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이유'의 후속글입니다.
어제 제가 '여자가 호감있는 남자의 고백을 거절하는 이유'를 쓴 후에 댓글들을 보니, 여자가 고백을 거절할 때는 호감이 없거나 호감이 조금 있는 정도인 경우가 호감있는 경우보다 더 많다는 내용의 댓글이 간간히 눈에 띄였습니다.
사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거절할 때는 호감이 없거나 호감이 크지 않는 경우가 호감있는 경우보다 훨씬 더 많지요.
여자는 남자에게 호감이 없거나 호감이 조금 있는 정도에 불과한데, 남자는 여자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호감에는 사랑을 느끼는 호감과 사랑이 아닌 단순한 호감 두 종류가 있는데, 남자는 여자의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없거나 단순한 호감이 있을 때 남자가 착각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자의 태도가 애매하여 남자가 착각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남자가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과신하여 착각하는 경우지요.
오늘은 여자의 태도가 애매하여 남자가 착각하는 경우만 살펴 보고, 남자가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과신하여 착각하는 경우는 다음 기회에 살펴 보겠습니다.
1. 여자의 모성애 때문에
여자의 모성애는 남자는 가지고 있지 않은 감정이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에서 나오는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에게도 여자의 모성애와 비슷한 남자의 부성애가 있기는 하지만 여자의 모성애처럼 흔하게 나타나는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는 좀처럼 여자의 모성애를 이해하기 힘들지요.
여자의 모성애란 여자라면 누구나 느껴본 경험이 있는 반면에 남자의 부성애를 경험한 남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에서 나오는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하기 쉬운 것이지요.
그런데 이성의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은 남자만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여자도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친절하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지요.
인간이 이성에게 느끼는 단순한 호감이 이성에 대한 여러 가지 미묘한 감정과 결합하면 사랑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
2.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호감을 느껴 친철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친절은 남자의 오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남자라도 자신을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의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남자는 이러한 여자의 단순한 호감을 사랑을 느끼는 호감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인간에게는 자신의 이성에 대한 인기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느끼면서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약간의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하고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닐지요.
3. 이성적인 인기를 통해서 존재감을 느끼고 싶은 여자의 심리 때문에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자신의 존재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처럼 여자에게는 이성적인 인기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가 있지요.
인간이란 누구나 이성의 인기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은 심리가 있지만, 여자에게 이러한 심리가 조금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정이 많고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단순한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이러한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해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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