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남녀의 심리 5가지

   "차라리 혼자 살겠어요."

   추석이 되면, 나이많은 솔로들은 만나는 사람 없냐는 친지 어른들의 질문 공세에 시달림을 받기 마련인데, 그래도 다행한건 요즘들어 같은 처지의 솔로들이 많다는 것.

   예전 같으면, 노총각, 노처녀, 딱지를 때기 위해서라도 눈을 낮추어 누군가를 만나는 경우가 허다했지만, 요즘은 나이에 억매여 눈을 낮추어 시집, 장가 가려는 사람이 확연히 줄어든 결과, 나이가 많아도 여전히 만날 사람이 많다는게 큰 위안 거리다.

   나이가 들어도 절대 눈을 낮추어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는 솔로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명심해야할 사실이 있다.

   결혼 적령기를 놓치면,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여자의 경우, 임신 적령기를 넘기면 남자를 만나기 힘들어지고, 남자 또한 중년이 되면 여자를 만나기 힘들어지는건 마치 불변의 법칙과도 같다.

   실제로 주변에서 임신 적령기를 넘긴 여성들이 남자를 만나는데 애를 먹고 있고, 일속에 파묻혀 살다 어느새 중년을 넘은 남자들 역시 여자를 만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눈을 낮추기 싫다고 버티다가 결혼 적령기가 지나버리면, 눈을 크게 낮추어도 이성을 만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보통, 혼기가 차면 아무래도 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주변을 보면, 나이들수록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사람들이 있다.

   '여태까지 이 나이되도록 기다렸는데.....' 하는 마음에 눈이 더욱 높아지거나, '요즘 경제가 어려우니......' 하며 조건을 따지다 보니 결과적으로 눈이 높아진 셈이 된 경우도 있고, 이런 저런 이유로 나이들수록 점점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꾀 많아지고 있다.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남녀의 심리 5가지

 

 

  1. 연예인에 빠져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

   "오직 비만이 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요."

  -연예인에 빠져사는 여자의 말-

 

   주변에 골드미스 나이의 여성이 연예인에 빠져 주변 남자들에게 무관심한데,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와 결혼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겠다고 한다.

   드라마에 나오는 잘생긴 연예인에 빠져 살아 눈이 절로 높아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전에는 눈이 그리 높지 않았던 여성들도 드라마에 빠져 살다보면 연예인에 빠져 주변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젋은 시절에는 주변의 이성을 만나다 보니, 이상형에 대한 동경심이 줄어 들었지만  주변에서 사랑할만한 대상을 찾지 못해도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이처럼 갈수록 이상형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티비 때문인거 같다.

   여자는 드라마의 주인공에, 남자는 걸그룹에 빠져, 눈이 절로 높아진 결과, 주변에서 호감가는 이성이 없어 호감도 없이 만나기 보다는 차라리 혼자 살겠다고 하는데, 티비를 없애면 호감가는 이성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2. 솔로 생활에 익숙해져 결혼을 선택 사항이라 여겨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예요."

   -독신생활에 익숙해진 어느 여성의 말-

 

   인간은 외로움을 느끼거나 혼기를 놓칠까 걱정되어 눈을 낮춰서 이성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만, 솔로 생활에 익숙해져 외로움을 별로 느끼지 않으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쉬운 것이 없어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솔로로 사는게 익숙해져 평생 솔로로 사는 것도 두렵지 않게 되면, 솔로 생활이 길어지다 연애 세포가 죽어버려, 왠만한 이성에게는 끌림이 안 생겨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인간은 외로운 동물이고 남녀간에는 자석같은 끌림이 있어 살다 보면 끌리는 이성이 생기기 마련이라, 오래 솔로로 살다 외로움에 빠지면 결혼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연애세포가 죽으면 외로움도 이성적인 끌림도 잘 느끼지 못하다 보니, 결혼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 과거 남녀가 결혼을 필수로 생각했던 이유는 꼭 외로움 뿐만이 아니었다.

   남자는 예전에는 가사에 익숙하지 않아 혼기가 차면 눈을 낮추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자동식 세탁기에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들이 쏟아져 아내가 없어도 불편한 점이 없어 나이가 들어도 눈이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예전에는 경제적인 자립이 어려워 나이가 차면 눈을 낮추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여자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눈이 전혀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거에는 필요에 따라서라도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결혼하지 않아도 불편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눈이 전혀 낮아지지 않을 뿐 더러 오히려 이성의 조건을 더 따지면서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오랫동안 솔로로 지낸 것에 대해 보상심리가 강해져서

  "그동안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아요."

  -오랜 기다림으로 보상심리가 생긴 여자의 말-

 

   오랫동안 연애를 하지 못하면 보상심리가 강해져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이성을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보상심리가 이성을 만나지 못한 기간이 길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형을 기다렸든, 헤어진 연인에게 차였든, 짝사랑하던 이성에게 사랑을 거절당했든, 이유야 어떻든 간에 솔로로 지낸 기간이 길면 보상 심리가 강해지고, 허영심도 심해져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겠다며 이성을 보는 눈만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헤어진 연인에게 차인 상처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수심이 생기면 헤어진 연인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겠다며 이성을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보상심리가 생기면 눈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4. 나이들수록 감성이 둔감해져 이성의 외모나 조건을 따져서  

  "나이든 남자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아요."

  -연하남만 좋아하는 골드미스의 말-

 

   인간은 나이들수록 감성이 둔감해지고 사랑에 대한 순수함을 잃어 이성의 외모나 조건을 따지는 경우가 많아 나이들수록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나이들수록 감성이 둔감해지고 이성이 발달하여 남자의 조건을 따지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나이들수록 순수한 마음을 잃고 여자의 외모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젊은 시절에는 모성애가 넘쳐 주변의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한 경험이 있어도 나이들수록 모성애가 약해져 남자의 외모와 조건을 따지며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고, 남자는 젊은 시절에는 주변 여성에게 정들어 사랑한 경험이 있어도 나이들수록 감성이 둔감해져 여자의 외모만 따지며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성공하면 더 괜찮은 이성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부자가 되면 예쁜 여자들이 줄을 설꺼야."

   -부자가 되서 예쁜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나이많은 남자의 말-

 

   최근들어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서 사랑을 돈으로 사려거나, 성공하면 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성공 제일주의에 빠져 성공한 후에 이성을 만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질 만능주의나 성공 제일주의에 빠지면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인간은 결혼 적령기를 지난 이성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니, 설령 성공한다고 해도 결혼 적령기를 지났다면 괜찮은 이성은 만나기 힘들다.

   최근들어 나이많은 여성들 사이에 연하남 신드룸이 생기며 돈많은 골드미스들이 자신보다 훨씬 어린 남자들과 교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남자가 아주 착한 남자가 아니라면, 그러한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남녀를 불문하고 지나치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성을 만나면 사랑보다는 조건을 중시하는 이성을 만나는 불행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 현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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