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가 연인에게 지켜야 하는 5가지 에티켓

조정우 2010. 3. 8. 08:00

 

 "우린 결혼할 사이인데 왜 그래?"

 "우리 엄마는 안 그런데, 넌 왜 그러냐?"

 "살 좀 빼지 그래?"

 "옷이 그게 뭐냐?"

 "여자는 고분고분한 맛이 있어야지."

 

 부부간에도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 있둣이 연인간에도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한다고 해서 결혼할 사이라고 해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까운 연인간에도 지켜야 하는 에티켓은 지켜야 될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른 경우가 많아 서로 사랑한다고 해도 남녀의 차이점이나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해 주고 그에 따른 에티켓도 지켜야 되겠지요.

 연인이라고 해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면, 서로 마음만 상하거나 감정이 상해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제 여자가 연인에게 지켜야 하는 5가지 에티켓을 살펴본 것에 이어서 오늘은 남자가 연인에게 지켜야 하는 5가지 에티켓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자가 연인에게 지켜야 하는 5가지 에티켓

 

 

 1. 연인에게 무리한 스킨쉽이나 무리한 관계를 요구하지 마라.

 

 "우린 결혼할 사이인데 왜 그래?"

 

 남자는 동물적인 욕구가 여자보다 강한 경향이 있어 연인에게 무리한 스킨쉽이나 원하지도 않는 잠자리를 강요할 때가 많습니다.

 연인이 스킨쉽이나 잠자리를 거부하면, 별소리를 다하면서 연인을 설득할 때가 많지요.

 "우리 사귀는거 맞아?"

 "어차피 결혼할 사이인데, 뭘 그래?"

 "넌 나하고 결혼할 마음없어?"

 "사랑하니까 너와 모든 것을 나누고 싶어."

 "정말 사랑한다면, 못할 이유가 없쟎아."

 

 여자는 남자에 비해서 스킨쉽이나 잠자리에 대해서 소극적일 때가 많은데,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극적이거나, 여자가 결혼이나 사랑에 대한 확신이 없거나,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랐거나, 과거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거나, 무드가 나쁘거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가 어떻든 간에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존중해야 될 것입니다.

 

 

 2. 다른 사람과 연인을 비교하지 마라.

 

 "우리 엄마는 안 그런데, 넌 왜 그러냐?"

 "내가 니 엄마냐?"

 

 남자는 연인이 자신을 어머니처럼 무조건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연인과 자신의 어머니를 비교할 때가 많습니다.

 연인으로부터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 원하는 경향이 있지요.

 하지만 여자가 모성애가 있다고 해도 연인의 사랑과 어머니의 사랑은 성질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기대는 버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연인들이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면 서로가 서로를 아버지처럼, 어머니처럼 사랑해 줄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사랑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이 이루어져야 가능하겠지요.

 

 인간은 누구나 비교당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아니라도 연인을 다른 여자와 비교하거나, 헤어진 연인과 비교하거나, 심지어 남자인 친구들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안되겠지요.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말고 연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3. 연인과 대화할 때 연인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는 말을 하지 마라.

 

 "살 좀 빼지 그래?"

 "여자가 왜 그래?"

 

 여자의 감성은 예민하여 남자가 아무 생각없이 한 말에도 상처받을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라면 웃고 넘어가거나 신경조차 쓰지 않는 말에도 상처받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에게 말할 때는 조심해야 되겠지요.

 여자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가 외모에 관련된 말인데, 뚱뚱해 보인다거나, 살 좀 빼라거나, 아줌마같다거나, 여자는 외모에 대한 말에 민감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멘트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잘 모르지만 여자는 성차별적인 뉘앙스가 있는 말을 듣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자가 왜 그래?"

 "넌 어떻게 된 여자가 허구한 날 밤늦게 돌아다니냐?"

 "너같은 여자는 처음본다."

 성차별적인 뉘앙스가 있는 말은 남자는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고 해도 듣는 여자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4. 여자의 패션이나 사생활에 대해 지나치게 간섭하지 마라.

 

 "옷이 그게 뭐냐?"

 "화장이 왜 그렇게 찐하냐?"

 

 인간은 본능적으로 누군가의 간섭을 받기 싫어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연인간이라도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남자는 연인의 패션에 간섭할 때가 많은데, 연인의 패션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아도 연인의 패션에 간섭하는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겠지요.

 긍정적인 멘트로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은 상관없겠지만, 싫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도 여자가 연인의 패션에 대해서 '촌티나게 그게 뭐냐?'라고 말한다면 기분이 좋을리가 없지요.

 정말 연인의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런 옷보다는 예전에 입은 옷이 더 좋던데'라는 식으로 긍적적인 멘트로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될 것입니다.

 연인의 화장에 대해서도 '화장이 왜 그렇게 찐하냐?'는 식으로 부정적으로 말하기 보다는 '난 니가 화장을 옅게 할 때가 더 예쁜 것 같던데.'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겠지요.

 패션이나 연인의 화장뿐만 아니라 연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어떻게 하라는 식으로 참견한다는 느낌을 주기 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정도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 연인에게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를 강요하지 마라.

 

 "여자는 고분고분한 맛이 있어야지."

 

 남자는 19세기 여성관으로 여자는 남자를 따라와야 된다거나, 여자는 연인에게 고분고분해야 된다거나, 연인이 자신에게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도 개성이 있고 남자처럼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에게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성차별적인 생각이거나 남성중심의 생각일 뿐이지요.

 처음부터 연인의 성격을 모르고 시작한 것도 아닌데, 연인에게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를 바라면 안되겠지요.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에게 순종적인 여자가 되기를 강요하지 말고 연인과의 사랑을 키워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결혼한 아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 결혼도 하지 않은 연인에게 순종적일 것을 강요할 수 있을지요.

 진정한 사랑이란 평등한 것이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연인에게 따라올 것을 강요하지 말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에티켓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연인이 아무리 서로를 사랑한다고 해도 지켜야 하는 에티켓이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른 것이 많고, 사람마다 여자마다 남자마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가치관이나 의견을 존중해야 되겠지요.

 연인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가치관이나 생각에 따라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연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연인을 지배하고 소유하려는 소유욕일 것입니다.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을 자신의 뜻대로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연인이 원하지 않는 것은 강요하거나 하지 말아야 되겠지요.

 남자가 연인을 사랑한다면 결혼할 사이라고 해도 지켜야 하는 에티켓은 지키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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