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있어 고백했는데...... 퇴짜맞았네요. 사실 그녀는 제 이름도 몰라요."
주변을 보면, 고백을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서두르는 남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고백을 서두르면 퇴짜맞을 것이 뻔한 일인데, 구태여 서둘러 고백을 하려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 마음이라도 알아 주었으면 해서요."
"속 시원하게 고백하고 싶었어요."
"고백이라도 해야 미련이 남자 않을거 같아서요."
이 정도면 여자가 별 부담을 느끼지 않을 듯 한데, 사실, 그래도 여자는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원래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런데 말이다. 다소 계산적인 생각으로, "솔직히 밑져야 본 전이 아니겠어요?"하며 고백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여자들이 남자의 고백에 부담을 느낀다는 사실도, 고백이 역효과가 생기면 밑진다는 사실도, 잘 모르는 소리다.
정말 사랑해서 고백한 것이 아니라면, 여자의 입장에서는 우롱을 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고백을 할 때는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고백해서 거절당하면, '얼마나 잘난 남자를 만나는지 두고보자.' 이런 심보를 가진 남자들이 있는데, 이런 남자들은 한마디로 고백을 거절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사랑한 것도 아니면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도 아니면서, 고백했다면 고백을 남발한 것이 아니겠는가.
여자가 과연 고백을 남발하는 남자의 고백을 받겠는가.
고백을 남발해서 거절당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게 바로 남자가 고백을 거절당하는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다.
남자가 고백을 거절당하는 대표적인 경우를 살펴보겠다.
추천 글 : 기황후 2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남자가 고백을 거절당하는 대표적인 경우
1. 남자가 성급하게 고백한 경우
남자들이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을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급하게 서두르는 경우가 많아 고백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자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도 고백하는 남자들이 있는데, 입장을 바꾸어 봐도 고백을 받아줄리가 만무하다.
더군다나 여자는 남자의 조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백수인지, 어느 직장을 다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고백을 받아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남자가 아주 잘생겨 여자가 반할 만한 외모가 아니라면 말이다.
서로가 서로를 잘안다고 해도 여자의 마음문은 천천히 열리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성급하게 고백하면 거절당하기 마련이다.
사실,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큰 부담을 느껴 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성급하게 고백해서 거절당한다면,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부담을 느끼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인연이 생기기 어려워지니 말이다.
2. 남자의 고백이 여자의 마음에 와닿지 못한 경우
남자들 중에 고백을 메일이나 문자나 메신저로 하거나, 취중에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마음 떠보기 식으로 어정쩡하게 고백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이러한 고백은 여자의 마음에 전혀 와닿지 못해 거절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은 남자가 문자로 고백해서 거절당했지만, 직접 고백하자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아준 이야기다.
영수는 회사에 같은 부서에서 일하는 영희를 짝사랑했는데, 영희도 영수에게 호감이 있어 보였다. 영수는 영희에게 고백하고 싶어도 소심해서 고백하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서 문자로 고백했다. 하지만 영희는 영수가 보낸 문자를 씹었다.
영수는 경희가 혹시 문자를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퇴근한 후에 물었다.
"영희야, 혹시, 내가 어제 보낸 문자 봤니?"
영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봤어. 근데, 남자가 뭐 그렇게 소심하니? 답답하게. 나, 이만 먼저 가볼께."
영수는 경희의 말을 곰곰히 생각했다.
'소심하다고? 문자로 고백해서 소심하다고 하는 걸까? 그럼, 직접 마주 보고 고백하면 될까?'
영수는 용기를 내어 영희에게 직접 고백했다. 영희는 고백을 받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생각해볼께."
여자들이 생각해 보겠다는 것은 긍정적인 말로 고백을 받아줄 생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영희는 결국 영수의 고백을 받아주었다.
영희가 영수의 고백을 거절한 것은 호감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문자로 받은 고백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아무 느낌도 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여자는 감성을 자극받을 때 사랑이 마음에 와닿아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의 고백이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면,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도 고백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문자, 메신저, 카톡 등으로 고백하는 소심한 남자들이 있으니, 고백을 거절당할 가능성이 십중팔구일 것이다.
3. 남자가 고백을 남발한 경우
남자가 주변의 여러 여성에게 고백을 남발하다보면, 고백했던 여자의 친구에게 또 고백해 버리는 일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99% 차이지 않을까 싶다.
먼저 번 여자에게 "널 진심으로 사랑해."하며 고백했는데, 또 그 말을 들은 여자에게 비슷한 고백을 하니, 당연히 차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여자는 자신만을 특별히 여기는 남자의 고백은 종종 마음에 와닿아도 다른 여자도 특별히 좋아했던 남자의 고백은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니 고백한 여자의 친구에게 고백하면 퇴짜맞을 가능성이 99%는 되지 않을까.
또한 고백한 여자의 주변인에게 고백해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주변에서 딱 두 여자에게 고백했는데, 알고보니 서로 절친이데요."
주변을 보면 종종 남자가 고백했던 여자의 절친에게 다시 고백하는 경우가 있는데,
운명이라 할까, 여자의 심리상 퇴짜를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호감이 없으니까 고백을 거절당한 경우가 가장 많지 않겠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여기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남녀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정말 마음에 와닿게 고백했다면, 사랑이 이루어졌을지 누가 알겠는가.
설령 거절당했다고 해도, 정말 좋은 타이밍에서 고백했더라면, 여자에게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을텐데, 아주 딱 퇴짜맞기 십상이게 고백한 경우가 문제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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