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사랑과 남자의 사랑의 세가지 차이점

 

 여자의 사랑은 남자와 크게 다르기 때문에 남자의 이해가 필요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왜 이해해야 되지요? 여자가 이해하면 안되나요?"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자는 행복하지 못해 이별을 선택하거나 사랑이 식는 경우가 많아 남자가 사랑을 지켜려면 여자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남자는 사랑의 과정보다 사랑의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연인이 떠나도 왜 떠났는지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여자가 연인을 떠나는 이유는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에 무관심하기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면, 여자가 당장 연인을 떠나지 않는다고 해도 사랑이 식거나 마음이 떠나 이별이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의 사랑은 무엇이고, 여자가 원하는 사랑은 무엇일까요?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은 차이점이 많지만, 가장 큰 차이점 세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의 사랑과 남자의 사랑의 세가지 차이점

 

 

 1. 여자는 사랑의 깊이와 지속성을 중요시한다.

 → 남자는 사랑의 깊이나 지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연인들이 헤어지는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가 남자가 권태기에 빠져 연인을 떠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권태기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생각은 크게 달라 남자는 사랑이 식어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으면 연인을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사랑이 식으면 권태기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남자가 권태기에 빠지면 여자는 "너 변했어."라고 말하고, 남자는 "난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면서 평행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가 변한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나에 대한 너의 사랑이 예전같지 않아."라고 말하고, 남자는 "사랑이란 변하는 거야. 어떻게 항상 같을 수가 있어?"라고 말하면서 권태기를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처럼 연인들이 권태기 문제로 갈등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여자는 사랑의 깊이와 지속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남자는 사랑의 깊이나 지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사랑의 깊이와 지속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연인이 자신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해 주기를 바라지만,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여자를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2. 여자의 사랑은 무드에 영향을 받는다.

 → 남자는 여자의 무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눈치가 없어 무드를 깰 때가 많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서 가장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여자의 무드입니다.

 여자는 주변의 분위기나 무드에 따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나거나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데이트할 때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줄 때 로맨틱한 느낌이 들어 사랑하고 싶은 무드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데이트할 때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눈치채지 못할 때가 많지요.

 

 여자는 눈치를 주면서 남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려줄 때가 많지만, 남자가 센스가 없으면 여자가 눈치를 주어도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해 여자를 답답하게 만들어 무드를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키스를 하고 싶을 때 키스해 달라고 말하면 무드가 깨어지질 때가 많기 때문에 여자는 키스하고 싶을 때 눈치를 주면서 키스해 주기를 기다릴 때가 많지요.
 여자는 무드를 깨지 않으려고 연인에게 눈치를 주면서 키스를 해달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지만, 남자가 여자의 눈치를 보지 못하면 무드가 깨어지겠지요.
 이러한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여자는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눈치는 밥말아 먹고 다니나.'
 
 남자는 자신이 심리학자가 아니니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없다고 말할지 몰라도 여자의 사랑은 무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여자는 연인이 알아서 해주기를 원하는 것이지요.

 우리 속담에 '엎드려 절받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절이라는 것은 절을 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지만, 사람이 예절을 몰라 절하라고 말한다면 절을 받아도 썩 내키지 않겠지요.
 여자의 마음도 남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서 해주지 않으면 '엎드려 절받기'처럼 애인이 원하는 것을 해줘도 썩 내키지 않은 경우가 많겠지요.

 남자가 이러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여자의 무드를 이해해야 될 것입니다.

 

 

 3.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인 경향이 있다.

 → 남자의 사랑은 능동적인 경향이 있다.

 

 여자는 남자가 사랑을 표현할 때 감성적으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사랑의 표현에 소흘하여 연인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만약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면 여자는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사랑을 느낄 수 없을 때가 많겠지요.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으로 감성을 자극받았을 때 나오기 경향이 있기 때문에 사랑한다면 믿어달라는 남자의 이성적인 논리는 소용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여자가 표현하지 않는 남자의 사랑을 믿는다고 해도 여자는 감성적으로 사랑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에 머리로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이해해도 사랑이 마음에 와닿지 않아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여자는 같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해도 낭만적인 표현에 크게 감동받는데, 그 이유는 낭만적인 표현은 여자의 감성을 크게 자극하기 때문이지요.
 같은 사랑의 고백이라도 "그대는 나의 태양이요."라는 식으로 낭만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여자의 감성을 더 크게 자극할 수 있겠지요.
 반면에 "너는 내거야."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사랑을 표현하면 그다지 큰 감동이 오지 않겠지요.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남자의 낭만적인 사랑표현에 감성을 자극받는 경향이 있지만, 남자는 여자의 수동적인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사랑표현에 소흘할 때가 많지요.

 

 여자가 연인과 가장 자주 부딛치는 갈등은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남자가 사랑이 식어 권태기에 빠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가 자신의 사랑을 잘 표현하지 않는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남자가 눈치없어 무드를 깰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제 주변 여성들도 위의 세가지 문제로 연인과 갈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남자들은 왜 시간이 지나면 태도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남자들은 왜 그렇게 눈치가 없나요?"

 "남자들은 왜 시간이 지나면 잘 표현하지 않나요?"

 이러한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여자의 마음에 불만이 축적되어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여자의 사랑이 식어 이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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