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연인에게 말로 상처주는 10가지 경우

조정우 2010. 4. 3. 09:00

 

 연인들이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서로 지켜야 하는 예의가 있지만, 관계가 안정되면 방심하여 상처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거나 싸울 때 화가 나면 홧김에 연인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연인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연인을 사랑한다면 말이나 행동을 절제해야 될 것입니다.

 여자는 연인에게 실망했거나 상처받았을 때 연인의 마음에 상처주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많은데, 같은 말이라도 '아'와 '어'가 다른 것처럼 표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되도록 귀에 거슬리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자가 연인에게 말로 상처주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연인에게 말로 상처주는 10가지 경우

 

 

 1. 연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여 말하는 경우

 

 "난 오빠가 우리 아빠 절반만큼이라도 나를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만큼 무한히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연인의 사랑이 기대에 못미치면 연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버지처럼 자신을 이해하여 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람이란 누구나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연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말고 원하는 것을 연인의 감성에 호소하여 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난 오빠가 날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되는 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기분상하게 만들 필요가 없겠지요.

 

 

 2. 연인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는 경우

 

 "오빠가 하는게 그렇지, 뭐. 난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어."

 

 여자는 연인에게 기대하는 것이 많지만, 여자의 기대감은 남자가 노력해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기대감이 깨어져 실망감이 들면 자신도 모르게 연인에게 실망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니가 하는게 그렇지.'나 '처음부터 기대도 안했어.'라는 식의 표현은 연인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줄 때가 많아 표현에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차라리 미소지으면서 "오빠, 나 실망이야. 다음에는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겠지요.

 

 

 3. 연인이 잘못했다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

 

 "오빠, 정말 못됬어. 나, 오빠 만난거 정말 후회된다."

 

 여자는 남자의 구애로 만남을 시작할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태도가 변하여 권태기에 빠지면 속상하거나 서운한 감정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의 변한 태도에 속상한 것이나 서운한 감정이 폭발하면 연인에게 함부로 말하게 될 때가 있는데, 화난다고 함부로 말하면 서로의 감정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화난다고 감정적으로 말하면 안되겠지요.

 차라리 "난 오빠가 예전처럼 나한테 잘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하게 말하거나 서운한 감정을 감성에 호소해서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4. 연인에게 상처받았다고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

 

 "차라리 헤어지자."

 

 여자는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으면 '헤어지자'는 말로 연인의 태도를 바꾸게 만드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서로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연인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가 많지요.

 여자가 큰 상처를 받아서 말했다고 해도 남자는 여자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알지 못할 때가 많아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한다면,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그다지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오해하여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는 이유로 삐지거나 화내며 말하는 경우

 

 "내가 왜 화났는 줄 알기나 하는거야?"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면 짜증내거나 화내는 경우가 많지만, 눈치가 빠른 남자가 아니라면 여자가 말하지 않는다면 알기 어려울 것입니다.

 연인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여자가 삐지거나 화낸다면 연인에게 상처만 줄 수 있겠지요.

 

 

 6. 연인이 눈치없다고 짜증내며 말하는 경우

 

 "오빠는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눈빛으로 표정이나 표현할 때가 많기 때문에 천성적으로 눈치가 빠른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처럼 직감력이 뛰어나지 못하거나 눈치가 빠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여자를 답답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눈치가 빠른 여자의 입장에서는 도대체 왜 그렇게 눈치가 없는지 답답할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원래 눈치가 빠른 편이 못되기 때문에 눈치없다고 나무라지 말고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는 것이 좋겠지요.

 

 

 7. 연인의 자존심에 상처주는 말을 하는 경우

 

 "남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이 연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연인이 아버지처럼 넓은 아량으로 자신을 품어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연인이 사소한 일에 짜증내거나 화내면 '남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여자는 별 생각없이 했더라도 남자는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 있지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서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여자가 왜 그렇게 속이 좁아?'라고 말한다고 가정해 보면 그런 말에 자존심이 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8. 연인에게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

 

 "오늘따라 헤어진 남자친구가 생각나네."

 

 연인과 헤어져도 연인과 나누었던 사랑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헤어진 연인이 생갈 날 때가 있지만, 생각난다고 연인에게 헤어진 연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연인이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것은 자신보다 헤어진 연인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9. 연인에게 무리한 선물이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

 

 "날 사랑한다면서 그것도 못해줘?"

 

 최근들어 사화가 물질 만능주의에 빠지면서 연인에게 사랑을 값비싼 선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연인에 대한 애정표시로 값비싼 명품을 선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요.

 친구나 아는 사람이 명품같은 비싼 선물을 받으면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도 받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경제적인 형편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연인에게 무리한 선물은 요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0. 연인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경우

 

 "오빠차 똥차내. 차 바꿀 때가 된 거 같은데."

 "옷이 그게 뭐야? 촌스럽게."

 "그런 게임 하지마. 시간아깝쟎아."

 

 연인이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서로가 살아가는 방식은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의 사생활이나 취미는 존중해 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자는 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여자는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남녀는 취향이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로의 취향을 인정하는 것이 좋겠지요.

 어떤 여성들은 남자의 취미활동을 시간낭비라고 말하거나, 차를 바꾸라고 말하거나, 패션에 대해서 참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지만 단정적으로 나쁘게 말하는 것은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자는 연인에게 서운거나 속상한 마음을 표현할 때 본의 아니게 상처주는 말을 할 때가 많은데, 서운하거나 속상하다고 해도 연인에게 상처주는 말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꼭 필요한 말이라고 해도 최대한으로 연인의 귀에 거슬리지 않게 감성에 호소하여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후속 글 : 남자가 연인에게 말로 상처주는 10가지 경우 (오늘 발행한 글입니다)

링크    :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조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