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요령 5가지

조정우 2015. 2. 27. 08:00

  "아는 오빠가 소개팅 시켜줘 만났어요."

  주변을 보면 소개팅을 통해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여성들이 많던데, 이처럼 주변 인맥을 통해 남자를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여성들이 자존심 때문에, 혹은 수줍음 때문에, 소개팅 시켜달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존심 때문에, 혹은 수줍음 때문에 말을 못한다면 자기만 손해가 아닌가. 

  사실, 여성들이 자존심과 수줍음, 이 두가지 때문에 좋은 남자를 만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호감있는 남자와 친한 오빠가 가까운 사람인데도 자존심과 수줍음 때문에 속만 끙끙 알다가, 용기를 내서 소개팅을 부탁할 때는 이미 품절남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옛말에 용기있는 남자가 미녀를 얻는다고, 연애를 잘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서두가 좀 길었는데, 지금 오랜만에 연애론을 쓰고 있다 보니 말이 괜히 많아진 것 같다.  요즘 필자가 소설을 쓰느라 연애론을 거의 쓰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방문자도 많이 줄었고, 이제 연애론을 더이상 안쓰나 보다 싶어 발길을 끊은 이웃블로거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연애 블로거인 필자가 어찌 연애론을 그만 쓸 수 있겠는가.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일반적으로 여자의 사랑이 남자의 사랑보다 이루어지기가 힘들지만, 연애가 여자에게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한마디로 모든 것은 자신의 의지에 달린 것이 아닐까 싶다. 

  주변 커플들을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매력적인 경우도 적지 않게 있는데, 여자도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연애라는 게임은 마치 스포츠 경기처럼 운과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잘 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어쩌면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는 사람은 운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여성들이 한국 여성보다 남자를 잘 만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서양 여성들은 남자를 만나기 쉬운 환경에 살 뿐만 아니라 연애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서양 사회는 남녀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일 뿐만 아니라 남녀간의 벽이 얇아 여자가 남자를 사귄 경험이 많으니, 여자가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한국 여성에 비해 대단히 많은 것이다. 

  반면 남녀간에 철벽 같는 장벽이 있는 사회에 사는 한국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에 비해 남자를 만나기 어려운 환경이라 할 수 있는데, 본인의 노력과 의지만 있다면 운명도 바꿀 수 있지 않겠는가. 

  다만, 괜찮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데,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것도 일종의 요령이 필요하니, 한번 살펴보자. 

  

   여자가 괜찮은 남자를 만나는 요령 5가지

 

  1. 인맥을 넓히는 방법

  주변 여성들 중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결혼한 경우가 있는데, 만난 경위를 물어보면, 누군가의 소개를 통해 남자를 만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예컨데, 이웃, 부모님의 지인, 오빠, 언니, 친구, 친한 언니, 친한 오빠 등을 통해 소개를 받아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거나, 누군가의 연결 고리 역할로 사귀게 되거나, 누군가가 주선해 준 소개팅으로 만난 케이스가 십중팔구였다.

  아무래도 천성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여자가 자신보다 매력적인 남자를 사귀려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고 "저, 당신한테 호감있어요."하고 대쉬하기가 힘드니, 중간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 장수 김유신이 누이동생 문희를 훗날 태종 무열왕이 되는 왕족 김춘추와 맺어주기 위해 축국을 할 때 김춘추의 옷을 찟은 후 문희에게 옷을 수선하게 하여 둘의 만남을 주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자는 오빠나 남동생이나 부모님 등 가족의 인맥이 넓어야 시집을 잘 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가족이 아니라도 인맥이 넓은 친구나 친한 오빠, 동생이 있는 여성들이 괜찮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경우가 많으니, 인맥을 넓힌다면 눈높이 남자를 만나기 수월해질 것이다.

