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

조정우 2009. 11. 28. 06:00

 여우같은 여자는 그렇게 예쁘지 않아도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여자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남자가 좋아하는지 잘 알 뿐만 아니라 남자가 여자의 어떤 매력에 끌리는지 잘 알기 때문이지요.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와 대화할 때 남자를 신나게 만들거나 기분 좋게 만들 때가 많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신비스러운 매력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때가 많은데, 이처럼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어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많지요.

 

 여자의 매력이란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예쁘다는 말을 듣지 못하는 여자도 호감있는 남자를 만났을 때 자신감을 가지고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면서 남자의 마음에 쏙드는 '예쁜 짓'을 많이 한다면 호감있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지요.

 

  

 다음은 (여우같은 여자인) 영희가 왕자와 같은 남자인 희성이가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이야기인데, 영희가 희성이의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 사로잡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 후속편입니다. 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고, 보시지 않으셨다고 줄거리를 보시면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이전 글 :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 (여기를 클릭)

 

 전편의 줄거리 : 영희는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 같은 학교 남학생인 희성이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희성과 같은 학과 친구인 현주를 통해서 인사를 나눈 후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스럽게 다가가 단둘이 야구장에 가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

 

 

 1.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준다.

 

  영희는 자리로 돌아온 후에 희성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산만하여 대화가 그다지 잘 되지 않았다.

 영희는 희성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희성이의 말에 호응했지만, 희성이는 할 말이 없었는지 대화가 끊겨 버렸다.

 영희는 대화를 살리기 위해서 미소지으면서 희성이에게 물었다.

 

 영희 : "내가 야구룰을 잘 몰라서 그런데... 어떻게 하면 점수가 나는거야?"  

 희성 : "주자가 3아웃이 되기 전에 홈을 밟으면 점수가 나."

 영희 : "홈이 어딘데?"

 희성 : "저기... 타자 앞에 개집처럼 생긴거...

 영희 : "개집? 호호... 진짜 개집처럼 생겼네."

 희성은 영희에게 야구의 룰에 대해서 신나게 설명하면서 둘이 죽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 :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넘겨주어 남자가 관심있는 이야기를 하게 만들 때가 많지만, 남자가 대화를 잘 이끌지 못할 때는 남자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나, 남자가 관심이 있는 이야기를 해서 대화하기 편하게 만들지요. 
 남자는 친구와 대화할 때는 대화를 잘 이끌어도 여자와 대화할 때는 대화를 잘 이끌지 못할 때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남자가 하는 말에 미소와 웃음으로 호응하면서 남자가 대화를 잘 이끌도록 도와줄 때가 많지요.
 여우같은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와 대화할 때 상대가 신바람나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신이 나서 떠들게 되면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지요.

 

 

 2.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남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희는 희성이와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영희는 햇살처럼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치어리더의 율동을 따라했다.

 영희는 긴 생머리의 헤어스타일이었는데, 응원을 하느라 몸을 움직이니 머리카락이 날려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릴 때가 많았다.

 영희는 휘날리는 긴 생머리를 묶은 후에 다시 응원을 하였다.

 희성이는 영희가 긴 생머리를 묶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쳐다보았다.

 영희는 희성이가 자신을 쳐다보자 환하게 미소지으면서 말했다.

 

 영희 : (미소지으면서) "왜 그래? 내 얼굴에 뭐 묻었니."

 희성 : (영희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시선을 사로잡혀) "아니..."

 

 영희는 희성이 자신을 쳐다보자 응원에 열중하는 척하면서 생각했다.

 '날 쳐다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은 것 같아. 내 매력에 반한 걸까?'

 

 

 해설 : 남자는 여자의 여성스러운 매력에 끌릴 때가 많습니다.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거나 여자의 옷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릴 때 여성스러운 매력이 돋보일 때가 많지요.

 남자는 여자가 머리카락을 뒤로 묶거나 핀으로 고정시킬 때 시선이 끌릴 때가 있는데,

여자의 긴 머리카락을 통해서 발산할 수 있는 여성스러운 매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요.

 여우같은 여자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리는 패션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많은데, 그 방법은 여성잡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 수줍은 모습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기가 종반으로 가자 응원전까지 치열해졌는데, 영희는 일부러 기우뚱하면서 희성이쪽으로 쓰러질 듯이 부딛쳤다.

 희성은 응원전에 정신이 팔려 영희가 자신에게 일부러 부딛친 줄 모르고 영희가 넘어질까봐 붙잡았다.

