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조정우 2018. 1. 28. 12:00

   예전에 필자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를 쓰면서 나중에는 다른 팀을 소재로 쓰겠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작년 한국 시리즈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를 살펴보겠다. 

   필자는 삼성 라이온즈 팬이라 작년에 성적이 최하위에서 두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썼는데, 진짜 배울 점은 삼성보다는 기아에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올해도 기아가 최강의 자리를 지키지 않을까 싶은데, 이게 다 감독을 잘 뽑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작년 팀 방어율 1위팀 LG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을 연출했는데(팀 방어율 1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 만약 김기태 감독이 LG 감독이었다면 LG가 우승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감독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텐데, 연애도 본인 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당신이 스스로의 관리를 잘 하기만 해도 연애사가 바뀔 수 있다는 말이다. 

   필자의 주변을 보면, 자신에 대한 관리를 잘 못해 연애에서 죽을 쑤는 경우가 많은데, 관리 하나만 잘해도 연애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의 키 포인트 중 하나다.

   야구로 치면, 감독이 선수를 잘 관리해야 팀이 살아나는 것처럼 연애도 스스로를 잘 관리해야 연애를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에게 배우는 연애 팁 3가지


   

   1. 리더쉽을 배우라.

   요즘 보면 기아 타이거즈는 정말 팀 운용을 잘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김기태 감독의 뛰어난 리더쉽이 있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필요한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것에서부터 유망한 선수에게 계속 기회를 주어 주전 선수로 만드는 것까지 아주 척척 드러맞으니,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두산을 꺽고 우승한 것이 아니겠는가. 

   경험이 부족한 유망주에게 경험을 쌓게 하고, 슬럼프에 빠져 자신감을 잃은 선수를 격려하고, 타팀에서 백업이었던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해 주전으로 키우고, 이게 다 감독의 리더쉽이다.

   김기태 감독은 예전에 LG 감독 시절일 때도 하위권에 맴돌던 LG를 강팀으로 만든 경험이 있는데, LG 감독이 김기태 감독이었더라면 올해 LG가 우승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쯤되면, 야구에서 감독의 리더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텐데, 이제 연애로 넘어가보자. 

  연애에서 리더쉽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은 리더쉽이 뛰어난 이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자신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이성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이성을 이끌 리더쉽을 가지려면, 인생 철학이나 주관이 뚜렷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자기 계발과 독서다.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정신 세계를 계발할 수 있고, 독서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계발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당신이 이성을 이끌 수 있는 리더쉽이 있다면, 리더쉽 하나만으로도 이성에게 끌릴 수 있으니,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2. 관리를 잘 하라.

  영어로 감독을 메니저라 하는데, 그만큼 메니지먼트가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종종 일부 팀들이 단기간에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부상당한 선수를 계속 기용하거나, 투수를 혹사시켜 한해만 반짝 잘하거나, 심지어 초반기만 잘하다가 후반기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감독이 선수 관리 하나만 잘해도 하위팀이 우승권의 실력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감독이 선수 관리를 잘못하면 우승권의 팀이 하위팀이 될 수도 있으니, 감독의 선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연애로 넘어가, 자신에 평판에 대한 관리 하나만 잘해도 호감있는 이성을 만나기가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평판이 좋으면 주변 이성에게 알려져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이성들이 줄을 설 수도 있지만, 평판이 나쁘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자신이 호감있는 이성에게만 잘 보이려는 경우가 많은데, 평판이 나쁘면 언젠가는 자신이 호감있는 이성에게 나쁜 소리가 귀에 들어가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3. 단시일에 승부수를 띠우기 보다는 장기전에 대비하라.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감독이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거나 투수를 혹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설령 단기간에 잘해 우승을 한다고 해도 이런 팀은 미래가 없는 팀이 되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선수를 혹사시키는 팀들이 선수들이 부상병동이 되어 성적은 성적대로 떨어지고, 미래도 암울한 경우가 많은데, 반면에 장기전에 대비해 주전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는 팀은 성적도 좋고 미래도 밝은 경우가 많으니 이야말로 꿩먹고 알먹고가 아닌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 주전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팀이 많으니,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의 저해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연애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호감있는 이성이 생기면 이판사판의 심정으로 대쉬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 호감도가 쌓이기 전에 대쉬하는 것은 성공 확률이 대단히 낮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남녀가 친해지다 보면 저절로 호감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호감도가 쌓이기 전에 대쉬한다면, 부담이 생겨 호감도가 쌓일 기회를 잃어버려 그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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