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감성에 대해서

 

 남자는 논리적인 이성이 발달했고 여자는 직감적인 감성이 발달되었는데, 이러한 남녀의 차이점은 본능적으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가 눈치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 여자가 눈치가 빠른 것은 감성이 발달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감성은 시각이나 청각을 통해서 느끼는 것이니 감성이 발달한 여자의 눈치를 남자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남자는 이성이 발달하여 눈으로 본 것이나 귀로 들은 것을 머리로 생각한 후에 판단하지만, 이성적인 판단은 선입견을 만들어 오류를 범하게 만들 수도 있지요.
 예를 들어 여자가 공주병이 심하다고 선입견을 가지면 여자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해도 공주병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겠지요.
 이성적인 판단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여 눈으로 본 것이나 귀로 들은 것이 마음에 와닿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예를 들어 남자가 회사에서 야근을 하여 피곤한 상태에서 여자를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들어도 졸리고 짜능이 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남자의 짜증나는 듯한 눈빛과 짜증스러운 말투가 여자의 눈과 귀를 통해서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지요.
 여자는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오기 때문에 머리로는 남자가 야근으로 피곤하여 그런 것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눈이나 귀에 들어오는 남자의 짜증스러운 태도에 화가 나는 경우가 많지요.

 이것이 남자와 이성과 여자의 감성의 차이점입니다.
 남자의 이성과 여자의 감성은 서로 사랑할 때는 남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여자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말과 행동을 하여 사랑을 이루게 만들지만, 서로 싸울 때는 남자는 여자의 이성에 호소하고 여자는 남자의 감성에 호소하여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만들지요.
 남자는 여자의 감성에 호소하고 여자는 남자의 이성에 호소해야 말이 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로가 서로의 약한 쪽에다 호소하기 때문에 서로의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이것은 마치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과 우리말을 모르는 미국인 사이에 오해가 생겼는데, 한국인은 미국인이 알아듣지 못하는 우리말로 설명하고 미국인은 한국인이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설명하는 상황과 비슷한 점이 있지요. 

 여자는 감성이 발달했기 때문에 화가 나면 감성이 더 자극을 받아 이성적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이성이 발달했기 때문에 화가 나면 이성이 더 자극을 받아 감성적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사소한 말이나 말의 뉘앙스로 상처를 주면, 남자는 가슴을 치며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몰라?"라고 말하지만 여자는 "누가 그런 말을 하래? 아무튼 나는 상처받았단 말이야." 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여자가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남자는 사과를 하겠지만, 남자는 마음에 답답함이 가득하여 사과를 해도 진심에서 나오는 사과를 하지 못하여 여자를 더 화나게 만들 수 있지요.

 여자의 감성은 남자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면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가 사과해도 화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여자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사과에 더 화가 나서 말합니다.
 "그걸 사과라고 하는거야?"
 남자의 이성은 사과를 해도 반응을 하지 않는 여자를 이해할 수 없어, 
 "사과했쟎아. 나더러 어쩌라고?"
 
 남녀가 말로 싸울 때는 여자는 감성적으로 싸우고 남자는 이성적으로 싸우기 때문에 한쪽이 일방적으로 양보를 하거나 서로가 조금씩 양보를 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계속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남자에게도 감성이 있고 여자에게도 이성이 있기 때문에 흥분된 마음이 진정되면 남자는 감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여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 문제가 저절로 해결 될 수도 있겠지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연인들이 싸운 후에 만나면 서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시간이 지나 흥분된 마음이 진정되면 남자는 감성적으로 생각하여 여자가 사소한 일에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여자는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별 것도 아닌데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감성적인 여자는 남자의 애절한 사랑이나 진실한 사랑에 약하고 이성적인 남자는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분석하여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지요.
 눈치빠른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성적으로 분석하여 '여자는 무드에 약하다.'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라.'는 말을 응용하여 여자의 사랑을 얻는 경우가 많지요.
 만약 남자와 여자가 모두 이성적이라거나 모두 감성적이라면 남녀의 사랑의 방정식이 성립하지 않아 남자가 아무리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애절하게 사랑하고 로맨틱하게 고백해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이처럼 남자가 이성적이고 여자가 감성적인 것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오묘한 질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여자가 감성적인 것은 여자를 더욱 여자답게 만들지요.
 여자는 조금이라도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긴 머리를 항상 예쁘게 단장하고 다니고, 옷도 예쁜 드레스나 치마를 입고 화장도 예쁘게 해서 남자들의 마음을 설래이게 만들지요.
 여자가 만약 이성적이라면 긴 머리를 관리하기 싫다고 짧게 자르고, 옷도 편한 바지만 입고 다니고, 화장도 안하고 쌩얼로 다니겠지요.
 여성들이 외모를 치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에 2시간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여자가 이성적이라면 그 시간에 놀거나 쉬겠지요.

 실제로 성격이 남자같은 여자는 머리도 기르지 않고, 화장도 잘 하지 않고, 옷도 바지가 편하다고 바지를 입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들은 여자가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지만, 정말 여자가 이성적이 되면 여자답지 않은 여자가 되어 남자는 항상 짧은 머리에 화장기도 없고 바지를 입은 남자같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해야 될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예쁜 여자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연애는 잘 생긴 남자와 결혼은 돈 많은 남자와 하면서 돈 없는 남자들을 울리는 경우가 많겠지요.
 여자의 사랑은 감성에서 나오기 때문에 여자는 정이 많습니다.
 결국 여자는 감성적이라야 더 사랑스럽고 남자들을 설레이게 만들 수 있는 것이지요.

 여자의 감성은 예민하여 남자의 사랑에도 감동받지만, 남자의 사소한 말투나 행동에도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사랑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