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호감없는 남자의 대쉬에 대처하는 5가지 요령

조정우 2012. 10. 17. 08:00

   "오빠는 제 타입이 아니라서요."

   여자가 호감없는 남자의 대쉬를 받을 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는 식의 애매모호한 말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절할 때는 분명히 거절할 필요가 있다.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지나치게 믿거나,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자신의 고백을 분명하게 거절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여 계속 대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의 말을 들어보면,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0%인데, 남자는 언젠가는 자신에게 넘어올 것이라고 혼자 착각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았을 때는 표정까지 굳게 하여 오해의 소지가 조금도 없도록 거절할 필요가 있겠다.

 

   

   호감없는 남자의 대쉬에 대처하는 5가지 요령

 

 

   1. 호감이 전혀 없다면 분명한 말로 거절하라.

   남자가 상처받을까봐 "우린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라며 애매한 말로 거절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자칫 남자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으니, 거절할 때는 분명한 말로 표정까지 굳게 해서 거절하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굳은 표정으로 "당신은 제 타입이 아니예요."라는 식으로 분명하게 거절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남자가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빨리 마음을 접을테니 말이다.

   남자가 상처받을까봐 애매하게 거절하면,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는 마음에 있다고 착각하여 고무풍선처럼 부푼 희망을 가지고 계속 대쉬해 오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이 없다면 처음부터 분명하게 거절하는 것이 상책이다. 

   여성들이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남자가 자신의 매력에 반했다는 도취감에 왠지 기분이 좋아져 미소짓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의 미소를 지으면 고백을 거절해도 튕기는 걸로 착각하는 남자들이 많으니 미소로 괜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다.

  

 

   2. 친분있는 남자의 고백이라도 분명히 거절하라.

   사실, 여자가 친분있는 남자의 고백을 받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이다. 

   여자는 보호 본능적인 모성애가 있어 친분있는 남자가 대쉬해오면,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애매하게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상처받으면 어쩌지? 난 상처주고 싶지 않는데......"

   그래서 딱 잘라 거절하기 힘들 수 있지만, 힘들어도 분명히 거절할 필요가 있다. 

   짝사랑이라는 것이 묘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교회에서 자매들이 친분이 있는 호감없는 형제가 대쉬해올 때, 상처주지 않으려고 애매모호한 말로 거절하다가 형제에게 희망을 주어 나중에 난처해지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단지 상처주지 않으려고 애매모호한 말로 거절했지만, 남자는 여자의 애매모호한 말에 희망을 품고 사랑이 점점 깊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착각으로 희망을 품고 살다가 갑자기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멘붕 수준의 큰 쇼크를 받을 수 있으니 호감이 없어 거절할 때는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빠처럼 가까운 남자라도 호감이 없다면 표정을 굳게 하고 "오빠는 제 타입이 아니예요."라고 분명하게 말할 필요가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미소를 지으며 거절한다면 자칫 내숭떠는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호감남을 통해 대쉬할 경우 신속하게 거절하라.

   여자의 호감남을 통해 대쉬하는 남자가 있는데, 건전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만드려는 꼼수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당신을 좋아하니 자신을 밀어달라고 여자의 호감남에게 부탁하면, 여자의 호감남이 여자에게 다가오기 힘들어지니, 이런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어쩌다 당신의 호감남이 그를 도와 소개팅을 주선해준다면 이상하게 꼬일 수 있으니 태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 친분이 있는 사람끼리는 소위 먼저 찍은 이성을 양보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여자는 전혀 호감이 없는데도 남자가 여자의 호감남에게 자신을 밀어달라고 한다면 여자가 호감남을 만나기 힘들어지는 수가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을 노리고 여자의 호감남에게 밀어달라는 남자들이 있으니, 사실을 알게 되는 즉시, 전화를 걸어서라도 딱 잘라서 분명히 거절해야 여자가 호감이 전혀 없는 남자를 여자의 호감남이 밀어주는 이상한 상황을 종료시킬 수 있을 것이다. 

 

 

   4. 한번만 만나 달라는 말에 응하지 마라.

   호감이 전혀 없는 남자라도 "딱 한번만 만나주세요."라고 애원하면, 연민으로 만나주는 여자들이 많은데, 이렇게 한번 만나주면, 남자는 "나의 간절한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나봐."하고 부푼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번 만나주면, 또 만나 달라고 할 텐데, 연민으로 여러번 만나다 보면, 여자의 마음이 완전히 넘어왔다고 착각하여 나중에는 사귀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어장관리당했다고 비난하는 남자들이 많으니, 호감이 없다면 처음부터 안 만나는 것이 상책이다.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를 지나치게 믿고 계속 대쉬하면 결국은 넘어간다고 믿거나, 자신의 매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딱 한번만 만나 달라고 할 때, 여자가 연민으로 자꾸 만나주면, 남자는 여자가 교제를 염두하고 만나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우니 연민에 휘둘리면 안되겠다.

 

 

   5. 스토킹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라.

   여자가 분명히 거절했음에도, 나 정도의 매력이면 열번 찍어 안 넘어갈 여자가 없다는 나르시즘적인 착각이나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지만 튕기는 것이라는 착각으로 계속 쫓아다니는 남자들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스토킹이 되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스토킹을 하는 유형은 크게 세가지다. 

   하나는 정신연령이 낮거나, 성격적인 결함으로 자신의 행동을 자제하지 못해 스토킹하는 유형이다.

   쉽게 말해, 몸은 성인이나 정신연령은 십대 수준으로 그 시절 여학생들을 따라 다녔듯이 호감있는 여자를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있는데, 비록 악의가 없다고 해도 스토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으려면 처음부터 단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을 괜찮은 남자로 착각하여 열번 찍으면 안 넘어갈 여자는 없다는 착각으로 스토킹하는 유형이다. 

   즉, 스토킹을 일종의 작업으로 생각하고 나 정도면 계속 구애하면 안넘어올 여자가 없다는 착각으로 여자를 쫒아다니는 것이니, 여러 차례 거절해도 계속 쫒차오면 착각이 확 깨게 강력히 경고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악질 스토커 유형으로 거절에 대한 오기로 스토킹을 하거나 구애를 거절당한 복수심으로 괴롭히기 위해 스토킹을 하는 유형이다.

   여자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으면 삐뚤어진 자존심을 내세워 오기로 스토킹하거나, 괴롭힐 목적으로 스토킹하는 악질 스토커가 있는데, 이들은 경찰 신고같은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첫번째 유형의 경우는 대부분 대화나 경고로 스토킹을 막을 수 있고, 두번째 유형의 경우도 강력한 경고 정도면 스토킹을 막을 수 있지만, 이 경우는 단순한 오기로 스토킹을 하거나 괴롭히고자 하는 악의적인 심보가 있어 신고하지 않으면 끊없이 괴롭히는 경우가 많으니,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링크 글 : 김춘추, 난세의 영웅인가 역사의 죄인인가? (여강여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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