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화이트데이, 여자가 인연을 만들기 위한 팁

조정우 2014. 3. 9. 09:00

 기황후 인터파크 판매처 


   화이트데이가 코 앞에 다가왔다.

   화이트데이가 되면,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많은 여성들이 '아는 남자의 사탕이라도 받았으면' 하던데, 사실, 솔직히 호감이 없는 남자에게 사탕을 받아 봤자 아무 실속이 없는 일이니, 오늘 한번 실속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한마디로 화이트데이라는 연중 최고로 솔로 탈출의 절호의 기회를 이용해 호감있는 남자와 뭔가 어떤 계기를 만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화이트데이가 되면 남자들도 감성지수가 높아지고,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기기 마련이니, 화이트데이를 최대한 이용하면, 솔로를 탈출하지 못한다고 해도 향후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예컨데, 좀 친분이 있다면, 호감남과 마주치면, 애교를 좀 떨며, 사탕을 달라 해보는 것이 어떨까.

   "오빠~ 화이트데이인거 아시죠? 사탕 주세요~"

    이렇게 애교를 떨면, 애교 만점에다, 심지어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화이트데이 같은 특별한 날, 이성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마련, 여자는 남자에게 더욱 아름다워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호감남에게 사탕을 줄 수도 있는 일이다. 

   "친구들이랑 먹으려 했는데, 오빠 줄께." 하고 말이다. 

   '이 여자, 참 센스있는 여자야.'하고 사탕을 먹는 그 순간이 바로 사랑의 계기가 될 지 누가 알겠는가.


오늘 글 : 기황후 33화 조정우 역사소설 (네이버 웹소설 연재 중!)

   

  화이트데이, 여자가 인연을 만들기 위한 팁

 

  1.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라.

   학창시절, 화이트데이가 다가오면, 여학생들이 호감있는 남학생에게 사탕을 사달라며 애교스럽게 조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남자는 여자의 애교에 약해 어느 정도 친분만 있으면, 마지 못해서라도 사탕을 사주게 되기 쉬운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가까워지거나, 심지어 얼마 후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화이트데이를 잘만 활용하면, 어떤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비록 마지못해, 혹은 얼떨결에 사탕을 사주게 된다고 해도, 지나고 나면 일종의 추억이 될 수 있고, 사탕을 받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면, 남자가 사랑스러움에 반해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니, 필자도 학창시절, 화이트데이 전날 사탕을 사달라했던 여학생에게 어쩌다 반한 적이 있었다. 

   사탕을 받으며 미소를 짓는 그녀의 모습이 평소보다 훨씬 예쁘게 보였던 것이다. 

   그때는 별 생각없이 사탕을 사주었고, 지금에와서는 그녀가 어떤 생각으로 사탕을 사달라 했는지 알 도리가 없지만, 아무튼 이런 식으로 계기를 만들어 호감있는 남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학생들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러니하게도, 발렌타인데이에 호감있는 남학생들에게 고백한 여학생들은 대부분 거절당했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훨씬 잘 통했던 것 같다. 

   주변에 호감남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화이트데이에 인연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2.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하라.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같은 로맨틱한 날은, 여자가 남자에게 특별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남자나 여자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쓸리면, 이성이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이 화이트데이가 되면 마법에 홀린 듯이 평소에 전혀 호감없던 남자의 고백을 받아도 왠지 호감이 생겨 소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자도 마치 마법에 홀린 듯이, 왠지 호감이 생겨 넘어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이랑 먹으려 산 건데, 너 줄께."하고 사탕을 준다면, 평소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옷이 날개라고, 패션까지 엣지있게 차려입으면 매력지수가 더욱 울라가겠고, 애교까지 떨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애교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던데, 싫다면 매혹적인 윙크나 미소라도 지어보는 것이 어떨까. 

   화이트데이엔 윙크나 미소 역시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 

 

   3. 호감을 살짝 표현하라.

   매력적인 여성들이 호감남의 호감을 얻고도 끝내 아무 것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남자는 매력적인 여자는 으례 눈이 하늘처럼 높으려니 짐작하고 주눅이 들어 다가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여자가 먼저 "오빠같은 남자가 딱 제 타입이예요."하고 호감을 살짝 표현한다면,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고백을 할 용기가 생길 것이다. 

   사실, 여자가 호감이 있는걸 눈치를 줘도 남자는 도통 호감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는 제3자를 통해 "그녀가 너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다."는 식으로 살짝 호감을 표현하는 것이 어떨까. 

   드라마 공화국이라는 한국에서, 여성들이 지나치게 드라마에 빠져 연예인들에게만 관심이 있고, 주변 남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아, 대단히 매력적인 훈남들도, 호감녀에게 고백했다가 퇴짜맞을까봐 고백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고백을 받고 싶은 남자가 있다면 최대한 고백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자.

   "오빠는 참 괜찮은 남자예요."

   이 정도의 호감 표현이, 어떨까 싶다. 

   남자가 느끼기에 '저 여자가 나한테 좋은 감정이 있는 것 같아. 한번 고백해볼까' 이 정도의 호감 표현이 적당할 것 같은데, 남자가 자존심이 강해 먼저 다가오지 않는다면, 상황에 따라 좀 더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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