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 경우 3가지

조정우 2016. 11. 17. 12:00

   "전남친과 이별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많이 후회되요."

   -전남친과 이별한 후에 후회하는 여자의 말-

   필자의 경험상, 남자나 여자나 이별 후에 후회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하나는 진작 헤어졌어야 할 연인에게 일찍 미련을 버리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고, 다른 하나는 귄태기를 극복하지 못하거나 성급하게 이별해 후회하는 경우다. 

    필자의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면, 전자의 경우도 많고, 후자의 경우도 많다.

    필자의 지인 여성 중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성이었지만, 헤어지지 말았어야 할 전남친과 헤어진 후 전남친을 그리워 하다, 전남친을 잊었을 무렵엔 자신의 주변 남자들이 모두 결혼해 버리니,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났다는데,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대로 진작 헤어졌어야 할 연인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계속 만나다 상처만 더 받고 헤어진 경우도 대단히 많다. 

    예전에 이런 내용의 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다. 

    같이 유학가서 서로를 의지하다가, 남자가 애원하다시피 구애하여 여자가 만났는데, 나중에 남자가 귄태기 운운하며 다른 여자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다.

    남자가 잠시 헤어졌다가 자신이 다른 여자를 못만나면, 다시 만날 것을 고려해 보자 제안했는데, 이런 경우,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미련 때문에 헤어지지 못했던 것 같다.  

    필자가 언급한 위의 두 가지 경우가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가장 대표적 경우가 아닐까 싶은데,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 경우 3가지를 살펴보자.

 

 

    여자가 이별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 경우 3가지

 

 

    1. 헤어져야할 연인에게 일찍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경우

   필자의 주변 여성 중 대단히 매력적이면서도 나이가 많은 남자를 만나는 여성이 있었는데, 남자는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인연을 만났는지조차 모르고 약속시간에 매번 늦고, 연락도 잘 안하고, 잘 해주는 것도 없었는데, 여자가 이별을 통보하면, 그때서야 남자가 앞으론 잘해주겠다고 붙잡고, 여자가 마음이 약해져 다시 기회를 줘도 시간이 지나면 예전으로 돌아가고, 이런 일이 수년 간이나 반복되었다고 한다. 

    결국 헤어졌는데, 황금같은 청춘을 수년이나 허비한 셈이 아닌가. 

    이 여성이 전남친과 이별한 후 아직도 솔로인데, 전남친에게 기회를 주는데 수년간 허비한 시간이 아니었더라면, 좋은 남자를 만났을 텐데,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고 정이 많아 이별하는 것이 정답임을 알고도 모성애나 정 때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회를 주는 것은 한 두번이면 족하지 않겠는가. 

  

 

   2. 귄태기 때문에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

   필자도 잘 몰랐는데, 여자도 권태기 때문에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희한한 것이 권태기 때문에 이별하고 나면 꼭 그리워질 때가 있다는 것이다. 

   권태기는 누구나 오는 것인데, 귄태기를 극복할 생각을 하지 않고 성급하게 이별하면 후회하기 마련인 것이다. 

   필자의 지인 여성이 남친과 귄태기로 이별한 후 전남친이 계속 연락하는 것을 집착이라 생각하고 연락을 끊어버렸는데, 어느날 전남친이 몹시 그리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남친한테 연락해봤는데, 전남친이 오히려 이미 마음이 돌아선 상황이었다. 

   남자야 당연히 자존심 때문이라도, '내가 연락할 때는 연락을 끊어버리더니 왜 이제와서 연락해?'하는 생각을 하지 않겠는가.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대체 어쩌란 말인가! 

   예전에 필자가 이런 미국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여자가 남자친구와 이별했는데, 남자친구가 재결합을 요구했을 때는 매몰차게 거절해 자존심에 상처를 주더니, 나중엔 여자가 남자친구가 몹시 그리워져 자존심을 버리고 갔지만, 이번엔 남자친구가 재결합을 거절했다. 

   여자는 어떻게든 재결합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If I hurt you again, I will die!"(만약 내가 너한테 다시 상처를 준다면 죽을께!)라고 말했고, 남자가 여자의 말에 감동받아 결국 재결합했는데, 영화니까 그렇지, 저렇게 자존심을 버리고 남자친구에게 재결합을 요구할 수 있는 여자는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러니까 결론은 남자친구와 이별할 때는 이별 후에 나중에 다시 그리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3. 연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해 이별하는 경우

   필자의 지인 여성들 중 남자친구가 자신을 아버지처럼 이해해 주기를 바라다가, 혹은 남자친구의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하거나, 전남친과 비교하거나, 즉, 남자친구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하다 실망해 이별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 

   이런 경우에 필자가 조언하자면, 남자친구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이다. 

   종종 부모가 자식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해 지나친 부담으로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연인 관계도 마찬가지다. 

   마치 스포츠에서 신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말처럼, 처음부터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는가. 

   예전에 미프로야구에 이런 감독이 있었다고 한다. 

   신인급 선수들에게 주전급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기대에 못 미치면 다른 팀의 선수와 트레이드, 즉, 맞교환을 했는데, 트레이드한 신인급 투수 중 3승 20패를 기록했던 최다패 투수가 몇 년 후에 월드 시리즈 우승팀인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신인급 선수들에게는 신인급의 성적을 기대해야 하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이고, 결국 실망해 트레이드시키는 감독들이 있는데, 트레이드시킨 선수가 나중에 주전 선수로 성장하게 되면 후회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여자가 연애 경험이 별로 없는 남친과 전남친과 비교하다 이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생각하면, 전남친보다 못한 것을 보면, '차라리 헤어진 전남친이 낫겠어.'하는 생각이 들 수 있을 수 있지만, 헤어진 전남친과는 이미 감정이 안 좋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설령 다시 만난다고 해도 잘 안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이다. 

   스포츠로 치면, 감독이 트레이드시킨 선수가 타팀에 가서 잘하면, "우리 팀에 다시 올래?"하면 선수는 "돈이나 많이 주면 생각해보지요."그래서 구단에 말해 돈을 많이 주고 데려와도 팀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개인플레이를 해서 감독의 애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한번 감정이 틀어지면 돌이킬 수가 없게 되는 것은 스포츠나 연애나 마찬가지라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연인에게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사랑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연애를 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텐데, 너무 큰 기대를 하다보니 실망해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는 남자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네이버 웹소설 변장공주 연재 링크 ↓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40954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 변호사 블로그)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창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분당 미금역선릉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