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미니스커트에 대해 남자가 모르는 5가지

조정우 2013. 8. 27. 08:00

  

   

   "올여름은 미니스커트가 대세네요."

   올해들어 미니스커트 열풍이 거세다. 

   교회에서조차 미니스커트 차림이 대세일 정도로 남한반도는 미니스커트 열풍에 휩싸여 있다.

   수년전만 해도 교회에서 미니스커트는 자제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교회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오니,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주변에 늘 무릎길이의 스커트만 입던 여성들이 있었는데, 그들도 이제는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교회에 나올 정도로 미니스커트는 여름 패션의 트렌드가 된 것이다. 

   사실, 벌써 몇년 전부터 미니스커트가 여름 패션의 트렌드가 되었음에도 아직도 미니스커트에 대해 편견이 있는 남자들이 많다. 

   아직도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는 날라리거나, 문제가 있는 여자라는 편견을 가진 남자들이 많은데, 이는 여자의 패션 심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편견으로 미니스커트 차림의 여성을 꺼리는 남자들, 자기만 손해가 아닐까. 


링크 글 : 기황후 5화 네이버 웹소설 연재 (별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미니스커트에 대해 남자가 모르는 5가지 

 

   1. 미니스커트는 패션 트렌드다. 

    사실, 여자의 패션은 패션 트렌드에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최근들어 하의실종 패션이 유행하면서 거리의 여성들이 미니스커트 일색이지만, 앞으로도 미니스커트의 유행이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요즘들어 여성들의 치마길이가 급격히 짧아졌는데, 이는 걸그룹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하의실종 패션과 초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영향으로, 미니스커트가 여성 패션의 주류로 정착된다고 해도 요즘처럼 치마길이가 짧지는 않을지 모르는 것이다.

   여자는 유행에 민감하여 초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 유행에 따라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초미니스커트가 젊은 여성들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행이 지나면 초미니스코트를 입은 여성들이 확연히 줄어들고, 적당한 길이의 미니스커트가 주류를 이루지 않을까 싶다.

   과거 미국이나 외국의 경우도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는 시기가 지나면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하의실종 패션이나 초미니스커트는 한때의 유행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다만, 미니스커트 열풍이 워낙에 거세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실정이기 때문에, 미니스커트가 한때의 유행으로 끝나기 보다는 패션의 주류로 정착할 가능성이, 현재의 추세로 보았을 때는 훨씬 높지 않을까 싶다.

 

   2. 자기 만족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 여성들이 가장 많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그런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남자들이 많지만, 사실, 여성의 패션은 자기만족이나 여성들 간의 경쟁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남자라고는 아버지 뻘의 교수나 교직원 밖에 없는 여대생의 패션이 일반 대학보다 화려하다는 통계가 있는데, 이는 이러한 여성의 패션 경향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여자가 주변에 호감남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아마도 여성의 십중팔구는 호감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공을 들여 예쁘게 차려입을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평소보다 훨씬 예쁘게 차려입으면, "너 좋아하는 남자 생겼니?"하고 물어보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남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예쁘게 차려입는 경우보다는 여자의 시선을 의식해서, 혹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예쁘게 차려입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여자 주변에 호감남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솔직히 여자가 주변에 호감남이 있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는가.

   여자가 예쁘게 차려입으면, '혹시 그녀가 나한테 관심이 있는걸까?'하고 착각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착각하지 말자.

   현대 여성들은 주관이 뚜렷해서 남자들의 시선보다는 주변 여성들끼리의 경쟁 심리나 자기 만족을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3.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유는 상황마다 다르다.

   사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는 이유는 상황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현정이라는 여대생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현정은 오늘 무릎 길이의 스커트를 입고 강남역에서 친구 영희를 만났다. 영희는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왔는데, 너무나도 잘 어울려 보였다. 현정은 영희를 보며 생각했다.

   '나도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참 잘 어울릴꺼야!'

   이렇게 해서 현정은 다음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갔다. 

   얼마 후에 현정은 동아리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영수를 만났다. 영수에게 반한 현정은 영수의 시선을 사로잡고 싶은 마음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갔다. 

   하지만, 영수는 현정에게 호감이 없었기 때문에 실연 당한 현정은 그 후 한참동안 미니스커트를 입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현정은 기분 전환을 위해 다시 미니스커트를 입고 학교에 갔다. 

   이처럼 현정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이유가 매번 다르듯이, 사실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는 이유는 매번 다른 것이다. 

 

   4. 다른 여자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 보여 입는 경우가 많다. 

   사실, 여자의 패션은 친구나 연예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들은 주변에서 잘나가는 여성이나, 친구, 인기 연예인의 패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살펴본 현정처럼, 친구가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거나 연예인이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 예뻐보이면 따라 입는 경우가 많다.

   인기있는 여자 연예인의 패션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할 때가 많은데, 여자는 패션 리더격인 여자 연예인의 패션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미니스커트 열풍이 부는 것도 걸그룹을 비롯한 여자 연예인들이 하의실종 패션 등의 미니스커트 패션을 유행시킨 탓인데, 여성들의 패션 리더격인 여자 연예인들이 무릎길이의 치마를 유행시킨다면, 미니스커트 열풍이 끝날지도 모르는 것이다.

 

   5.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패션은 여성들사이의 경쟁심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한 여성이 초미니스커트를 입으면 경쟁이라도 하듯이 앞다투어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과 관계없이, 회사에 남자 직원이 없어도, 주변 여성에게 뒤지지 않거나 더 예쁘게 보이려는 경쟁의식을 느껴 초미니스커트를 입는 것이다.

   여자는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해 자신이 가장 돋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에 친구하고 갔는데, 친구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면, 경쟁의식을 느껴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사실, 남자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주변에 남자없이 여자들끼리만 있어도, 주변에서 가장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인 것이다. 


링크 : 국내최초 모바일 옴니버스 무비 '십이야' 출시 (Helena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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