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블로깅과 연애의 공통점 5가지

조정우 2016. 7. 7. 09:00

    다음에서 블로그를 개설해 블로깅을 시작한 것이 2008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햇수로는 9년째고 만으로는 8년째다. 

    내년이 되면 햇수로는 10년째가 되는 것인데, 이렇게 오래 블로깅을 하다보니 블로깅과 연애에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했다. 

    세상 만사는 같은 이치라 공부든, 연애든, 블로깅이든, 공통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블로깅과 연애는 정말 공통점이 많다.

    예컨데, 블로깅이나 연애나 잘하려면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열정없는 블로깅은 매너리즘이나 귀차니즘에 빠지기 십상이고, 열정없는 연애질은 권태기에 빠지기 십상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퇴보하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이다. 

2009년 파워블로그가 되었을 때만해도,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인 2013년 때만 해도, 

일평균 방문자가 2만에서 3만에 이르렀고, 언젠가는 일평균 방문자가 10만이 넘는 날이 오기를 기대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꿈같은 소리가 되고 말았다. 

   항상 발전할 것만 같던 블로그가 이제는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퇴보하고 만 것이다.

   연애도 항상 발전할 것만 같은 연애 실력이 전성 시절이 지나면, 어느 한순간에 퇴보해 이성을 만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블로깅이든 연애든 소위 잘 나잘 때는 언젠가는 퇴보할 수 있다는 슬픈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똑같은 것 같다. 

    

 

    블로깅과 연애의 공통점 5가지


 

    1.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면 크게 실망하게 된다.
 

   블로깅 : 방문자 숫자나 랭킹이 많이 떨어지면 크게 실망하게 된다.

   블로거들이 블로깅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예전보다 방문객이 크게 줄거나 랭킹이 크게 떨어져 할 맛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루 방문객이 1만이 넘던 방문자가 크게 줄면 블로깅에 흥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연애 : 연인의 사랑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면 크게 실망하게 된다.

   여자는 연인의 사랑이 예전보다 못하면 실망하여 상처받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2. 예전보다 못하면 가장 좋았을 때와 자꾸 비교하게 된다.

 

   블로깅 : 방문자가 줄어들면, 방문자가 가장 많았을 때와 비교하게 된다.
   하루평균 방문자가 수만명이 넘다가 수천명 정도로 줄어들면, 수만명이 넘을 때가 자꾸 생각나게 된다.

   방문자가 수백에서 수천으로 늘어나면 기분이 좋지만, 수만에서 수천으로 줄어들면 블로깅을 할 맛이 나지 않아 블로깅을 접는 경우가 많다.
 

   연애 : 연인의 사랑이 식으면, 연인의 사랑이 가장 뜨거웠을 때가 자꾸 생각난다.

   여자는 연인의 사랑이 예전에 비해서 크게 식으면, 연인의 사랑이 가장 뜨거웠을 때가 생각나면서 자신에 대한 태도가 변했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처음과 현재를 계속 비교하면, 서운하여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



   3. 최선을 다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블로깅 : 최선을 다해 열심히 블로깅을 해도 파워 블로거가 되기 어렵다.
   포스팅도 많이 하고 댓글도 많이 달고, 추천도 많이 해주고 모든 노력을 다해도 자신의 글에 대한 추천수나 방문자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선을 다해도 베스트나 메인에 선정되기도 쉽지 않고, 방문자를 늘이기도 쉽지 않고, 추천을 많이 받기도 쉽지 않다.

 

   연애 : 연애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애에 있어 가장 힘든 점은 이성의 마음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이성의 심리를 잘 모르면 노력해도 삽질만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사랑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다 연인을 교만하게 만들어 연인에게 버림받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연애 초반에 연인의 환심을 사려고 지나치게 힘을 쓰다가 지쳐 연인을 실망시켜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4. 노력하는 만큼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블로깅 : 노력한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해도 언젠가는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포스팅하고, 열심히 이웃블로거들을 방문하고, 열심히 댓글을 달아도 여전히 방문자가 적은 경우도 많지만, 열심히 활동하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연애 :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인정받는 경우가 많다.

   연애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면, 처음에는 뜻대로 잘 안되도 언젠가는 노력한 만큼 잘되는 경우가 많다.
   연인에게 최선을 다하면, 비록 현재는 인정받지 못해도 시간이 지나면 연인이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5. 전성기가 지나면 퇴보하기 마련이다. 

 

   블로깅 : 전성시절이 지나면 퇴보하기 마련이다. 
   필자가 다음에서 연애블로거로 활약하기 시작했던 2009년 당시만 해도 블로그 방문자가 일평균 수만에서 10만에 이르던 파워블로거들 중 대부분이 요즘은 그때만큼 일평균 방문자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들어 필자가 과거의 파위블로거들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대부분 수천에 불과했고, 아직까지 이전의 방문자를 유지하는 파워블로거들은 거의 없었는데, GM이나 GE같은 세계 제일의 회사도 전성시대가 지나면 퇴보하기 마련이듯이 이처럼 블로깅도 전성시대가 지나면 퇴보하기 마련이다. 
 

   연애 : 전성시절의 나이를 넘기면 퇴보하기 마련이다. 
   연애에 달인들도 전성시절의 나이를 넘기면 퇴보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매력은 나이에 비례하는데, 어찌 나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만, 인간이 전성시대 때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생각하기도 싫고, 자신만은 예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현실을 외면하다 나중에서야 전성시절의 나이를 넘기면 더 이상 예전처럼 이성의 호감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슬픈 현실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웹소설 변장공주 연재 링크 ↓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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