 

  2. 데이트를 통해 남자를 선택하는 방법

  남녀칠세 부동석, 남녀유별 같은 말처럼, 남녀간에 철의 장막 같은 벽이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이성을 만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성을 만나는 일 자체를 상당히 부담스럽게 여기는 여성들이 많은데, 어쩌면 부담이 연애의 걸림돌일지 모르겠다. 

  사실, 여성들이 호감이 없던 남자가 품절남이 된 후에서야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다른 여자가 사귀는 남자에게 마음이 열려 호감이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결국 여자들의 전형적인 문제가 마음이 잘 안 열린다는 것인데, 자꾸 만나다 보면 마음이 열려 호감이 생길 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호감이 가는 남자와 데이트할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통계적으로 여성들이 마음에 쏙 드는 남자는 만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잘생긴 남자들은 예쁜 여자를 만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예쁜 여자는 잘생긴 남자만을 만나겠다고 고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잘생긴 남자는 예쁜 여자만 만나겠다고 고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결국 여자가 잘생긴 남자를 만나려면 자신도 예뻐야된다는 말이다. 

  게다가 남자의 경우, 맷집이 있어 예쁜 여자 특유의 공주병을 견뎌낼 수 있어도, 여자는 상처에 민감해 잘생긴 남자 특유의 왕자병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이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외모까지 마음에 쏙 드는 남자를 만나려면 세월만 허송하기 십상이다. 

  즉, 외모보다는 내실이 있는 남자를 만나기 위해 데이트를 통해 마음문을 여는 것이다.

  처음 만났을 때는 함께 있는 것조차 지루했는데, 자꾸 만나다 보면 마음이 열려 생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남녀 관계는 부딪혀 봐야 안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까. 

  데이트를 몇 번 하다보면, 남자의 성격을 알 수 있고, 능력이나 조건도 알 수 있을테고, 무엇보다 남자의 숨은 매력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3. 남자의 조건을 함께 키우는 방법

  여자는 남자의 조건을 외모보다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 남자의 외모가 마음에 들어도 조건이 별로면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조건을 함께 키우는 방법이 있다. 

  많은 여성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가 손해보는 만남같아도 나중에 남자가 잘 되면 대박이 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연기력이 뛰어난 연극 배우나 유망한 연예인 지망생을 사귀면, 나중에 유명 연예인의 아내가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판검사와 결혼하고 싶다면, 사시생이나 로스쿨 지망생을 만나면 되지 않겠는가 말이다.

  인간의 잠재능력은 무한하기에 남자가 재능과 열정만 있다면,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고구려 최고의 장군으로 만들었듯이 여자가 격려해주고 리드해주면 대성할 수 있는 남자들이 많다. 다만, 남자가 대성한 후 변심하면 헛수고가 될 테니, 인간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야되겠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잘되면 여자의 뒤통수를 치는 남자들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잘만 키운다면 꿈같은 대박 결혼이 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4. 남자가 대다수인 곳에 가는 방법

  주변에 남학생이 대부분인 학과를 나온 여성들이 있는데, 평범한 외모인데도 학교 다닐 때는 남학생들의 데이트 신청이 줄을 섰고, 잘나갔던 그 시절 알게된 괜찮은 남자와 인연을 이어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가 거의 없는 곳에 여자가 가면 왠지 모르게 매력지수가 크게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여자가 홍일점이 되면 남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여자의 매력이 극대화되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관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는 경향이 있으니, 여자가 남자가 극수소인 곳에 가면 이래저래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수월해질 것이다.

 

  5. 매력적인 여자들이 적은 곳에 가는 방법

  많은 여성들이 주변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매력에 자신감을 잃는데, 혹시 주변에 자신보다 매력적인 여자가 있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매력이란 상대적인 개념으로 당신이 매력적이라도 주변에 더 매력적인 여자가 있다면, 남자들의 관심을 빼았기거나, 왠지 모르게 매력이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생기니 말이다. 반면에 당신의 주변에 매력적인 여자가 없다면, 상대적으로 남자들의 눈에 띄일 수 있으니,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기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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