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남자 5가지 유형

조정우 2012. 10. 19. 08:00

 

 

  "여자를 잘 이해하는 남자가 좋아요."

  -여자들이 남자를 소개시켜 달라할 때 흔히 하는 말-

   여성들이 곧잘 이런 말을 한다.

   "사랑은 이해야."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자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바꿔 말하자면, 남자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실, 여자의 심리가 복잡하긴 하지만, 남자가 마음을 다해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랑은 이해야."라는 말은 맞는 말이다. 다만, 누가 누구를 이해하느냐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을 뿐이 아닐까.

   여자라면 누구나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남자를 만나기를 원할텐데, 그렇다면, 어떤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까?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남자 5가지 유형

 

 

   1. 누이가 있는 남자

   "전 누이있는 남자를 만날래요."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변에서 여자의 마음을 꿰뚫어 볼 정도로 잘 이해하는 남자는 십중팔구 누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누이가 있는 남자를 만나겠다는 여성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누이가 있는 남자는 누이를 통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누이가 있는 남자들 모두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딸이 있어도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가 있듯이 누이가 있어도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도 많다.

   누이와 친밀하게 지내는 남자는 누이와 대화를 통해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겠지만, 누이와 친밀하지 않은 남자는 누이와 대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다만, 누이와 친밀한 남자와 연애할 때는 누이가 심통을 부리거나 질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인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려면, 남자친구의 누이와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2.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

   "전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가 좋아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여자는 감성이 발달한데 비해, 남자는 이성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감성이 발달한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사랑에 대한 여자의 감성과 남자의 감성은 취향적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어 감성이 발달한 남자도 로맨틱한 사랑을 동경하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다.

   즉, 감성이 발달한 남자라도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여자의 마음을 전혀 모를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폭군의 대명사 네로가 시를 잘 썼다고 하는데, 감성은 풍부한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마구 죽인 걸 보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했을 것 같지 않다.

   감성이 발달한 천재적인 시인이나 예술가도 아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은데, 감성이 발달했다고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감성보다 중요한 것이 감수성이다.

   감수성은 마음에서 나오는 섬세한 감성적인 감정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는 감성이 섬세하기 때문에 역시 감성이 섬세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여자들도 알기에,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여자들은 많아도 "감성이 발달한 남자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여자는 별로 없는게 아닐까.

 

 

   3. 책을 많이 읽은 남자

   "책을 많이 읽는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잘 알거 같아요."

   책을 많이 읽는 남자에게 왠지 모르게 호감이 가는 여자들이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 남자는 유식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것 같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실, 책을 많이 읽는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학창시절, 국어 선생님들 중 여학생들의 마음을 꿰뚫어 볼 정도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책을 통해 여자의 심리를 간접 체험하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읽은 남자라고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만은 아닌데, 한쪽으로 편향되어 남자의 시각에서 쓴 책들을 주로 읽었다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독서를 통해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여성의 관점에서 쓴 책을 읽어야한다.

유교서적처럼 "남자는 하늘이고....." 이렇게 남성의 관점에서 쓴 책은 아무리 많이 읽어도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하니 말이다. 보통 독서를 즐기는 사람은 여성작가나 남성작가 가리지 않고 읽고 여성작가의 책을 공감하여 저절로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중심의 세계관을 담은 책만 읽는다면 오히려 더욱 남성중심적인 사고에 빠지기 쉽다.

   책은 인간의 마음을 열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남성중심적인 독선적인 남자는 책을 아무리 읽어도 여자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니, 어떤 마음으로 어떤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단순히 책을 많이 읽었다고 여자를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4. 효자

    "글쎄, 효자도 여자의 마음은 잘 알 것 같네요."

   여자들이 효자들을 꺼리는 면이 있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누이가 있는 남자를 제외하면,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남자라고 한다.

   사실,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기는 한데, 현실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들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효자들이 외독자, 외독녀가 많은 이 시대에, 여자들의 마음을 꾀 잘 이해하는 편인 1등 신랑감이라는 말이다.

   무엇보다 효자들의 장점은 아내에게 잘해준다는 것이다.

   부모님께 잘해주는 효자는 아내에게도 잘해주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부모님께 함부로 대하는 남자는 아내에게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세상에는 효자보다 마마보이가 더 많다는 것이다. 효자와 마마보이의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아서 여자는 남자가 효자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사실은 철이 없어 여자를 힘들게 하는 마마보이인 경우가 많다.

    효자와 마마보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철이 들어 주관이 있느냐다. 마마보이 남편은  아내와 싸우면 어머니께 고자질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이 없기 때문이다.  철이 들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남자는 효자일 가능성이 높고, 철이 없어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남자는 마마보이일 가능성이 높다. 효자인자 마마보이인지 구분하려면,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철이 들어 주관이 뚜렷한지를 보면 될 것이다.

    

 

   5. 헤어진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던 남자

   "누군가를 정말 사랑했던 남자들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거 같아요."

   헤어진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던 남자라면,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이해하게 될 수 있다. 사랑하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될테고,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으니까 말이다. 다만, 남자가 여자의 복잡한 심리를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뿐이다.

   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남자들 중에 하나가 애처가다.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는 애처가들은 대부분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에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다만, 결혼한 애처가들은 품절남이라 그림의 떡이니 여자친구를 아끼고 사랑하여 이해하려고 노력하던 남자가 솔로가 되면 노려볼만 하겠다.

   여자들 중에 연인이 너무 잘해주면 독이 되어 공주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여자친구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지만 차이는 남자들이 종종 있으니, 여자가 이런 남자들을 만나면 좋을 것이다.

   다만, 헤어진 여자친구를 사랑한다기 보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는 남자들이 있으니, 사랑인지 집착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링크 글 : 김춘추, 난세의 영웅인가 역사의 죄인인가? (여강여호 글)

추천 글 : 김춘추 대왕의 꿈 특별회 - 비담의 난 (필자의 첫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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