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퀸카만 바라보는 호감남을 사로잡는 팁 3가지

조정우 2016. 9. 16. 08:00

    종종 필자의 주변 여성들을 보면, 자신이 아는 퀸카만 바라보는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 남자의 마음만 떠보다가 마음을 접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즉, A라는 여성이 B라는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데, 정작 B라는 남자는 C라는 퀸카에게 호감이 있을 때, A라는 여성은 자신과 C라는 퀸카를 비교하면 자신의 호감남인 B가 자신을 좋아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 같아 마음을 접는 경우다. 

   주변을 보면, 이런 경우가 정말 많은데, 여기서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를 보자. 

   알렉산더 대왕이 소년시절, 아주 거칠고 사나운 명마를 길들인 일화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 말은 자신의 그림자를 두려워하여 날뛴 것이었는데, 아무도 짐작조차 못했다. 

   아마도 눈치 9단에 센스 만점이었던 알렉산더 대왕은 그러한 말의 심리를 파악하여 말을 길들이겠다고 호언장담한 후, 가리개로 말이 자신의 그림자를 못 보게 만드니, 말은 과연 온순해졌다고 한다. 

   알렉산더 대왕은 관찰을 통해 말이 날뛰는 원인을 발견했는데, 종종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이 이처럼 관찰을 통해 해답을 발견만 하면 때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포인트다. 

   알렉산더 대왕의 일화를 예로 드느라 서론이 좀 길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여성들이 호감남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자신감을 상실해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한번 알렉산더 대왕 식의 관찰을 통해 해답을 찾아보자. 

   왜 호감남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아마도 그 이유는 당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만약 호감남 주변에 당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없다면, 왜 관심이 안가겠는가. 

   남자들이 퀸카에게 마음을 빼앗겨 주변 여성들에게 관심없는 경우가 많은데,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도 자기 주변에 있는 퀸카의 인기에 가리면, 그 그림자에 있는 한, 수년이 지나도록 고백 한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살펴보자. 



  퀸카만 바라보는 호감남을 사로잡는 팁 3가지



   1. 퀸카와 친해진 후 자신을 밀어달라 부탁한다. 

   퀸카들이 자존심이 강해 아무리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친구가 먼저 찍은 남자는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친구가 아니라도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이, "내가 먼저 찍었으니 양보해줄래?" 이렇게 부탁하면, 양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존심 때문이다. 

   사실을 말하자면, 퀸카는 남자에게 아주 큰 호감이 있지 않는 한, "나도 그 남자한테 호감있는데......"이렇게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퀸카들은 현실성없이 드라마에 나오는 연예인같은 백마탄 왕자만을 기다리느라 주변 남자들은 철저히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당신의 호감남에게 퀸카도 호감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정답이다. 

   결국 퀸카가 양보하겠다 할 때, 밀어달라고 하면, 얼떨결에 "그래, 밀어줄께." 대답하기 쉬운데, 이것도 일종의 자존심이라 할까, 왠지는 모르지만, 지인에게 주변 남자에겐 관심도 없는 쿨한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필자도 초딩시절까지는 좋아하는 여학생이 반에 있어도 없다고 시치미떼며 내숭떨곤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공주같은 여자라야 친구들에게 자존심이 서는 일종의 허영심 때문이었던 것 같다. 

   퀸카들에게 바로 이러한 마음이 있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모든 여자가 동경하는 백마탄 왕자급의 남자라야 자존심이 서는 허영심이 퀸카들에게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면 "내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관심없으면, 나 좀 밀어줄래?"하고 부탁하면 퀸카의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 퀸카를 사귈 가능성이 없다고 세뇌시킨다. 

    퀸카들은 자신이 백마탄 왕자를 만날 수 없다는 계산이 설 때서야 이상형에 대한 마음을 접고 주변 남자에게 관심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르는 남자는 퀸카에게 대쉬하고, 퀸카에게 대쉬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결국 마음을 접게 되는 경우가 많다. 

