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천생연분을 놓치는 대표적인 실수

조정우 2011. 4. 17. 06:00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여자가 고대하고 기다리던 천생연분의 사랑이 이루어졌다가 순간의 실수나 방심으로 천생연분의 인연이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자들이 남자를 너무 몰라 흔히 하는 치명적인 실수들이 있으니, 바로 남자의 사랑이 완전히 무르익기 전에 신비감을 깨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의 여자가 천사처럼 착하고 모델처럼 매력적인 여자이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으니,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완전히 무르익을 때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완전히'라는 말에 유의하자. 완전히 무르익지 않았을 때 신비감을 깨면,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격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남자는 자신의 여자가 천사처럼 착하고, 모델처럼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있기 바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천사처럼 착하고 모델처럼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자가 얼마나 있겠는가?

 따라서 당신의 남자가 생각하는 당신과 실제로 존재하는 당신은 판이하게 다르기 십상이다.

 여자들도 연애 초기에는 연인에게 착하게 보이려고 노력하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방심하다가 성질도 부리고 쌩얼도 보여주어 남자를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여자들이 천생연분을 놓치는 대표적인 실수인 것이다.

 남자가 실망하여 먼저 떠나는 경우도 있고, 여자가 남자의 변한 태도에 견디지 못해 스스로 떠나는 경우도 있다.

 이별하고 나면 인연이 아니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 조심했더라면 이별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날이 올 것이다.

 사랑이 완전히 무르익으면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모든 것이 다 좋게 보이거나, 그래도 니가 최고라는 생각이나, 너 없이는 못 살겠다는 두려움이나, 너보다 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자신이 없거나 해서 신비감을 깨도 무탈하게 넘어갈 수 있을테니 그때가 되기까지는 조심해야 할 것이다.

 이는 마치 나무꾼과 선녀에서 나무꾼이 선녀에게 자식이 셋이 될 때까지 선녀옷을 보여주지 않아야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선녀는 천상을 동경하는 마음이 있어 천상으로 날아갈 수 있으면, 천상으로 날아가기 마련이니, 자식이 셋이 생겨 모두 안고 떠날 수 없을 때까지 나뭇꾼은 기다려야 했었다.

 선녀가 천상을 동경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지만, 여자는 모성애가 강해 자식을 두고 천상으로 떠날 수 없는 법이다.

 그래서 나뭇꾼은 자식이 셋이 될 때까지 선녀옷을 보여주지 말았어야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남자는 천사처럼 착하고 모델처럼 완벽한 라인의 여자를 동경하는 경향이 있으니, 사랑이 무르익을 때까지 착한 척하고, 예쁜 척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너무 착한 척, 너무 예쁜 척,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착한 척, 예쁜 척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남자가 생각하는 여자와 여자의 실제 모습은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여자가 천생연분을 놓치는 대표적인 실수를 살펴보겠다.

 

 

 여자가 천생연분을 놓치는 대표적인 실수

 

 

 남자는 여자의 피부는 비단처럼 곱고, 여자의 몸은 지극히 아름다울 것이라는 환타지적인 환상이 있다.

 예로부터 여자들은 이러한 남자들의 환상을 총족시키기 위해 화장을 했던 것이다.

 현대에는 티비에서 모델들의 비단처럼 곱고 매끈한 피부와 완벽한 바디 라인에 눈이 익숙해지다 보니, 남자들의 여자의 피부나 몸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화장을 짙게 하고, 몸매를 고치는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사실, 남자는 여자의 몸매에 환타지가 있으니, 몸매를 고치는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도 단점만 가리면 되겠고, 화장을 짙게 하면 티가 나니 오히려 안 한 듯이 화장하면 되겠다.

 피부나 몸매가 짱이 아니라도 단점만 드러나지 않도록 가리면 된다는 말이다.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대해 환타지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다만, 환타지를 깨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다리의 털이 드러나거나, 풍만하지 못한 몸매가 드러난다면, 환상이 확 깨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이다.

 여자가 신비감을 깨는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쌩얼을 보여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쌩얼이 예쁜 여성은 상관없겠지만, 쌩얼과 화장한 얼굴이 차이가 심한 여성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성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을 하는 나라가 우리나라인 것 같다. 

 한국 남자들은 화장한 여자들의 모습에 익숙하여 여자가 화장하지 않은 쌩얼을 보여주면, 남자는 신비감이 깨어지기 십상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다가도 쌩얼을 보면 매끈한 피부에 대한 신비감이 깨어져 실망감에 빠져 권태기에 빠지기 십상이니, 쌩얼이 화장한 얼굴과 크게 다르다면 쌩얼을 보여주는 시기를 사랑이 무르익은 후로 늦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화장한 모습과 쌩얼이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한 후에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결혼한 후에 남자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화장한 모습과 쌩얼이 크게 다르다는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될 테니 말이다.

 남자의 사랑이 진심인지 확인하기 위해 쌩얼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결혼하기 전에 꼭 쌩얼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쌩얼을 공개하면, 인연이 끝날 위험이 있으니 말이다.

 결혼하기 전에 쌩얼을 보여주는 건 여자의 선택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남자들도 대략 쌩얼과 화장한 얼굴이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남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여자의 쌩얼과 화장한 얼굴이 훨씬 더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랑이 진실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쌩얼을 공개하고픈 여자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랬다가 신비감이 깨어지고 사랑이 시들어져 헤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결혼하기 전에 모든 것을 알려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여우같은 여자들은 화장을 꾀 하고도 "화장 하나도 안했어요."라고 예쁜 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솔직하게 쌩얼을 공개하는 여자들은 손해보기 십상이니, 남자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쌩얼은 결혼한 후에서야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꼭 사랑을 확인해야 하겠다면, 남자의 사랑이 완전히 무르익은 후에 쌩얼을 보여주면 되겠다.

 남자가 사랑이 무르익는다면, 쌩얼도 예쁘게 보이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요약하지만, 사랑이 완전히 무르익기 전에는 신비감을 깨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남자가 여자를 완전히 사랑하게 된다면, 모든 것이 사랑스럽거나, 바다보다 깊은 정이 들어 신비감이 깨어져도 사랑이 유지될 수 있겠지만, 사랑이 무르익기 전에 신비감이 깨어지면 사랑이 시들해지다가 이별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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