에게 호감이 간 적이 있을지 모른다. 

   사실, 연예인의 인기라는 것이, 신문 기사나 잡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연예인 소속사가 언론을 통해 자기 소속 연예인을 띄워 주는 것도 일종의 세뇌 작전이다. 

   이처럼 세뇌 작전의 효과는 실로 놀라운 것이니, 한번 시도해보라.


   2. 합동 작전

   교회에서 보면, 한 자매를 좋아한다며 자기를 밀어달라는 형제들이 있는데, 다수의 사람이 한 사람을 밀어주는 것이 일명 합동 작전으로 합심해서 밀어주면, 마법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심리가 주변 사람의 말에 솔깃한 경향이 있어 주변 사람이 밀어주면,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교회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한 자매가 소개팅에서 만난 형제가 어찌나 마음에 안 들었는지 친한 자매에게 "시간만 낭비했어."하고 불평할 정도였다. 

    그런데, 그 친한 자매가 형제에 대해, "그 오빠 알고 보면 참 좋은 사람이야."하고 칭찬을 늘어놓자, 자매의 마음이 움직여 계속 만나더니, 결국 결혼하고 말았다. 

   사실, 이처럼 한 사람이 칭찬으로 밀어줘도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여러 사람이 합동으로 밀어주기를 한다면, 실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3. PR 작전

   요즘은 자기 PR 시대라고 자신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이성의 호감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날씬하다면, "요즘 살이 자꾸 빠져 걱정이예요. 예전엔 제가 50kg였는데, 요즘은 45kg까지 빠졌어요."하면, 남자는 '완전 날씬하네.'하는 생각이 들면, 여자의 매력지수가 높아질 것이다.  

   주변에 이런 식으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남자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예쁜 여자들이 누가 자꾸 대쉬해서 난처하다며 은근히 자신의 인기를 자랑하던데, 인기녀가 인기가 많다는 사실을 PR하면, 왠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자화자찬하면 듣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주니, 아주 자연스럽게 은근히 PR을 해야 거부감없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