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인 여자의 대표적인 거짓말

조정우 2011. 1. 19. 06:00

 

 "엄마가 우리 헤어지래."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의 풍조가 널리 퍼짐에 따라 여자가 연인을 떠날 때 이별의 이유를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연인을 떠나면서 "처음부터 너랑 결혼할 마음은 없었어.", "외로워서 잠시 만났을 뿐이야.", "너처럼 조건이 별로인 남자와는 연애는 해도 결혼은 못하겠어.", "잠시 끌려서 만났을 뿐이야.", "니가 나 좋다고 해서 만나줬을 뿐이야."라고 사실대로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핑계대기 쉬운 것이 어머니나 아버지가 "헤어지라."는 말이다.

 딸이 별 생각없이 만나는 남자를 부모님이 좋아할 리가 만무할 뿐더러 부모님을 설득해도 시원찮은 판에 부모님께 남자의 단점을 은근히 흘려 헤어지라는 말이 나오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아예 딸이 만나는 남자가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쉽게 사귀다가 쉽게 헤어지는 여자들은 아예 부모님께 연인이 있는 것조차 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의 풍조가 만연하다 보니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이 잠시 사귀다 헤어질 마음으로 만나는 만남은 부모님께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남자는 일부러 소흘해져 여자친구가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친구가 좋으면 스스로 떠나는 경우가 적으니, 여자는 방법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여자는 이별의 핑계 거리를 만들어 이별을 통보하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이별을 전제로 만난 일시적인 만남이었다.

 여러 번 이러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보니, 거짓말에 도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 거리낌없이 "엄마가 우리 헤어지래."라고 거짓말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정말 헤어지라고 말했을 수도 있지만, 여자가 처음부터 오래 사귈 마음이 없었다면, 부모님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부모님이 남자를 만난 적조차 없다면, 새빨간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실제로 만남과 이별을 쉽게 생각하는 여자들은 부모님께 남자친구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여자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이별을 슬퍼하는 남자들이 많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런 여자는 하루라도 빨리 잊어야 할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정말 남자를 사랑한다면, 부모님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까?

 이별을 막으려는 노력도 없이 이별을 통보한다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런데, 효심이 강한 여성들이나 부모님께 순종적인 여성들은 정말 부모님 말씀 한마디에 헤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주변 여성 중에도 남자를 정말 사랑했지만, "헤어지라."는 부모님의 한마디에 헤어진 경우를 보았는데, 부모님이 엄한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한마디가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여자의 말이 사실인 만큼 남자도 여자의 말이 진실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그동안 보여준 진실한 사랑을 보았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자가 잘해준 것도 별로 없고, 여자의 사랑을 느껴본 적도 없는데다가 이별을 막으려는 노력도 없이 "엄마가 우리 헤어지래."라며 이별을 통보했다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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