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크리스마스, 호감 이성을 사로잡는 팁 3가지

조정우 2014. 12. 25. 09:00

  "솔로끼리 크리스마스에 뭉쳐요!"

   오늘이 대망의 크리스마스! 호감있는 이성이 있는 솔로라면 크리스마스를 최대한 이용해 보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그닥 나지 않는 것 같은데, 최소한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달라질 테니, 크리스마스 효과를 믿어보시라. 

   솔로라면 왠지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휩쓸리게 마련이니, 이때야말로 호감있는 이성과 인연을 만들 계기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수년 전, 지인이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를 만들겠다며 설레발 설쳤을 때, 과연 크리스마스라고 여자친구가 갑자기 생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정말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생겼다!

   지인에게 들으니, 상당한 미모의 여성이라고 했다. 

   그때, 필자는 마법의 램프처럼 여자친구를 뚝딱 만들어내는 크리스마스의 효과를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주변을 보면, 크리스마스 커플과 화이트데이 커플이 은근히 많음을 알 수 있는데, 주변 커플들에게 언제부터 만났냐고 질문을 던지면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라 대답하는 경우가 꾀 많았다.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 당일 연인이 되지는 못해도, 이때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 친해지고, 결국 사귀게 된 커플을 포함한다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지 않을까.

   자, 솔로들이여, 올해는 크리스마스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 호감있는 이성에게 작업해 보는게 어떻겠는가.


   크리스마스, 호감 이성을 사로잡는 팁 3가지


   1.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성립시킨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 간이 되는 법, 크리스마스면 무엇 하겠는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크리스마스 이브나 크리스마스 당일에 만나야 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쯤만 되도, 전국이 크리스마스 효과에 휩쓸리기 마련이니,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사이에 재주껏 데이트를 성립시켜 보자. 

   정말 호감이 없던 이성이라도, 크리스마스에 만나면 왠지 끌릴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법같은 크리스마스 효과다. 

   그렇다면 어떻게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성립시킬까? 

   일단 크리스마스에 만날 이유를 만들어보자. 

   친분이 있다면, "크리스마스에 솔로끼리 뭉쳐요."해서 일 대 일로 만나 영화나 연극을 함께 보는 방법이 있지만, 친분이 없다면, 여러 명을 끌어들이는 방법도 괜찮다. 

   무리하게 일 대 일 데이트를 하려다가는, 크리스마스 당일 부담이 파도처럼 밀려와, "저 감기라 안되겠어요."하고 핑계를 대며 데이트를 취소시킬 수도 있으니 말이다. 

   

   2.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크리스마스엔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나 연극이 그야말로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영화 한편에 심장이 요동치는 남녀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젖어있을 때, 바로 옆에 있는 이성이 왠지 멋져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교회에서 자매들이 크리스마스 연극을 형제들과 함께 본 후, 어느새 사랑이 싹터 만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이게 바로 크리스마스 효과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만 한껏 끌어올린다면, 일 대 일이 아니라도 크리스마스 데이트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니,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크리스마스에 로맨틱한 영화를 보고 나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는 카페로 장소로 이동하여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긴다면, 어느새 호감이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사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최고의 도우미가 대화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에 거리를 활보하니, 살아있는 보람을 느끼네요."

   농담도 섞어가며, 미소도 지으며, 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대화를 이끌어 보자. 


   3. 떡밥을 던지듯 넌지시 호감을 표현한다.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였어요!"

   호감 표현은 부담이 안가게 넌지시 표현하는 것이 좋다. 

   뭔가 로맨틱하면서도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라는 식으로 크리스마스 핑계를 대어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당신이 있기에 크리스마스가 평생 잊지 못할 날이 아닌가 말이다. 

   감성이 있는 인간이라면, 크리스마스같은 특별한 날이 되면, 뭔가 로맨틴한 말에 마음이 크게 요동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노골적으로 "당신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말한다면, 부담을 주어 한껏 달아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깨기 십상이다.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였어요!" 

  이 정도면, 아주 민감한 여자가 아니라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텐데, 떡밥이라 할까, 아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오빠가 날 사랑하는걸까?'

   이렇게 호기심이 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필자가 여러 차례 말했지만, 인간은 호기심을 느끼게 만드는 이성에게 호감지수나 매력지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좀 애매한 표현으로 호감을 넌지시 표현한다면, 집에 가서도 '오빠가 날 좋아하는걸까?'이렇게 호기심을 가지다, 꿈속에서도 크리스마스 무드가 이어진다면, 어느새 호기심이 호감으로 바뀔 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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