 

 영희 : (얼굴이 빨개지면서) "어머, 미안해."

 희성 : "뭘... 괜챦어."

 

 희성은 홍당무처럼 빨개진 영희의 두 뺨에 왠지 모르게 끌렸다.

 

 

 해설 : 남자는 여자가 수줍어 하거나 부끄러워하면서 두 뺨이 홍당무처럼 빨개질 때 여자에게 끌릴 때가 많습니다.

 여우같은 여자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일부러 남자와 부딛친 후에 수줍은 표정을 짓거나 두 뺨이 홍당무처럼 빨개져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많지요.

 수줍거나 부끄러운 척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여우같은 여자의 모습은 카멜레온을 연상시키는 것 같습니다.

 

 

 4. 애교와 아양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기가 끝나자 영희는 희성의 어깨를 살짝치면서 말했다.

 

영희 : (아양을 떨면서) "가자. 근데, 어디로 나가지?"

희성 : "나 따라와."

영희 : (애교있는 목소리로) "알았어~"

 

경기장밖으로 나가자 영희가 희성이에게 말했다.

 

 영희 : "희성아, 미안하지만... 나... 집까지 바래다 줄래? 집에 혼자 가기가 무서워서..."

 희성 : "좋아. 내가 바래다 줄께."

 영희 : (애교있는 목소리로) "희성아, 고마워~"

 

 

 해설 : 여우같은 여자는 교태스러운 애교와 앙증맞은 아양으로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많은데, 여우같은 여자는 의식적으로 애교를 떨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서 애교와 아양을 떨 때가 많지요.

 애교나 아양떠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여성스러운 애교를 떤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칭찬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호감을 표시한다.

 

 희성은 영희를 집 앞까지 바래다 주었다.

 영희는 희성에게 말했다.

 

 영희 : "희성아, 추운데 우리 차나 마실래? 니가 바래다 주었으니까 내가 쏠께."

 희성 : "난, 괜챦아. 그냥 갈께."

 영희 : "괜챦기는... 내가 미안하쟎아. 가자."

 

 희성은 영희의 호의를 거절하지 못해 영희를 따라 커피숍에 갔다.

 

 영희 : "오늘 니 덕택에 야구 정말 재미있게 봤어. 근데, 너... 야구할 줄 알아?"

 희성 : "어... 할 줄 알지. 자주는 못하지만..."

 영희 : (감탄하는 척하면서) "와~ 너 정말 대단하다. 난 야구공만 봐도 무섭던데."

 희성 : "뭘... 그 정도 가지고..."

 영희 : "근데, 니 전공이 경제학이지... 어렵지 않니?"

 희성 : "아니, 그렇게 어렵지 않아."

 영희 : "우와~ 난, 경제학책 보면 머리 아프던데. 넌 머리 정말 좋을거 같아."

 

 영희와 희성은 커피를 마신 후에 커피숍 밖으로 나왔다.

 

 희성 : "영희야, 난 이만 가볼께."

 영희 : (애교있게 손짓하면서) "그래, 희성아, 잘가~."

 

 영희는 희성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살며시 쳐다보면서 생각했다.

 '정말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해설 : 여자의 적당한 칭찬은 약이 되지만, 지나친 칭찬은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영희가 희성이를 칭찬한다고 "아까 치어리더 중에 하나가 널 쳐다보더라. 널 좋아하나봐." 혹은 "너 비 닮은 것 같아."라는 식의 지나친 칭찬은 독이 될 수 있지요.

 칭찬을 지나치게 하면 자신이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려면 지나친 칭찬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우같은 여자는 지나친 칭찬은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우와~" 이런 식으로 가볍게 칭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니가 짱이야.", "넌 정말 좋은 애야.", "착한 것 같아." 등의 가벼운 칭찬 정도는 분위기에 따라 할 수 있겠지만, "너 정말 멋져.", "니가 최고야."처럼 여자의 마음이 드러날 수 있는 칭찬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게 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남자는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옷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 여자가 부끄러운 표정을 짓거나 수줍어 하는 모습, 애교있는 말이나 행동, 앙증맞은 아양 등에 여성스러운 매력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여우같은 여자는 이와같은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호감있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지요.

 

 다음 편인 '여우같은 여자가 사랑을 이루는 방법'도 기대해 주세요.

 

 이전 글 : 여우같은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가는 방법

 관련 글 : 여우같은 여자들의 10가지 특징

 최신 글 :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31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