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야수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5가지 팁

조정우 2012. 10. 1. 08:00

   "당신도 어쩌면 미녀의 왕자가 될 수 있다."

   자기 얼굴이 못생겼다고 낙담하는 남자들도 희망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남녀간에는 정과 끌림으로 생기는 마법같은 사랑이 있기에 마치 동화에나 나올 법한 미녀와 야수같은 커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다.

   여자는 정에 약하니 정만 제대로 들어도 야수처럼 못생긴 남자에게도 희망이 생길 수 있고, 남녀간에는 마법같은 이성적인 끌림이 있으니, 좋은 인연만 생긴다면, 어떤 사랑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녀와의 꿈같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이 싹틀 수 있는 인연과 미녀의 정이 사랑으로 바뀌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주변에서 못생긴 남자가 미녀를 만나는 케이스를 보면, 같은 학교나 같은 동네, 같은 교회, 같은 회사 등에서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짝꿍이었다던가, 교회 조원이었다던가, 같은 부서에 있다던가, 자주 만나는 인연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요약하자면, 못생긴 남자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세가지가 필요한데, 하나는 미녀가 자신에게 정들 수 있는 인연, 다른 하나는 미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변함없는 사랑의 정성, 마지막으로 미녀의 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시간이 필요하다. 

 

  야수가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5가지 팁

 

  1. 모성애를 자극하라.

   주변에서 야수처럼 못생긴 남자가 미녀를 만나는 경우의 대부분은 미녀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낀 경우였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가 있어 야수같은 남자라도 모성애를 느끼면 깊은 정을 느끼며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이성의 외모를 중시하니, 모성애 자극은 못생긴 남자가 미녀와 사귀기 위한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자, 그러면, 미녀의 모성애는 어떻게 자극할 수 있을까?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최상의 방법은 자신에게 정들게 만드는 것이다. 

여자는 정든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한번 정이 들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모성애를 느끼다가 어느 한순간 남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며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못생긴 남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모성애가 생겨 만나게 된 어느 미녀의 말을 인용해보자면, 

   "처음엔 오빠가 부담스러워 피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오빠가 왠지 괜찮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오빠가 저에게 사랑한다며 고백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연민이 생겨 오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을 수 없었지요."

   야수같은 남자가 자신에게 정이 있는 미녀에게 고백했더니, 미녀는 부담을 느껴 그를 피했다. 그런데, 피하고 싶어도 만날 수 밖에 없는 인연이 있었기에 자주 마주치다가 괜찮게 보이기 시작했고, 마침내 남자의 애틋한 고백에 깊은 모성애를 느껴 정이 사랑으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여자는 정든 남자의 애틋한 고백에 깊은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의 모성애를 강하게 자극하려면, 정들게 만든 후 애틋한 고백을 시도해보라. 

 

   2. 무드를 좋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라.

   여자는 유머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여자는 남자의 유머에 무드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무드에 민감한 여자가 나쁜 무드일 때, 남자의 유머 한방이 여자의 무드를 좋게 전환시켜 준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못생긴 남자라도 미녀를 언제든 웃게 만들 수 있는 유머감각이 있다면, 호감지수가 높아져 미녀의 호의를 얻을 수 있겠고, 호의가 이성적인 호감으로 발전한다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실패하는 이유가 성급한 대쉬로 미녀에게 부담을 주어 미녀의 무드를 나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자는 호감없는 남자가 대쉬해올 때, 무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았을 때, 신경질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그럴 때, 유머감각을 발휘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저를 잘 알게 되면, 저의 진면목을 보시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제 마음만은 진실하니, 저의 사랑을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녀가 화낼 때 남자가 유머로 여자의 무드가 좋게 만든다면, 불쾌함이 유쾌함으로 바뀌는 기막힌 반전이 생길 수 있겠다. 

   사실, 미녀가 못생긴 남자의 고백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택도 없는 부담스러운 고백에 무드가 잡쳐서인데, 유머로 무드를 좋게 만든다면, 없던 호감도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전 유머를 잘 못하는데 어쩌지요?"

   유머에 능해야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것만은 아니다. 밝은 미소에 밝은 목소리로 미녀와 대화를 한다면, 미녀의 무드를 좋게 만들 수 있으니, 밝게 살면 되지 않겠는가.

 

   3. 마음문을 열게 만들라.

   미녀의 사랑을 얻으려면, 먼저 이성 교제의 대상이 되도록 마음문을 열어야하겠다. 

