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인연을 놓치고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조정우 2012. 11. 3. 08:00

 

 

  "정말 괜찮았는데, 놓쳤어요."

   사춘기 소녀시절부터 여지껏 기다렸는데도, 천생연분이라고 할 만한 인연이 한번도 생기지 않아 "난 왜 이리 인연이 안생길까?"하고 푸념하는 여성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푸념하기 전에 한번 생각해봐야할 점은, 어쩌면 인연이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정말 괜찮은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가졌던 좋은 인연이 있었는데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고, 알고 보면 정말 괜찮은 남자인데 내 타입이 아니라며 외면했을 수도 있다.

   혹은 다가가기만해도 한방에 넘어올 수 있는 괜찮은 남자가 있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다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적은 과연 없었을까.

   자, 이제 어쩌면 좋은 인연을 놓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사실, 여성들이, 자존심 때문에, 혹은 여자가 먼저 고백하기는 뻘쭘하다는 식의 수동적인 성향 때문에, 또는 내 타입만 고집하다가, 천생연분이 될 수도 있는 좋은 인연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연에 대해 마음문을 열 필요가 있다.

   인연은 바람처럼 스치듯이 다가올 때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자매 글 : 여자가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

 

 

   여자가 인연을 놓치고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1. 교만한 마음이 생겨 괜찮은 남자를 거절한 경우

   "아무리 괜찮으면 뭐해요. 제 타입이 아닌데......"

   예전에 교회에서 자신의 문제가 교만한 마음 때문이라고 솔직히 말해준 자매가 있었는데, 인간은 원래 교만한 근성이 있는 존재로, 교만한 마음 때문에 연애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허영심이라 할까,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는 되야, 남자를 만나겠다는 여자들이 주변에 있는데, 이게 바로 교만이 아닐까.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는 되야 남자를 만나겠다는 허영심으로 왠지 끌리는 남자를 외면하는 여자들이 있는데, 놓치고 보면 후회하기 마련이다.

   여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 그 오빠 좋아하는데......"하고 말해놓고, 나중에 "제 타입이 아닌거 같아요."하고 딴 소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교만 때문이 아닐까.

   예전에 교회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모임에서 한 자매가 한 형제를 짝사랑했는데, 교회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짝사랑이 이루어졌다. 형제도 호감을 보인 것이다.

   그런데, 막상 형제가 호감을 보이니, 자매가 자기 타입이 아닌 것 같다며 딴 소리를 하는 것이다.

   짝사랑이 이루어지고 나면, 갑자기 단점만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가 아니겠는가.

   사실, 교만한 마음이 생겨 인연을 놓치는 경우는 여자보다 오히려 남자가 휠씬 많은데, 짝사랑하던 여자가 고백을 받아주었더니, 교만한 마음이 생겨 어렵게 이룬 짝사랑을 소중히 여기지 않다가 이별한 후, 평생토록 후회하는 남자들이 많다고 한다.

   어쨋든간에 좋은 인연을 놓치고 나면 후회하기 마련인데, 놓친 인연 정도는 되야 만나겠다는 보상심리가 생겨 더욱 인연이 생기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는게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지나치게 튕기다가 인연을 놓친 경우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지만, 전 아직 누군가를 만날 준비가 안되었어요."

   괜찮은 남자가 다가올 때, 이렇게 툉기다가 놓치는 여성들이 은근히 많다.

   솔직히, 괜찮긴한데, 더 괜찮은 남자가 나타날거 같아 튕기는게 아니겠는가.

   우유부단해서 그럴 수도 있고, 백마탄 왕자 같은 이상형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일수도 있고, 아무튼 이래저래 튕기다가 인연을 놓치는 여자들이 많다.

   회사에서 킹카처럼 잘생긴 남자와 한부서에서 일하다 급속도로 친해지던가, 교회에서 호감있던 형제와 같은 조에 편성되서 오빠 동생사이가 되거나, 학창시절 정말 연예인처럼 잘생긴 남학생의 짝궁이 되어 단짝처럼 지내던가, 아주 특별한 남자와 아주 특별한 인연이 생긴 여자들이 주변에 있다.

   보통 여자들이 한눈에 호감이 갈 정도로 대단한 남자에게 대쉬를 받았음에도, 지나치게 튕기다가 인연을 놓치는 여성들이 있는데, 더 괜찮은 남자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욕심이 생겨서가 아닐까.

   대단한 남자에게 대쉬를 받으면, 백마탄 왕자도 언젠가는 나타날 것 같아 공주병에 빠지는 여자들이 있는데, 이렇게 공주병에 빠져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놓친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노릇이다.

   "제 이상형는 재원 오빠인데......"

   누가 들으면 황당하게도, 연예인 오빠에 대한 미련으로 아주 특별한 인연을 놓치는 여자들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자신에게 대쉬한 남자가 정말 괜찮은 줄 알면서도, 자꾸 연예인 쪽으로 관심을 돌리다가 결국 인연을 놓치는 여자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다시 태어나도 있을까 말까한 정말 특별한 인연을 놓쳤다는 진실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다.

 

  3. 놓친 인연과 비교하다 다시 인연을 놓치는 경우

  "예전에 정말 좋은 인연을 놓쳤어요."

  위의 경우처럼 아주 특별한 인연을 놓쳤을 때, 놓친 인연이 너무 아쉬워 마음에서 지우지 못하고 자꾸 비교하다 다시 인연을 놓치는 여성들이 있으니, 이래서 한번 꼬이면 계속 꼬인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주변 남자들 중 정말 예쁜 여성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생겨 사귄 남자들이 있는데, 아주 특별한 인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잘나서 그런 줄 착각하여 교만에 빠져 호박이 넝쿨 채 굴러온 듯한 대박 인연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평생토록 언젠가는 자신의 진정한 매력을 알아주는, 정말 예쁜 여자가 또 나올 것이라는 깊고도 긴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착각의 연발이라 할까. 여자도 이런 착각의 연발로 인연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공주병에 빠져, 아주 특별한 인연을 놓치고도 여전히 공주병으로, 예전에 놓쳤던 수준의 좋은 인연 정도는 언젠가는 생길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그처럼 멋진 남자가 나를 좋아했었는데, 이 남자는 그와 비교도 안되. 모든 면에서.'

  괜찮은 남자와 인연이 생겨도, 더욱 괜찮았던 놓친 남자와, 자꾸 너무 비교하여 호감이 안 생기는 경우가 많다.

  '괜찮긴 하지만, 그 오빠와 비교하면......' 

   이렇게 비교하다가 괜찮은 남자와의 인연을 또 다시 놓치는 여성들이 있는데, 아주 특별한 인연이 생기는건 거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으니, 기적이 다시 일어나기를 기대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링크 글 : 김춘추, 난세의 영웅인가 역사의 죄인인가? (여강여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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