    퀸카들은 완벽에 가까운 백마탄 왕자를 만날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주변 남자를 외면하는 것도 모르고 퀸카에게 대쉬하는 남자가 많은데, 이러한 삼각관계를 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세뇌다. 

    "오빠, 꿈깨!" 

    이 한마디에 꿈에서 깨어나 주변 여성과 결혼하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종종 필자도 퀸카에게 빠진 친구에게 "꿈깨!" 한 마디만 해주면, 꿈에서 깨어나 주변 여자를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세뇌가 생각보다 큰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퀸카치고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 퀸카가 없을 정도라, 남자가 퀸카를 사귈 수 있는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데도 그걸 모르니, 여자들이 보기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필자 주변의 퀸카에게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냐 물어보면, "전 연예인 별로예요."하고 인기 절정의 연예인에도 관심이 없던데, 인기 절정의 연예인조차 눈에 안 찰 정도로 눈이 하늘 꼭대기에 닿을 정도로 높은 것이다. 

    "걘 포기해! 걔가 얼마나 눈이 높은데, 연예인도 싫다는 애야." 

    이렇게 말해주면, 정신이 번쩍 들어 마음을 접는 남자들이 많던데, 이게 바로 세뇌 작전이라는 것이다. 



     3. 이성으로 보이게 만든 후 밀당하라.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상의 방법이 바로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이성으로 보인다는 말은 다른 말로 끌린다는 말이다. 

     쉽게 말해, 끌리기만 하면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성에게 끌린다는 것 자체가 이성의 매력에 매료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이성으로 보이는 여성이 "오빠, 우리 사귈래?"하고 고백하면 남자는 최소한 사귈까 말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여자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오빠, 우리 사귈래?"하고 고백했을 때 남자는 '이성으로 보이지도 않는 여자와 사귈 수는 없는 일인데, 뭐라 거절하지.'이렇게 되는 것이다. 

    여자는 이성으로 보이는 남자의 마음이 진심임을 확인만 하면, "오빠, 고백해줘서 고마워. 생각해볼께."하고 고민하는 척해도 결국 마음은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 오빠랑 사귀자. 날 변함없이 좋아하는 오빠가 내 곁에만 있어도 든든할꺼야.'하고 고백을 받기로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가 이성으로 보여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더 예쁜 여자를 만날 욕심으로 이성으로 보이는 여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다. 

    하지만, 남자가 더 예쁜 남자를 만날 욕심이 있어도 당장 더 예쁜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면, 이성으로 보이는 여자가 밀당할 때 남자는 '놓치고 나서 후회하지 말고 그냥 사귀자.'하는 마음에 역으로 고백하는 경우가 많은데, 즉, 남자가 더 예쁜 여자에 대한 미련으로 이성으로 보이는 당신을 외면한다면, 다른 남자와 소개팅이라도 해서 밀당을 해보라. 

    남자 눈에 여자가 이성으로 보이기만 하면, 여자가 오히려 관심없는 척 내숭떨면, 오히려 남자가 먼저 고백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당신의 호감남에게 당신이 이성으로 보이기만 하면, 내숭을 떨던, 밀당을 하던, 당신 이외에 다른 여자가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남자가 당신에게 대쉬해올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문제는 당신의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는 다른 여자가 당신의 호감남에게 호감이 있는 경우인데, 매력이란 자주 보면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마련이라 호감남과 자주 만나다 보면 라이벌 관계의 여자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라이벌 관계에 있는 여자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금상첨화이긴 하지만, 매력이 뒤진다면 부성애를 자극해 정으로 승부를 걸 수 있다. 

   즉, 눈물로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마음이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성으로 보이는 여자가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안 움직일 남자가 거의 없을 것 같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말하자면, "저 오빠 사랑해요."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전 오빠가 제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오빠한테 호감이 있으니 다른 여자보다는 저랑 사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이렇게 자연스럽게 눈물을 흘리는 것이 더 큰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구차하게 구애하는 것보다는 선택의 여지를 남기고 눈물을 흘리는 방법이 남자의 부성애를 자극하는데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네이버 웹소설 변장공주 연재 링크 ↓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