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5가지 단계의 작업

조정우 2010. 9. 20. 08:00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여자가 호감있는 이성을 만나는 일은 쉽지 않은데, 여자는 사랑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호감있는 이성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사랑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경향이 있어 호감있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사랑을 이루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사랑에 대해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호감있는 이성에게 다가가지 못해 사랑을 이루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여자가 호감있는 이성을 만났을 때 남자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어떻게 될까?

 

 "여자가 달려가면 남자는 달아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자가 적극적이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남자는 적극적인 여자에게 거부감을 가지거나, 끌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사랑에 대해 적극적인 여성들이 많은데, 통계적으로 남자가 구애한 케이스보다 여자가 먼저 구애하면, 오래가지 못하고 헤어지거나, 남자가 여자에게 잘 해주지 않아 여자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를 만나면 내숭을 떨면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자신에게 정들게 만든 후에 호감을 표시하여 호감있는 남자가 먼저 고백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방법은 고금을 통틀어 잘 먹혔던 방법이니, 연애의 정석이 아닐까 싶다.

 요약하지만, 여자가 호감있는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관심없는 척 내숭떨며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남자가 자신에게 친숙하게 만든 후에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는 단계를 살펴보자.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5가지 단계의 작업 

 

 

 1. 만남을 위한 물꼬를 튼다.

 

 사랑은 우연이나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우연이나 인연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이기도 전에 친근해 지기도 전에 사귀자고 한다면

십중팔구 거절당할 것이니, 사랑을 이루려면 우연이나 인연이 생겨 자신의 매력을 뽐낼 기회와 친숙해질 기회를 만들어 만남을 위한 물꼬를 터야 되는데, 문제는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여자는 수동적이라 사랑받는 느낌을 좋아하고, 감수성이 풍부하여 남자가 고백하거나 호감을 표시하면 친숙함을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능동적이라 여자의 고백을 받으면 부담만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만남의 물꼬를 틀 수 있을까?

 

 만남의 물꼬를 트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방법은 많다.

 핸드폰을 이용한 예를 들어 보자.

 핸드폰의 배터리가 나갔으니, 잠시 핸드폰을 쓰게 해달라 하면, 남자들은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핸드폰을 쓴 후에 예쁘게 미소지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면, 나중에 마주치면 서로 인사라도 하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번에 정말 고마웠다며 캔 커피 하나라도 건내주며 예쁘게 미소짓는다면, 기억에 남는 여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고맙다는 인사로 핸드폰으로 쿠폰이라도 보낼테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면, 전화번호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쿠폰을 받으면 문자로 고맙다는 인사를 할 것이니, 서로 문자로 안부인사를 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친해지면, 차가 있다면 태워줄 수도 있고, 태워달라고 말해 한 차에 탈 수도 있을 것이다.

 좋은 공간에서 남녀가 함께 있으면 사랑이 싹틀 수도 있으니, 사랑의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열린다고, 상황에 따라 인연을 만들 방법을 잘 생각한다면,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2. 가까이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여 호감남의 오감을 자극한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여 매력적인 여자라는 느낌을 주어야 될 것이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려면, 자신의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곳에서 매력을 효과적으로 발산해야 될 것이다.

 여자의 매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거리는 함께 식사할 때 마주 앉아 있을 때의 거리 정도로 이 정도의 거리에서 여자가 매력을 발산한다면, 여자의 피부나, 얼굴, 몸매 등의 외모가 남자의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대단히 효율적이다.

 남녀가 함께 식사하면서 관계가 가까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같이 식사할 때 마주보는 거리가 여자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여자의 향기를 통해 매력을 발산할 수 있고, 고운 목소리를 통해 청각적으로 매력을 발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향기에 끌리거나 여자의 고운 목소리에 끌리는 경향이 있어 가까운 거리에서 매력을 발산한다면, 자신의 매력을 호감남에게 최대한으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3. 호감남이 자신에게 친숙해지게 만든다.

 

 여자의 매력은 눈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친숙함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인간은 친숙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처음에는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던 여자라도 친숙해지면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과 친숙해진다면, 자신의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산할 수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 때 보면 남학생이 예쁘지 않은 자신의 짝궁이 천사처럼 아름답다며 완전 뿅 가는 경우가 있는데, 친숙함이 매력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친숙함을 느끼면, 왠지 모르게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자신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4. 호감남에게 자신의 호감을 우회적으로 표시한다.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고백은 남자를 교만하게 만들거나, 남자의 왕자병을 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것은 독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호감남에게 "니가 참 좋아."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고백하면, 마음이 붕 떠서 미스코리아처럼 완벽에 가까운 이상형에 마음이 가는 경우가 많아 여자의 고백은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는 "좋아한다."는 직설적인 고백보다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나 "오빠는 여자한테 인기가 많을 거 같아요." 혹은 "오빠가 짱이예요."처럼 알듯말듯 헷갈리는 우회적인 호감 표현이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우회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면,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쟤가 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마음 변하기 전에 잡자."라고 생각하여 고백하거나, "내가 쫌만 노력하면, 나한테 넘어 올 것 같네."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

 연애를 잘하는 여자는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한 후에 이처럼 우회적인 호감 표현을 하여 남자가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지 않았다면,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지 않았을 때 여자가 "니가 참 좋아."라는 식으로 솔직하게 고백한다면, 다된 밥에 코 빠뜨리는 격이 될 수 있으니 남자의 사랑이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필요할 것이다.

  

 

 5. 내숭떨며 호감남의 고백을 기다린다.

 

 남자는 자신에게 관심없는 여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호감남이 자신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면서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한 후에 내숭떨며 남자의 고백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

 남자는 이상할 정도로 여자가 적극적으면, 왠지 모르게 끌리지 않을 때가 많은데, 반대로 여자가 내숭떨며 관심없는 척하면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호감남에게 친숙함을 느끼게 만들고,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준 후에 내숭을 떨며 기다린다면,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먼저 고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자는 고백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소심한 남자들도 있고, 고백을 못하는 성격의 남자도 있으니, 남자가 이미 여자에게 사랑을 느낀다면,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한가지 여자가 생각해 봐야할 점은 고백하는 타이밍에 따라 여자에 대한 남자의 사랑의 절실함이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서둘러 고백하기 보다는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는 밀고 당기기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하면, 남자가 사랑이 절실하지 않아서 고백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서둘러 고백하는 것보다 남자가 절실하게 여자의 사랑을 원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사랑이 유지되려면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해야 하는데,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지 않는 상태라면, 만남이 이루어져도 오래가지 못하고 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려면, 내숭을 떨면서 기다릴 필요가 있다.

기다려도 남자가 고백하지 않는다면,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절실히 필요하지 않아 고백하지 않는 것이냐, 소심하거나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몰라서 고백하지 않으냐에 따라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고, 기다리는 것이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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