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접시는 깨도 무드는 깨지마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실수로 접시를 깨었다면 깨어진 접시보다 깨어질 수 있는 무드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지요.
가끔 남자들은 여자와 데이트 중에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한창 좋은 데이트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있지요.
데이트 중에 주차 문제로 싸우거나 식당에서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한다면 좋은 분위기가 망쳐지겠지요.
언젠가 티비에서 '접시는 깨도 무드는 깨지마라.'에 해당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 남자가 여자친구와 멋진 식당에서 데이트를 하는데 지갑을 가져오지 않아서 곤란에 빠졌지요.
종업원이 외상으로 해달라는 그의 요구를 거부하자 주인공은 화를 내면서 종업원과 싸웠습니다.
결국 그의 여자친구가 계산을 했지요.
여자친구가 화가 나서 집에 가려고 하자, 그는 여자친구에게 식사비를 나중에 주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화를 내면서 "내가 돈 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하니?"라고 말한 후에 가버렸지요.
다음날 그는 여자친구의 집에 가서 그녀에게 유머스러운 말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나... 얼마 후에 죽어..."
"무슨 소리야?"
"나는 아마도 100살이 되기 전에 죽을거야. 나의 삶은 얼마 남지 않았지. 인간의 삶은 기껏해야 100년도 안되고 청춘은 얼마 되지 않지. 하지만 너 없는 청춘은 아무 의미가 없어."
이 말을 들은 그녀는 웃으면서 그에게 키스를 했지요.
그의 여자친구가 화를 낸 것은 그가 돈을 가져오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가 종업원과 싸우면서 데이트의 분위기를 망쳤기 때문이였지요.
'접시는 깨도 무드는 깨지마라.'는 말은 사소한 일 때문에 데이트의 분위기를 망치지 말라는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