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연인의 사랑이 변했을 때 여자의 선택

조정우 2010. 3. 1. 00:00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여자는 연인의 사랑이 변해 권태기에 빠지면, 큰 상처를 받아 이별을 선택하거나 연인을 닦달하다가 결국 이별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해서 관계를 시작했는데, 남자의 사랑이 변해 권태기에 빠지면 여자는 관계를 지속할 무드가 나지 않을 때가 많지요.

 권태기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니 권태기를 이유로 이별을 선택하거나 권태기에 빠진 연인을 닦달하다가 이별한다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연인이 권태기에 빠졌다고 그냥 이별하기 보다는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한 후에 이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하지만 연인이 권태기에 빠진 것이 아니라 변심한 것이라면 연인의 마음을 되돌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변심이 확인된다면 그냥 이별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변심은 권태기와 성질이 전혀 다른 것으로 남자가 변심했다면, 여자가 노력한다고 해도 헛수고만 할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문제는 연인이 변심한 것인지 권태기에 빠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변심한 연인이 예전의 사랑을 되찾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변심이 확인된다면, 연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이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인이 변심한 것이 아니라 권태기에 빠진 것이라면, 권태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연인의 사랑이 예전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것이 좋겠지요.

 

 여자가 연인에게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 연인이 아쉽거나 매달리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랑이 아쉽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여 연인의 사랑이 아쉽게 만들거나, 남자 스스로 이러다가 차이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게 만들어 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이별하겠다고 말하여 이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잡을 것이고,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잡지 않을 가능성이 많겠지요.

 연인이 권태기에 빠졌다고 이별을 경고하는 것은 연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연인을 더 깊은 권태기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큰 효과를 볼 때도 많지요.

 

 마지막으로 연인이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게 만들거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남자가 권태기에 빠지는 이유는 크게 다섯가지입니다.

 

 1. 만난지 오래되어 남자가 연인의 매력에 싫증난 경우

 2. 연인의 화장하지 않은 모습이나 꾸미지 않은 모습에 실망한 경우

 3. 여자가 나이가 들거나 몸무게가 늘어 매력이 예전보다 못한 경우

 4. 남자의 눈이 높아져 연인의 매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5. 연인에게 상처받거나 연인의 태도에 실망한 경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권태기에 빠진 남자를 보면 5가지 경우가 모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을 때는 남자가 연인의 매력에 싫증나거나, 연인의 꾸미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거나, 여자의 매력이 예전보다 못하거나, 남자의 눈이 높아졌거나, 자신을 대하는 연인의 태도에 실망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착하고 매력적인 여자를 연인으로 원하는 경향이 있어 연인이 그리 착하지도 않고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다는 느낌이 들면 권태기에 빠지게 될 때가 많지요.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이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게 만들거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려면, 착한 척이라도 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한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착하지 않아도 깊은 정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튼 깊은 정이 들게 만들거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기만 한다면 될 것입니다.

 

 여자가 연인이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게 만들거나 사랑하게 만드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남자는 여자의 미소, 따뜻한 행동, 따뜻한 말, 애교나 아양, 칭찬에 정들 때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에게 햇살처럼 밝게 웃고, 정감있게 행동하고, 다정다감한 말투로 말하고, 애교와 아양에 칭찬까지 자주 한다면 깊은 정이 들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여자가 연인이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거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려고 노력해도 소용없다면, 인연이 아니거나 연인이 변심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별한다고 해도 미련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인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도 하지 않고, 단순히 이별의 경고만 하거나 그냥 이별한다면 언젠가는 이별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이 후회될 수도 있겠지요.

 

 '내가 왜 사랑을 되찾으려고 노력을 해야하지? 그 사람이 변한건데......'라는 느낌이 든다면, 밀고 당기기를 하거나 이별을 경고한 후에 이별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인을 사랑하면서도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이별한하면,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생각날 때마다 좀 더 노력하지 않고 이별한 것이 후회될 때가 많겠지요.

 

 

 연인이 권태기에 빠졌을 때 여자의 가장 현명한 선택은 밀고 당기기나 이별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이 자신에게 깊은 정이 들거 만들거나 연인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권태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인이 권태기에 빠졌다고 쉽게 이별을 선택한다면, 언젠가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더 노력하지 않은 것이 후회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제 주변에서도 연인의 사랑이 변한 이유로 이별한 여성들이 많지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별하게 된다고 해도 사랑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면 미련이 남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고 이별하면 좀더 노력하지 않고 이별한 것에 대한 자책감이 들어 헤어진 연인을 쉽게 잊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