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연인들이 사랑의 엇박자로 이별하는 이유

조정우 2010. 2. 19. 08:00

 

 연인들간의 사랑은 엇박자가 나서 비극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남자는 권태기에 빠져 헤어질 때가 많고, 남자가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는 여자가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다가 남자가 상처받아 떠난 후에서야 여자의 마음의 문이 열릴 때가 많지요.

 연인들사이에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엇박자는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해서 사랑이 이루어졌을 때 남자는 연애초반에 사랑에 빠졌지만 여자는 남자가 권태기에 빠진 후에서야 사랑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사랑에 빠진 여자는 권태기에 빠진 남자에게 연애초반 때처럼 자신을 사랑해 주기를 바라여 '오빠, 변했어.' 혹은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하면서 남자를 들볶지만, 남자는 자존심만 상해서 마음만 더 멀어지게 될 때가 많습니다.

 여자의 입장에서는 초심을 지키지 못하는 남자가 원망스럽고, 남자의 입장에서는 여자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 서로 서운한 감정이 쌓여 이별하게 될 때가 많지요.

 

 여자가 처음에 남자와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이상형과 괴리감이 커서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식으로 잠시 만나다가 헤어질 생각으로 만났는데, 만남의 과정을 통해서 여자가 결혼할 결심을 했을 때 남자는 권태기에 빠져 자주 다투다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연애초반에 여자가 자신에게 잘해주지 않았던 나쁜 기억으로 여자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지 못하고, 여자는 남자가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진심을 몰라준다고 서운하여 그립기는 하지만 인연이 아니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때가 많지요.

 

 여자는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애정표현을 말로 하지 않고 눈빛이나 표정으로 우회적으로 표현하거나 행동이나 태도로 간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태도의 변화를 못 볼 때가 많아 여자는 자신이 잘해주는데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남자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이다 결국 큰 상처를 받고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여자가 이별을 선언한 후에서야 여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떠난 여자를 그리워 하게 되지만, 한번 돌아선 여자의 마음은 다시 돌아오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와같은 과정을 통해서 이별하게 되는 케이스가 사랑의 엇박자로 헤어지는 전형적인 케이스일 것입니다.

 여자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태도가 180도 바뀌었지만, 남자는 여자의 변화된 태도를 느끼지 못하고 서운한 감정에 자존심까지 많이 상한 상태에서 이별하는 커플들이 많지요.

 제 주변에서도 사랑의 엇박자로 이별하는 커플을 많이 봤는데, 서로 서운한 감정만 쌓이다가 결국 서로의 진심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이별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처럼 연인들이 사랑의 엇박자로 헤어질 때가 많은 이유는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려 사랑에 빠질 때가 많지만, 여자는 만남의 과정을 통해서 남자에게 깊은 정이 들고 모성애를 느껴 사랑에 빠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려 사랑에 빠질 때가 많아 연애초반에는 뜨겁지만, 여자의 매력에 싫증이 나면 사랑이 예전처럼 유지되기 쉽지 않지요.

 반면에 여자는 만남의 과정으로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될 때가 많아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들고, 모성애를 느끼면 자신이 연애초반에 잘해주지 못한 자책감마저 들어 더 사랑하게 되지만, 여자의 매력에 끌려 사랑을 시작한 남자는 여자의 진심은 모른 채 매력에 싫증을 느껴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때가 많지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면 남자도 여자에게 깊은 정이 들어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가 많습니다.

 여자도 처음에는 정만 들어 남자를 사랑한 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면 왠지 모르게 헤어진 연인이 매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요.

 결론적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깊은 정이 들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헤어진 것이고, 여자는 남자의 숨은 매력을 발견했다는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헤어진 것이지요.

 

 이와같은 엇박자로 연인들이 헤어지는 것을 피하려면 연인들간에 서로 서운한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표현하면서 서로간의 쌓인 불신이나 불만의 벽을 허물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잘 못 느끼는 심경의 변화도 스스로 빨리 깨닫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연인들의 사랑이 서로 엇박자가 나서 이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끌려 연인을 사랑하게 될 때가 많지만, 여자는 만남의 과정을 통해서 깊은 정이 들고 모성애를 느껴 연인을 사랑하게 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연애초반에 이러한 엇박자로 남자는 연인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여자는 아직 남자에게 깊은 정이 들지 않고 모성애를 충분히 자극받지 못해 남자의 노력에도 여자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남자가 연인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여 사랑이 식었을 때 쯤에서야 여자는 연인에게 정이 들고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지만 권태기에 빠진 남자는 쉽게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할 때가 많지요.

 그런데 문제는 남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의 매력에 싫증나게 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연애초반부터 잘해주었다고 해도 결국에는 권태기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여자가 연인에게 정이 들고 모성애를 느끼면 연인이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게 될 때가 많고, 남자는 처음에는 연인의 매력만 보고 사랑을 시작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깊은 정이 들 때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연인들이 사랑의 엇박자가 나는 이유는 남자와 여자의 사랑의 속성의 차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해가 있으면 서로가 서운한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풀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인들이 서로의 숨은 매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연인이 자신에게 정이 들도록 노력한다면 엇박자로 헤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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