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애인을 사랑하지만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자가 애인을 사랑하면서도 떠나는 것은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일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떠나면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떠난다고 생각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 경우도 있지요.
여자가 애인을 사랑하지만, 떠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1. 애인의 사랑이 예전 같지 않아서
여자는 애인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아도 애인의 사랑이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크게 실망하여 떠나는 경우가 있지요.
한달에 1000만원을 받다가 500만원을 받게 되면,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있듯이 여자는 애인의 사랑이 처음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할 때 크게 실망하여 떠날 수 있지요.
사례) 철수는 영희에게 자주 시를 읽어주면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철수는 영희에게 시를 읽어 주지 않고 시집만 선물했지요.
처음부터 시를 읽어주지 않고 시집만 선물했다면 영희에게 기쁜 선물이 되었겠지만, 예전에 해주던 것을 하지 않으니 영희는 철수의 사랑이 식었다고 생각하여 크게 실망하게 되었지요. 철수의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한 영희는 결국 철수와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처음의 사랑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서 애인이 처음에 비해서 소흘해지면, 애인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변했다고 생각하여 떠나는 경우가 있지요.
2.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이 크게 변하지 않았어도 애인의 사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아 애인을 떠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애인이 잘못한 것이라기 보다는 여자의 애인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이지만, 여자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상처를 받아 떠날 수 있지요.
사례) 순이는 현철이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찬미하자, 사랑에 빠져 항상 현철의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현철은 직장의 일로 바빠서 연락하지 못하는 날이 있었지요.
하루종일 현철의 연락만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순이는 현철이 연락하지 않으면, 크게 실망하게 되었지요. 순이는 현철이 연락하지 않자, 다음날 전화했는데...
현철 : "왜 그래?"
순이 : "왜 그러긴? 요즘 연락이 뜸해서... 어제는 왜 연락 안 했어?"
현철 : "미안, 요즘 내가 바쁜 일이 있어서."
순이 : "무슨 바쁜 일? 나보다 더 중요한 일이야?"
현철 : "무슨 소리야. 나 지금 바쁘니까 끊자. 나중에 일 끝나면 전화할께."
현철은 순이가 대답할 시간도 주지 않고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순이는 현철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자, 속상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빠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현철의 전화를 기다렸지요. 하지만 현철의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순이는 현철이 전화하지 않자 그동안 참았던 화까지 폭발하였는데, 현철은 이후에도 순이에게 사과하거나 그 날의 일을 설명하지 않아 이러한 현철의 태도에 실망하여 순이는 현철에게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했기 때문이지요.
3. 애인의 후순위가 되고 싶지 않아서
여자는 애인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애인에게 후순위로 밀려나면 떠나는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어 남자가 일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여 항상 일을 우선으로 하여 자신이 후순위로 밀리면, 여자는 이별을 생각하게 되지요.
남자는 여자를 사랑해도 일에 빠지면 애인에게 소흘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일에 열중하는 자신을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여자는 사랑이 뜨거울수록 애인의 이러한 태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는 경우가 많지요.
사례) 남자는 일에 정신이 팔려 항상 일을 마친 후에 여자친구에게 연락했을 뿐만 아니라 일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남자의 이러한 태도에 화가 난 여자가 남자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나와 일, 도데체 어느 것이 더 중요하지요? 일과 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세요."
"내가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모두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오? 그러니 당신이 이해하여 주시오."
"아니요, 이해할 수 없어요. 만약 당신에게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하다면, 저는 당신을 떠나겠어요."
이 때 중요한 사업 문제로 전화가 오자,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이따 이야기해요. 이거 정말 중요한 전화예요."
여자는 이별을 경고하러 왔지만, 자신의 말을 흘려듣는 남자의 태도에 화가 나서 얼마후에 이별을 선언했지요.
여자는 애인의 후순위로 밀려날 때 애인을 사랑해도 떠나는 경우가 있지요.
4. 남자가 질투심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몰라서
남자의 질투심과 여자의 질투심의 차이점은 남자는 질투심을 느껴도 이별을 생각하지 않지만, 여자는 질투심을 못이겨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속좁은 여자로 보일까봐 질투심 같은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여자는 애인을 사랑할수록 질투심을 더 많이 느끼지요.
사례) 두 연인이 있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여동생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여자는 남자친구가 여동생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보면 질투심을 느꼈지요.
어느 날 여자는 길에서 남자친구가 여동생의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고 화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면, 다시는 그들과 어울리지마. 한번만 더 그들과 어울리면..."
"갑자기 왜 그래? 내 여동생 친구일뿐이야.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어."
"그 여자들이 너하고 같이 있는걸 보면 화가 나. 나와 그들 중 누가 더 중요하지?"
"알았어..."
하지만 남자는 길에서 여동생의 친구들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손을 흔들면서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했지요.
하필이면 이때 남자는 여자친구와 길에서 마주 쳤습니다.
여자는 남자친구를 화난 표정으로 쳐다본 후에 말했지요.
"어떻게 이렇 수 있어?"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화가 난 여자는 고민 끝에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했습니다.
여자에게는 애인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애인이 다른 여자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면 질투심을 느껴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있지요.
5. 애인의 행동이나 말에 상처를 받아서
여자는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비교적 빨리 잊어버려도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에게 받은 상처는 잘 잊어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가 애인의 행동이나 말에 상처를 받으면, 수십년이 지나도 잊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의 사랑이 클수록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상처도 크기 때문이지요.
사례) 어느 도시에 두 연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였고,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요.
어느 날 여자가 밤중에 남자를 찾아 왔는데, 여자가 뜻하지 않게 임신했기 때문이지요.
여자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여자 : "저... 임신했어요. 이제 어쩌지요?"
남자 : "할 수 없쟎아. 결혼해야지."
여자 : "무슨 뜻이지요? 나를 사랑하지 않지만, 아기 때문에 결혼하겠다는 뜻인가요?"
남자 :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야?"
여자 : "저를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지 아닌지 분명히 말해 주세요."
남자 : (화내면서) "어차피 결혼할 건데 그건 따져서 뭐하려고?"
여자 : (독백) '그는 변했어. 예전처럼 나를 사랑하지 않아.'
결국 여자는 '할 수 없쟎아. 결혼해야지.'라는 남자의 말에 상처를 받아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어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 떠난다.'는 짧은 쪽지만 남겨 둔 채 떠나 버렸습니다.
이성적인 남자는 여자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신을 이해하여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감성적인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여자를 실망시키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남자는 여자친구가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고 말하면, 정말 사랑한다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애인을 진심으로 사랑해도 애인의 태도에 실망하거나 상처를 받으면 떠나는 경우가 있지요.
자매 글 : 여자가 이별의 이유를 말하지 않는 10가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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