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남녀의 심리 5가지

조정우 2014. 1. 1. 09:00

기황후 교보문고 판매처 

 

   "차라리 혼자 살겠어요."

    드디어 대망의 2014년이 밝아왔는데, 새해가 되어 자신의 나이가 몇살인지 헷갈리는 사람들이 꾀 있을 것이다.

    불과 하루밤새 한살을 더 먹었으니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람이 자칫 나이를 먹을수록 현실과 동떨어져 연예인에 빠져 살다가 급기야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겠어요.'하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을 보면 이처럼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이성적인 매력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자신의 나이는 생각지않고 이상형을 만나고 싶은 욕심을 버릴 수 없기에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사실, 나이들수록 '여태까지 기다렸는데'하고 보상심리가 생겨 눈이 높아질 수 있는데, 보상심리, 이게 참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여태까지 이 나이되도록 내 이상형을 기다렸는데.....'하고 기다린다고 누가 보상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소개해주는 건 아니니 말이다. 

 

링크 글 : 조정우 역사소설 기황후 소개글 (필자의 신작소설12월 13일 출간!)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남녀의 심리 5가지

 

  1.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져

   "오직 OOO만이 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어요."

  -연예인에 빠져사는 여자의 말-

   인간의 심리가 참 희한한 것이 나이가 들수록 이상형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에 푹 빠져 살다 이상형이 아니면 결혼을 안하겠다는 여성이 주변에 있는데, 너무 드라마에 빠진 것이 아닐까 싶다. 

   예전에는 눈이 그리 높지 않았던 여성들도 드라마에 빠져 살다보면 연예인에 빠져 주변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갈수록 태산이라 할까, 점점 이상형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티비 때문인 것 같다.

   여자는 드라마의 주인공에, 남자는 걸그룹에 빠져, 눈이 절로 높아진 결과, 주변에서 호감가는 이성이 없어 호감도 없이 만나기 보다는 차라리 혼자 살겠다고 하는데, 티비를 없애면 호감가는 이성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2. 솔로 생활에 익숙해져 결혼을 선택 사항이라 여겨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예요."

   -독신생활에 익숙해진 여성의 말-

   외로움을 느끼거나 혼기를 놓칠까봐 눈을 낮춰 이성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만, 솔로 생활에 익숙해져 외로움을 별로 느끼지 않으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쉬운 것이 없어 오히려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과거 남녀가 결혼을 필수로 생각했던 이유는 꼭 외로움 뿐만이 아니었다.

   남자는 예전엔 가사에 익숙하지 않아 혼기가 차면 눈을 낮추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자동식 세탁기에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인스턴트 식품들이 쏟아져 아내가 없어도 불편한 점이 없어 나이가 들어도 눈이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예전엔 경제적인 자립이 어려워 나이가 들면 눈을 낮추어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여자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에 나이가 들어도 눈이 전혀 낮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거에는 필요에 따라서라도 결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결혼하지 않아도 불편없이 살 수 있기에 나이가 들어도 눈이 전혀 낮아지지 않을 뿐 더러 오히려 이성의 조건을 더 따지면서 나이들수록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3. 오랫동안 솔로로 지낸 것에 대해 보상심리가 강해져서

  "그동안 오래 기다렸는데, 이제와서 아무나 만나고 싶지 않아요."

  -오랜 기다림으로 보상심리가 생긴 여자의 말-

   오랫동안 이성을 만나지 못하면 보상심리가 강해져 나이들수록 오히려 이성을 보는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보상심리가 이성을 만나지 못한 기간이 길수록 강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상형을 기다렸든, 헤어진 연인에게 차였든, 짝사랑하던 이성에게 사랑을 거절당했든, 이유야 어떻든 간에 솔로로 지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보상 심리가 강해지고, 허영심도 심해져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겠다며, 한마디로 눈만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보상심리가 이성을 만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간 연애도 못한 외로운 세월을 보상받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가 아니면 이성을 만날 생각을 안하니, 마음을 바꾸지 못하면 솔로 신세를 탈피하기 힘들 것이다. 

 

  4. 나이들수록 속물 근성으로 이성의 외모나 조건을 따져서  

  "나이든 남자는 남자로 보이지도 않아요."

  -연하남만 만나겠다는 골드미스의 말-

    인간은 나이들수록 욕망이라는 굴레에 빠져드는 것일까?

    철학적으로 인간은 순수함이 가득한 청춘기를 지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속물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만, 노년기가 되면 욕망이 약해져 속물 근성이 많이 사라진다 한다)

    허영심이 강해지거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강해지거나, 매력적인 이성에 대한 갈망이 더욱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나이가 들면 점점 속물 근성이 나오는 바람에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자는 젊은 시절에는 모성애가 넘쳐 주변의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한 경험이 있어도 나이들수록 모성애보다는 속물 근성이 강해져 남자의 외모와 조건을 따지며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고, 남자도 젊은 시절에는 주변 여성에게 정들어 사랑한 경험이 있어도 나이들수록 속물 근성이 강해져 여자의 외모만 따지며 눈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5. 성공하면 더 괜찮은 이성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해서

   "내가 부자가 되면 예쁜 여자들이 줄을 설꺼야."

   -부자가 되서 예쁜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나이많은 남자의 말-

   남자들이 성공 신드롬이 있다 할까,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만 하면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강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나이가 많은 남자라도 회사 이사쯤 된다면,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여성을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성공 신드롬에 빠져 결혼을 미루는 남자들이 많다.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라, 경제력도 좋고, 외모도 괜찮은 이성에게 끌리는 것이지, 단지 경제력만 좋다고 나이가 많은 이성에게 끌리는 것은 전혀 아니다.

   사실, 대기업의 사장이라면 나이가 많아도 얼마든 매력적인 여성과 결혼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사랑이 아니라 돈밖에 모르는 여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과연 단지 돈만 많고 아저씨로 보이는 이성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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