여자든 남자든 누구나 교제 불가능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리스트, 타입이 있고, 교제 가능 대상이 될 수 있는 리스트, 타입이 있다. 마음문을 연다는 것은 상대가 나를 교제의 대상으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이다. 즉, 미녀가 이 남자를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마음문을 열 수 있어야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은 억지로 미녀의 마음문을 열려하면, 부담만 가중시켜 미녀의 마음에 철벽을 만들어 그것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저도 알고 보면 괜찮은 남자예요.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딱 한번만 만나주시면, 깨끗이 포기하겠습니다."

   호감도 없는데 눈 딱 감고 만나달라는 것인가?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만날 것이 아닌가. 

   정든 남자라면, 정에 못이겨 만날 수 있고, 조건이 좋은 남자면, 호기심이 생겨 만날 수는 있다.

   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만남을 강요한다면, 여자로서는 집착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만나달라고 하면, 스토커가 되기 십상이다. 

   여자의 마음문을 열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느 정도 친해진 후 부담을 주지 않게 고백을 하여 마음문을 열게 하는 것이다. 

   예컨데, 미녀가 자신에게 정들게 만든 후 고백한다면, '이 남자, 얼굴은 못생겨도 마음은 진실하네. 이런 남자, 사귈 수도 있을거 같아.'라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이 못생긴 남자와는 절대 사귀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해도 정에 약한 것이 여자이니, 시간이 지나면 정이 들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4. 부담을 주지 말고 천천히 다가가라.

   많은 남자들이 미녀에게 대쉬할 때 흔히 하는 잘못 중에 하나가 일방적으로 대쉬하며 부담을 주는 것이다.

   미녀는 자신에게 눈꼽만큼의 호감도 없는데, 혼자 좋다고 고백한다면, 미녀에게 부담을 주어 실패하기 마련이다.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처음에는 넌지시 자신의 호감을 살짝 알려주는 정도가 좋다.

   "당신이 제 이상형이예요."이 정도로 약하게 호감을 표현하는게 바람직하다.

   아무 감정없는 상태에서 전혀 호감이 안가는 이성의 고백을 받는 것은 미녀에게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미녀들은 수없이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이미 겪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불쾌한 일을 반복해서 겪다보면, 호감없이 없는데도 자꾸 고백하는 남자와 마주치기만 해도 몸서리쳐질 수가 있다.

   이러한 미녀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성급하게 고백하지 말고, 미녀가 당신에게 정들고 모성애가 생겨 스스로 마음문을 열 수 있게 천천히 다가가야 할 것이다. 

 

   5. 결정적인 순간에 드라마틱하게 고백하라.

   사실,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낄 때, 영원한 사랑을 갈망하는 마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가 결정적인 기회인 것이다.

   미녀가 외롭거나 공허함을 느낄 때, 용기를 내어 마음에 와닿는 고백을 해보자.

   모든 여자의 로망은 로맨틱하고 변치않는 사랑이니, 마음에 와닿게 로맨틱하면서도 진실한 고백으로 감동을 준다면, 돌맹이처럼 꼼짝도 하지 않던 미녀의 마음도 열릴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고백의 기술이다.

   미녀가 외로움이나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 순간, 로맨틱한 고백을 한다면, 드라마틱한 효과가 극적으로 연출되며 여자의 감성을 깊이 자극하여 마음에 와닿는 고백이 될 수 있는데, 고백이 마치 드라마의 고백처럼 드마라틱해야 효과를 최대한으로 볼 수 있으니, 고백은 최대한 드라마틱하게 잘 해야 되겠다.

   마치 드라마의 장면처럼 멋들어지게 고백을 해보자.

   목소리에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실어, 애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고백한다면, 드라마틱한 고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자의 마음은 천천히 요동치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을 거절당했다고 해도 실망하지 말고,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두세달 쯤 있으면, 크리스마스가 오는데, 이때 다시 고백한다면, 그때는 마음이 움직여 고백을 받아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여자는 감성이 발달하여, 감성적인 글에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이 거절당한 후라도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보는게 어떨까.

   시야에서 사라져버리는 것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여자는 정이 많은 편이라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자가 갑자기 사라지면, 걱정이 되며 왠지 보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보호본능적인 모성애를 느껴 마침내, 페로의 동화 미녀와 야수에서 미녀가 야수를 사랑하게 되듯이,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